축사를 하는 연변무역협회 남룡수 회장
연변무역협회 남룡수 회장은 "문화는 기업의 혼이고 생태는 기업의 사명이자 귀속이다."며 "덕을 쌓는 기업으로, 생태환경을 살리는 기업으로 성장해가면서 장인합일의 오덕문화를 고양하는 오덕된장술유한회사야말로 우리 기업인의 자랑이자 민족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와 지역문화인들의 결합으로 이뤄낸 “연변생태문화예술절 및 된장오덕문화절”은 정식으로 연길시정부의 주체로 진행하게 되는 지역문화행사로 거듭나게 된다.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 리사들과 함께
리동춘 회장은 "새해에도 여전히 생태문화와 전통문화 발굴을 위한 학술세미나, 작품응모, 서화전 등 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6.9 된장의 날"행사를 연길뿐만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다양하게 펼쳐 오덕문화가 진정으로 연변과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문화로 거듭나기에 노력할 것이며 여러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태문화, 생태환경산업 관련 국제학술세미나를 유치하며 생태문화, 생태환경을 연구하는 단체와 인사들이 연변에 운집하도록 기반을 마련하여 전통산업의 공동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백산생태자원이 골격이 되고 우수한 민족문화로 혼백이 이루어진다면 연변은 가히 세계적인 문화산업관광명승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심 가득히 말했다
전통된장축제를 통해 “장인합일 오덕문화”의 리념을 확고히 하고 개량된장이 아닌 전통된장문화를 끝까지 지켜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리동춘 회장을 선두로한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의 노력이 인정돼 연변사회조직련합회로부터 우수협회로 선출됐다.
장독대에 고사 지내기 한장면
오덕이란 다른 음식속에 섞여도 자기의 맛을 잃지 않는 단심, 다른 음식과 잘 조화하면서 자기 맛을 내는 화심,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선심, 기름기와 비린내를 제거하는 불심, 오래 두어도 변질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기능으로 승화화는 항심을 뜻한다.
천인된장담그기 한장면
이 오덕은 우리 조선족의 특성과 너무 많이 닮았다는 평이다. 된장속에는 수백년의 세월과 더불어 생성된 우리민족의 생존지혜와 성격특징과 비슷한 “화이부동 고수본성의 단심문화, 구동존이 관대포용의 화심문화, 동화열성 화목공존의 선심문화, 거성제유 렴결봉공의 불심문화, 항구불변 송백절개의 항심문화”가 살아있다. 조선족은 이런 오덕이 있기에 자기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어리에서 자랑스러운 민족으로 굿굿이 살아갈 수 있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