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규모화 기계화 영농으로 금낟가리 쌓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30일 14시28분    조회:16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홍광촌 강만봉 청년

    •80헥타르에 대규모 기계화 영농 실시

    •풍년벼합작사, 승혜농기계합작사 설립

  

 

   
 
▲사진= 강만봉청년이 한창 모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본사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남석 진종호 기자= 일찍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류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광주에서 회사를 꾸리던 강만봉(37)청년은 고향인 흑룡강성 라북현 동명조선족향 홍광촌으로 귀향하여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규모 기계화 경작으로 금낟가리를 쌓아가고 있다.

  강만봉청년은 할빈공업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9월부터 3년 반 동안 일본에 류학하여 국제무역을 전공했다. 2005년에 귀국한 강만봉청년은 광동성 광주에 있는 일본 삼화정밀회사에서 영업과장으로 일하면서 어깨 너머로 회사의 생산, 관리, 판매 등을 하나 하나 배워냈다.

  2009년 9월 그는 4년간 일본회사에서 일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로 핸드백회사를 차리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회사의 생명인 품질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제품을 잘 만들었고 일본에서 오다를 받아 생산한 제품을 전부 일본에 수출하여 괜찮은 수입을 올렸다.회사가 서서히 상승세를 타던 와중에 2013년 뜻밖에 된서리를 맞게 되였다. 그해 3월 일본 후쿠시마(福岛) 대 지진으로 원전폭발 사고가 터지면서 적지 않은 오다가 끊겼다. 하는 수 없이 제품을 한국으로 수출했지만 량이 많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국내 인건비 상승을 비롯해 5대 보험 등 고용로동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회사 운영이 어렵게 되였다.

  이럴 즈음 고향에서 50여 헥타르 논을 다루면서 아들의 사정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고향에 돌아와 자기의 영농사업을 이어 받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농사도 해볼만한 사업이라고 설득했다.

  강만봉 청년은 거듭되는 고민끝에 2013년 겨울 회사를 접고 고향행을 선택했다. 농사일에는 전혀 문외한인 강만봉청년은 처음부터 아버지에게서 영농기술과 농기계 운전 및 간단한 수리기술을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논 외에 30헥타르를 추가하여 현재 80헥타르로 늘렸다.

  강만봉청년은 규모확대에 따라 풍년(丰年)벼합작사, 승혜(胜惠)농기계합작사를 설립했고 현재 회원이 8명이며 350헥타르 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자체 자금 60만원과 정부의 보조금 120만원을 합쳐 도합 180만원을 추가 투자하여 농기계를 구입, 현재 대형 콤바인(联合收割机) 3대, 일본제 이앙기(插秧机) 11대, 고무바퀴 트랙터 15대 등 여러 가지 농기계를 구전히 갖추었다.

  강만봉청년은 백세 시대 밥상의 록색혁명을 실현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오염 없는 자연수로 관개하는 우세를 살려 100% 유기비료만을 사용해 최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만족을 주었다. 생산한 벼는 라북현 유기벼 수매회사에 납품했고 나중에는 오상시에 팔기도 했다. 강만봉청년은 2017년 8월托罗山(현재 명산)입쌀 브랜드를 등록하여 일부분 벼를 가공해 현지에서 팔기도 한다.

  강만봉청년은 "자체 생산한 쌀이 아직 농산물 품질검측을 받지 않아 어느 정도 유기농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궁금하다"며 "만약 불합격일 경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유기농 표준에 도달시킬 계획"이라며 "조만간에 해당 부문의 검측을 통해 유기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강만봉청년은 20만원을 투자해 라북현 번화가에 감남촌 한국료리점도 차렸다. 안해 허연씨가 경영하는 한국료리점은 아담한 환경에 불고기를 주메뉴로 보신탕, 무침반찬, 된장국 등 조선족 전통료리를 곁들이고 서비스를 알뜰히 하여 년간 15만원의 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규모화 기계화 영농과 료리점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강만봉 청년은 귀향 창업이 옳바른 선택이였다며 정부의 농촌진흥정책에 힘입어 향후 규모를 가일층 확대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일전 공안부는 전국 통상구 중국 공민 출입경 통관 대기시간이 30분을 초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15일, 연길변방검사소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공안부의 요구에 따라 연길변방검사소는 통상구 려객 흐름에 따른 조치를 최적화함으로써 출입경 고봉기 중국 공민의 대기 시간을 줄여가고 있다.   연길통상구...
  • 2018-06-20
  • 6월 15일~17일, 중국 화동-화남지역 통합무역스쿨 성황리 마무리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이우에서 화동·화남 지역 차세대 통합 글로벌 창업스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
  • 2018-06-20
  • 19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18일-24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4.5도 상승한 섭씨 18.5도가량에 달하고 강수량은 지난주보다 3.1~13.1밀리메터 증가한 15~25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섭씨 0.3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달...
  • 2018-06-20
  •   흑룡강성북대황미업그룹유한회사 전시 부스에 전시해 놓은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박해연기자   흑룡강성 토종브랜드들 경쟁력 확보 위해 적극 나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제29회 할빈국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한 흑룡강성의 토종브랜드들이 시장개...
  • 2018-06-19
  • 올해 연길두만강국제투자무역상담회 준비사업을 감당한 15개 조에서 책임을 구체화하고 전력 추진하고 있다.   상공인 유치에 힘을 기울여 현재까지 국내외 상공인들에게 1000여장의 초대장을 전달했다. 이번 상담회는 총 406개의 실내외 전시부스를 설치하게 되는데 그중 350개가 예약이 끝났다. 박람회 ‘단골...
  • 2018-06-19
  • 중국재정경제정보 권위 브랜드인 제1재경·신1선도시연구소와 경동데이터연구원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2017년 중국 현급도시 소비력지수 순위표>에서 연길시가 지수 12.13으로 전국 1,983개 현급 도시 고급소비 점유 비률 지수가 제1위로 나타났다. 이는 연길시의 고급브랜드 소비 수준이 높고 생활품질에 대한 연길시...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 [서란편―금성촌] 부럼없는 금성촌 로인들 금성촌의 6개 게이트볼장중 특히 지붕이 달린 2개의 인공잔디 게이트볼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둘도 없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제일 자랑거리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장철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게...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서란편―금성촌]   긴 세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평안기차역 살기 좋기로 소문난 금성촌의 어제 서란시에서 약 30키로메터 가량 떨어져있는 평안진은 길림과 흑룡강 두 성의 접경지대로서 흑룡강 오상으로 통하는 나들목이다. 평안진에는 현재...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금성촌] 지난 2년간 평안진 금성촌은 신생아가 무려 25명이나 태여났다. 하지만 호적만 올렸을 뿐 당지에서 출생한 영아는 단 한명도 없다. 서란시 금성촌은 서란시에서 제일 큰 조선족촌이다. 촌부녀주임 김영애는 “2015년과 2016년 사...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금성촌] 논판에서 게를 기르다. 서란시 유명한 유기농 리명학씨의 새 도전 서란시 현대 신농인(现代新农人)으로 불리우는 평안진 금성촌의 리학명(45)씨는 올해 '게벼공생' 농법으로 일거량득을 노린다. 서란시 금붕농기합작사와...
  • 2018-06-19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