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획-19] 귀향자 유치 위한 보금자리 만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9일 14시48분    조회:13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목사시 망강진 신합촌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진종호 기자= 흑룡강성 가목사시 망강진 신합촌은 귀향자를 유치하기 위해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이 마을은 260여 가구에 360헥타르 논을 다루는 가목사시 교외에서 가장 큰 조선족 마을이다. 개혁개방 후 신합촌 역시 기타 조선족마을과 마찬가지로 해외 로무 연해도시 진출로 현재 32가구가 남아 고향을 지키고 있다. 게다가 청장년 로동력의 대량 류실로 현 거주 인구의 90%이상이 60세 이상이다. 이 같은 준엄한 인구 고령화 현상으로 새농촌 건설에 어려움이 많았다.

  2011년 말 촌 지부서기 중임을 떠맡은 여학선(50)은 막연한 현실 앞에서 신심을 잃지 않았다. 우선 마을을 살기 좋은 보금자리로 만들어야 남아 있는 촌민들이 신심을 얻고 귀향자를 유치할 수 있다는 실날 같은 기대도 놓치지 않았다.

  여 지부서기가 부임 당시 오래동안 농로를 사용만 하고 보수를 하지 않아 지반이 침강되여 장마철이면 농기계는 물론 장화를 신고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 부임 이듬해65헥타르의 논을 헐값으로도 맡겠다는 임자가 없어 여 지서가 전부 다루었다고 한다.

   

 

▲사진= 가목사시 망강진 신합촌의 려학선 지부서기(좌)와 박금호 촌주임이 마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본사기자

   

  무엇보다 농토건설이 급선무로 불거졌다. 여 지서는 자금 140만원을 융통하여 자갈과 석탄재를 실어다 농로를 단단히 다졌고 관개수가 막힘없이 흐르도록 수로도 새롭게 수건했다. 촌에서 근 5만평방미터에 달하는 비닐하우스 90동을 지어 마을 논 도급농가에 임대주었다. 몇년 간의 노력을 통해 농업기초시설 강화와 농사조건이 뚜렷이 개선되자 올해 같이 국가의 부분 벼 품종 수매가격 하락으로 토지양도비가 내려간 상황에서도 신합촌은 기존의 헥타르당 1만원 토지임대가를 유지하게 되였다. 여 지부서기는 촌의 토지관리를 규범화했다. 우선 국가의 해당 토지관리정책에 따라 40헥타르 논을 촌에서 회수했고 촌민대회의 결정을 통해 신생아에게 토지를 분배하는 인구성장 장려규정을 책정하여 마을의 인구확장을 시도했다.

  여지부서기는 아름다운 향촌건설 항목으로 상급의 자금 150만원을 유치해 2.5킬로미터 되는 마을길을 시멘트로 포장했고 가로등 57개를 설치해 마을환경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편 여지서는 국가의 농촌진흥정책에 적극 호응하여 100만원을 투자하여 신합촌 농업합작사를 설립, 영업집조를 허가받았고 675평방미터 되는 합작사 건물을 지었다. 여 지서는 신합촌을 신형농민, 신형 가정농장으로 꾸려갈 아담한 계획을 세웠지만 로동력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힘을 합쳐 함께할 귀향 창업자나 파트너 모색과 실행가능한 운영방안을 고민중이라고 속심을 터 놓았다.

  그제날 마을건설의 공헌자들이자 현재 새 농촌건설의 주역인 로인들을 위해 20만원이 투자된 표준화된 문구장을 건설했고 노래방기계, 운동기재도 구전히 마련해 주었다. 촌에서 로인협회 경비를 마련하도록 7.3헥타르 논을 주었고2년에 한번씩 장백산, 경박호, 오대련지 관광도 조직했다. 이같이 로인협회가 활성화되자 자식 따라 외지 갔던 부분적 로인들이 귀향하기도 했다.

  올해 여 지부서기는 마을광장 건설 및 시설을 완벽화할 계획이다.

  선대들이 피땀으로 개척한 고향마을을 남 부럽지 않은 아담한 마을로 꾸미는 것이 촌간부의 직책이라고 말하는 여지서는 오랜 세월 중단되였던 촌 운동회를 재개할 계획이라면서 외지 진출 고향분들에게 확연히 달라진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동안 그립던 정도 나누며 귀향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일전 공안부는 전국 통상구 중국 공민 출입경 통관 대기시간이 30분을 초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15일, 연길변방검사소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공안부의 요구에 따라 연길변방검사소는 통상구 려객 흐름에 따른 조치를 최적화함으로써 출입경 고봉기 중국 공민의 대기 시간을 줄여가고 있다.   연길통상구...
  • 2018-06-20
  • 6월 15일~17일, 중국 화동-화남지역 통합무역스쿨 성황리 마무리    ▲세계한인무역협회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이우에서 화동·화남 지역 차세대 통합 글로벌 창업스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
  • 2018-06-20
  • 19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18일-24일) 우리 주 평균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4.5도 상승한 섭씨 18.5도가량에 달하고 강수량은 지난주보다 3.1~13.1밀리메터 증가한 15~25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섭씨 0.3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달...
  • 2018-06-20
  •   흑룡강성북대황미업그룹유한회사 전시 부스에 전시해 놓은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박해연기자   흑룡강성 토종브랜드들 경쟁력 확보 위해 적극 나서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제29회 할빈국제무역상담회에 참가한 흑룡강성의 토종브랜드들이 시장개...
  • 2018-06-19
  • 올해 연길두만강국제투자무역상담회 준비사업을 감당한 15개 조에서 책임을 구체화하고 전력 추진하고 있다.   상공인 유치에 힘을 기울여 현재까지 국내외 상공인들에게 1000여장의 초대장을 전달했다. 이번 상담회는 총 406개의 실내외 전시부스를 설치하게 되는데 그중 350개가 예약이 끝났다. 박람회 ‘단골...
  • 2018-06-19
  • 중국재정경제정보 권위 브랜드인 제1재경·신1선도시연구소와 경동데이터연구원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2017년 중국 현급도시 소비력지수 순위표>에서 연길시가 지수 12.13으로 전국 1,983개 현급 도시 고급소비 점유 비률 지수가 제1위로 나타났다. 이는 연길시의 고급브랜드 소비 수준이 높고 생활품질에 대한 연길시...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 [서란편―금성촌] 부럼없는 금성촌 로인들 금성촌의 6개 게이트볼장중 특히 지붕이 달린 2개의 인공잔디 게이트볼장은 마을 어르신들의 둘도 없는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제일 자랑거리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장철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게...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서란편―금성촌]   긴 세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평안기차역 살기 좋기로 소문난 금성촌의 어제 서란시에서 약 30키로메터 가량 떨어져있는 평안진은 길림과 흑룡강 두 성의 접경지대로서 흑룡강 오상으로 통하는 나들목이다. 평안진에는 현재...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금성촌] 지난 2년간 평안진 금성촌은 신생아가 무려 25명이나 태여났다. 하지만 호적만 올렸을 뿐 당지에서 출생한 영아는 단 한명도 없다. 서란시 금성촌은 서란시에서 제일 큰 조선족촌이다. 촌부녀주임 김영애는 “2015년과 2016년 사...
  • 2018-06-19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금성촌] 논판에서 게를 기르다. 서란시 유명한 유기농 리명학씨의 새 도전 서란시 현대 신농인(现代新农人)으로 불리우는 평안진 금성촌의 리학명(45)씨는 올해 '게벼공생' 농법으로 일거량득을 노린다. 서란시 금붕농기합작사와...
  • 2018-06-19
‹처음  이전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