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행인 양보는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만 ?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19일 10시08분    조회:10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전 교통경찰부문이 횡단보도에서 행인을 양보하지 않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높이고 횡단보도에서 행인을 양보하는 행위에 대한 선전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전형 공개, 중점도로구간 집중정돈, 자동촬영시스템 가동 등 형식을 취하였다.
 

그렇다면 횡단보도에서 행인 양보 캠페인이 3개월 가량 지난 지금 연길시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가?
 

“길을 건널 때 양보하는 차량이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시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만 차들이 양보합니다. 감시카메라가 없고 교통경찰도 없는 거리에서는 전혀 양보하지 않습니다.”
 

연길시 여러 주요거리를 돌면서 직접 체험하고 행인들과 물어본 결과 반응은 각각이였다.
 

18일 오전, 연길시 천지로 연신소학교 앞, 달려오던 차량들이 멀리서부터 속도를 줄이면서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행인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행인이 있으면 멈추어서서 양보하고 없으면 천천히 횡단보도를 지나간다.
 

같은 시간 연길시 인민로 시병원근처 횡단보도에서 30여분 동안 관찰한 결과 길을 건너는 행인을 양보하여 차를 세우는 현상이 아주 드물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길을 건너려고 하는 행인이 있어도 차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쌩쌩 지나갔다.

5월부터 연길시는 교통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앞에 ‘행인 양보’ 교통 도로표식을 하고 그중 일부분의 횡단보도에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행인을 양보하지 않는 차량을 처벌하였다.
 

이러한 강도 높은 조치에 차량이 행인을 양보하는 의식이 제고되였고 5월 감시카메라에 찍힌 기동차량 위법행위는 초기 하루의 400여건에서 80여건으로 줄었다. 의식이 어느 정도 제고되였고 개선의 추세도 보이지만 여전히 ‘찍히는’ 곳에서만,‘보이는’ 곳에서만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행인을 존중하고 양보하는 의식이 앞서고 실제행동으로 행인 양보를 실천하고 있는 차량 가운데 일부 운전수들은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택시운전수는 “횡단보도는 당연히 행인우선이고 행인을 양보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행인들은 차들이 줄지어 멈춰 있는데 휴대폰을 보면서 천천히 건너갑니다. 그럴 때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인과 차량이 서로 양보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차량이 다 지나간 다음 안전하게 길을 건너려는 행인들의 의식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서로 양보하는 것은 따뜻한 현상으로 보이지만 원활한 교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연길시공안교통경찰대대 녀자중대 대원 사흔은 “현장에서 교통지휘를 하면서 행인을 양보하는 차량이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에 반해 아직도 일부 행인들은 차가 멈춰섰지만 지나가지 않고 서로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이들은 매체를 통해 행인양보캠페인을 료해하고 있어 차가 양보하면 인차 건너가는데 로인들은 료해가 없다보니 아직도 차량이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가 양보하기 위해 멈추어서면 행인은 더이상 양보하지 말고 인차 지나가야만 차가 오래 막히는 현상을 방지하고 교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10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려 ―9월 2일(일)까지 사전 신청 시 등록비 할인 혜택 제공 한국재외동포재단(리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이 주최하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사전 등록이 5월 14일부터 시작되였다. 대회 사전등록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9월 2일(일)까지 세계한상대회 공식...
  • 2018-05-21
  •     광둥성조선족청년협회, 겨레사회 활력소     문성국 회장 김준 비서장 협회 쌍두마차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족 젊은이들은 민족의 미래이고 보귀한 자산이다. 특히 개혁개방후 외국으로, 연해도시로 뿔뿔이 흩여져 사는 우리 민족에겐 더욱 그러하다. 중국 대륙 남쪽 광...
  • 2018-05-19
  • 재청도 조선족들의 연변에 대한 관심도가 류례없이 높아감에 따라 연변의 귀향창업 공정이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지하다싶이 청도는 현재 생산적인 도시로부터 관광산업 위주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따라서 생산 여건이 날에 날마다 악화돼 로동집약형 산업은 발붙일 틈새도 없어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한...
  • 2018-05-18
  • 일전 해당 부문에서 료해한 데 의하면 중국인민건강보험 주식유한회사 연변분회사에서 담보하는 보충산재보험(补充工伤保险)이 현재 우리 주에서 전면 실행된 가운데 전 주 170여개 기관 및 기업, 사업단위가 참가했다.   보충산재보험은 ‘정부 추동, 상업 운행, 보조 실시’의 사업모식을 통해 단위 또는...
  • 2018-05-17
  •   6월8일 모드모아민속촌에서 오덕된장술축제,  6월9일 천하제일 된장촌에서 오덕된장문화절, 7월28일 천하제일 된장촌에서 생태문화페스티벌!     또 한번 된장의 향기가 만천하에 퍼지게 되는 계절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6월 9일 천하제일 된장촌에서 제14회로 거행하게 되는 중국조선족(연길)전통된...
  • 2018-05-16
  •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구축 훈춘시 다국경 전자상 감독관리창고 및 분류선, 다국경 전자상 공공봉사 플랫폼 대상건설이 현재 순조로운 진척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훈춘시발전및개혁국 대상건설 판공실에 따르면 현재 이 시에서는 ‘훈춘국제합작시범구 다국경 무역(전자상) 종합 봉사 산업단지’대상건설에 립...
  • 2018-05-16
  • 연변조선족자치주 인재유치에 고심    “조선족 대학생, 환영합니다”   이는 청도연변상회와 만난 자리에서 주당위 조직부에서 파견한 인재영입 대표단이 진솔하게 털어놓은 말이다.   주 여덟개 현, 시 조직부 부부장을 위주로 무어진 대표단은 일전 청도연변상회 10여명 상인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 2018-05-16
  • 11일, 연변주교통운수관리국에 따르면 331국도, 333국도, 334국도가 우리 주를 거치게 되면서 국도의 수는 2갈래에서 5갈래로, 총길이는 454킬로메터에서 1532킬로메터로 늘어나게 된다.   331 국도인 단동-아르산 원지 도로에는 기존의 204 성도인 도문-화룡선, 201성도인 동방선 길림-흑룡강 경계로부터 훈춘구간이...
  • 2018-05-16
  • 각 자동차 안전기술 및 환경보호 검험기구, 관련 업종 협회에‘길 림성물가국의 부분적 경영 봉사성 비용을 완화할 데 대한 통지’(길림 성 가격수금〔2018〕58호)요구에 따라 4월 1일부터 자동차 안전기술 및 환경보호 검험 비용을 완화하게 되는데 관련 경영자가 생산경영 원가, 시장공급 정황 등 요소에 근거...
  • 2018-05-16
  • 단둥 이어 훈춘 부동산 가격·거래량 모두 상승 중국 남동부 연해지역 구매자 상당 수…외국인도 일부 구매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북중관계 정상화,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내달 열리기로 확정된 가운데 북한개방에 대한 전망이 높아지면서 북한접경 중국 도시의 부동산가격이 연...
  • 2018-05-15
‹처음  이전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