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수한 조선족기업인 류광일 별세 이어지는 자아성찰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6일 00시00분    조회:19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기업운영과 자선의 귀감인 류광일 총경리 중년의 나이에 별세

8월 4일, 북경 팔보산 혁명공모란청(公墓兰厅)에서는 북경우림영자(祐林永磁)자료유한회사BMA, 이하 BMA 략칭류광일 총경리 유체고별식이 있었다.

사회를 보고 있는 리춘일 전임회장, 추도사를 하는 김의진 초대회장, 리주확 현임회장(왼쪽으로부터)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전임회장이 사회를 보고, 리주확 현임회장이 생평소개를 하고 김의진 초대회장이 추도사를 한 가운데 길림성장백조선족자치현 당위, 장백현정부, 북경조선족기업가 협회, 전국조선기업가골프협회, 전국5성회, 중앙민족대학민족교육기금회 등 30여개 단위와 단체 및 개인 도합 300여명이 참석해 류광일 리사장의 유체와 애석한 고별식을 치루었다.

생전에 BMA회사 상품 및 생산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류광일 총경리(오른쪽 세번째)

류광일(1960) 총경리는 길림성 장백현에서 태어나 장백현가무단 단장, 장백현정부 개발판공실주임 겸 북경주재판공실 주임, 국무원특구판공실 간부 등 직위를 력임했으며 1999년 설립한 BMA 각종 자성재료의 첨단개발과 생산을 하는 기업으로서 상품은 삼성, LG, SANYO, 필립스, SONY, 레노버(联想)화웨이(华为), 모토로라, 쇼미 등 첨단 영구자성(永磁)을 수요로 하는 기업에 공급되여왔다. ‘우리는 작지만 가장 강하다’는 경영리념을 가지고 백년기업을 목표로 한 BMA  판매량이 억원을 돌파하는 활발한 기업으로 부상했다.

춤과 노래보다는 경로우대 어린이 사랑이 우리 민족의 전통이라면서 조선족 사업과 자선에 적극적이었던 모습들

 

류광일 총경리는 가정형편이 곤난한 학생과 후배들을 말없이 지원해 왔다. 자선은 반드시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받는 사람 또한 난감함이나 수치심 없이 받아들일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적으로 하는 자선행사는 항상 본인이름을 숨겨 왔고, 본인 스스로 정확히 얼마를 기부했는지 기억을 못한다고 말했었다. 그는 2017년에는 고향인 장백현을 찾아 장백압록강애심조학자금(鸭绿江爱心助学资金)을 설립하고 10명의 조선족인사들과 함께 42만원의 조학금을 현지에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투병중이면서 사회와 가족에서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던 류광일 총경리

5년전 불행하게 직장암 판정을 받은 류광일 총경리는 화학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회사를 이끌고 자선을 놓지 않았고 만나는 사람들이 오히려 힐링을 받고 힘을 얻을 정도로 밝고 명랑하게 긍정적인 일생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백현 김경석 부현장(오른쪽으로 네번째)과 전 장백현 정협 왕걸주석(왼쪽으로 네번째)을 비롯한 장백현 북경향우회 대표들

 

장백현 정부대표들과 북경조선족 대표 인사들은 짧고 굵은 인생을 살다간 류광일 유체고별식에 참석하면서  ‘인생의 무게는 길고 짧음으로만 가늠할수 없다.’, ‘초조하고 불안한 현실사회에서 진실하고 초탈한 삶을 살다 간 그의 일생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제시키는듯 하다.’, ‘우리 조선족들은 분위기를 타며 마시고 노는것을 좋아하는데 건강도 꼭 함께 챙겨야 한다.’ ‘나는 지금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는 생각이 든다’는 등의 평이 이어졌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반성하고 성찰하며 잔잔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 

이하: 사진으로 보는 유체고별식 현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 전자상거래법(초안) 심의 진행 - 위챗 판매도 경영자 범위에 포함 - 알리바바(阿里巴巴)나 징둥, 등 업체 영향권 범위 -  2020년 SNS전자상거래규모 1조원 넘을 것 19일, 전자상거래법(초안)이 전국인민대표상무위원회에서 3차심의를 거친 가운데 2차심의 대비 3차심의 초안은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보다 더 강화한 ...
  • 2018-06-24
  • 창업의향시민 무료입주 가능   16일, 연길시만달광장 서울거리 야시장이 정식 오픈되였다.   서울거리 야시장은 구이음식, 간식, 복장, 아동오락 등 여러가지 코너가 있고 LED스크린도 설치되여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월드컵시기에 맞추어 14일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시험운...
  • 2018-06-21
  •     최근 소비자들의 관광소비 형태는 더욱 합리적이고 리성적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특히 관광시장에서 새로운 소비군체로 활약하고 있는 80, 90세대들은 이젠 가격대비 성능비가 좋은 상품 또는 볼거리,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좋은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는 ‘가치지향’을 추구하면서 소비하는 것...
  • 2018-06-21
  •      (흑룡강신문=하얼빈) 조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성은 30년래 ‘신호등 하나 없던’ 낙후한 섬으로부터 지금은 ‘구중천에 올라 달을 따올 수 있고 5대양에 가서 자라를 잡아올 수 있는(可上九天揽月,可下五洋捉鳖)’ 독자적 우세를 자랑하는 국제관광섬으로 변신했으며 중국...
  • 2018-06-21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신광촌] 19년간 태양농기구제조유한회사를 운영해온 서란시 평안진 신광촌의 정인(57세)씨. “농기계 수요는 많은데 자금이 딸려 안타까와요” 고향마을에서 신념 하나만으로 19년간 농기계제조회사를 견지해온 서란시 평안진 ...
  • 2018-06-20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신광촌] 문 닫은 평안진조선족중심소학교 교정에는 무성한 풀들만... 개혁개방 이후 연해도시와 외국으로 인구가 대거 이동하면서 서란시 지역 농촌 조선족학교들도 학생 원천 고갈로 하나하나 페교되는 진통을 겪게 되였다. 기자 일행은 서란...
  • 2018-06-20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1)’  [서란편―신광촌] 신광촌 량씨네 모자가 생활하고 있는 집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더니…” 서란시 평안진 신광촌은 2014년-2016년 빈곤에서 벗어난 가정이 9가구(27명)이다. 올해는 또 3가구(5명)가 빈곤모자를 벗게 된다 한...
  • 2018-06-20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 [서란편―신광촌] 신광촌 정기성 서기가 토지 집중관리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토지를 촌민위원회에서 집중해 통일적으로 관리하면 촌민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서란시 평안진 신광촌당지부 서기 정기성(42세)씨의...
  • 2018-06-20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 [서란편―신광촌] 정기성 서기가 신광촌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마을에 젊은 촌서기가 오니 고목에도 꽃이 핀다오!" 서란시 평안진 신광촌로인협회 회원들은 생기가 넘치는 활동실을 두고 자랑이다.  마을에 남은 촌민 25명중 유일하게 60세 이하...
  • 2018-06-20
  • 6월 18일부터 훈춘통상구에서는 전면적으로 중국공민 출입경 수속 시간을 30분을 넘기지 않을 것을 대외에 승낙했다.   이한 사업을 잘하기 위해 훈춘변방검사소에서는 통상구 실제에 결부해 중국관광객과 외국관광객의 통관정황에 비추어 통상구 출입경 현장에 중국공민 전용통로를 설치, 중국공민과 외국인에 한해 ...
  • 2018-06-20
‹처음  이전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