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중국 지린성 옌지시 국제호텔에서 옌지시인민정부와 남·북·중 경제협력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기중앙회는 옌지시와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제사절단 파견 △투자 유치 △상호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 및 중소기업간 교류를 위한 세미나, 설명회, 포럼 등을 공동 주관하고 △남·북·중 경제협력 관련 공동 사업 발굴 △공동 연구 진행 등도 추진한다.
이날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옌지시와 본회간 MOU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 핵 문제 해결, 남·북·중·러 경제 협력이 이슈가 되는 국면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대륙 진출 관문으로 여겨지는 옌지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MOU를 맺게 됐다고"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북 경협을 비롯한 동북아 경제협력 활성화는 분명히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큰 성장의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규룡 옌지시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에서 영향력이 아주 큰 경제조직으로 1999년부터 옌볜주와 업무협력협의서를 체결했고 상호 협력했다"며 "중한 양국 중소기업은 저마다 특별해 서로 보완할 수 있고 협력 잠재력이 크다. 양측이 더 높은 차원의 투자 협력을 체결해 동북아 지역 경제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2018 KBIZ 글로벌포럼'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중국 옌지시 국제엑스포&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제12기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참관했다.
해당 박람회는 옌볜조선족자치주와 옌지시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이날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전세계 22개국에서 참가해 406개 상담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중국은 126개 상담부스를, 우리나라는 25개 기업이 참가해 33개 상담부스를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북한 측도 3개 부스 규모로 참가, 우표·인삼제품·공예품 등을 판매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는 두만강지역 국가의 공동 이익과 공동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199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무역 투자 상담, 상품 판매, 제품 전시 등이 이뤄진다. 지난 2016년에는 430개 부스가 설치됐고 71억위안(1조1570억여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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