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조선족 각계인사 똘똘 뭉쳐 새 지평 열어가다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9일 오전, 흑룡강성조선족경제문화촉진회 설립대회(이하 촉진회로 간략)가 할빈시 품미명주당(品味名厨堂)식당에서 개최돼 흑룡강성 조선족 각계인사들이 한데 똘똘 뭉친 가운데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할빈시조선족중소학교, 할빈시조선민족촉진회, 등 재할빈 조선족기관과 단위, 사회단체의 책임자, 관련인사 그리고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를 포함한 심양, 청도 조선족기업가협회, 흑룡강조선족산동상회, 대경시조선민족문화련합회,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등 전국각지 조선족 기업인, 관계자, 협회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국가 열창으로 시작된 이날 설립대회에서 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 윤정숙 상무회장이 촉진회 설립 허가를 선독하고 로범식회장이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배일환 집행부회장을 촉진회 초대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송정수씨를 수석회장, 정철씨를 상무회장, 박태수씨를 비서장으로 천옥금, 원광수, 현명성, 최용식, 정문군, 리효광, 김종학, 배정환, 김광서, 박영찬 한성수 등 11명을 촉진회 집행회장으로 임명하고 백화, 리삼 등 2명을 법률고문으로 모셨다.
대회에서 박태수 비서장이 촉진회 설립경과 및 취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새로 성립된 촉진회는 현존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와 ‘한개 회장단, 두개 기구’의 형식으로 설치되고 대외로는 여전히 두개 기구를 보류한다.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의 사업도 현재 배일환 회장이 책임진다.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는 설립해서부터 조선족사회 경제발전을 비롯한 문화, 교육 등 제반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조선족 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협회 기본 사업내용을 벗어났다.따라서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는 조선족 사회 각항 사업발전에 적극적으로 뛰여들고 각 분야 조선족인사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며 흑룡강성 조선족 기업, 공상업자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조선족 문화를 전승하고 조선족 사회 각항 사업의 원활한 발전을 추진하고자 올해 11월초에 주관단위인 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에 촉진회를 설립한데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날 설립대회에서 배일환 초대회장은 “새로 설립한 촉진회는 규약 내용방면에서 문화령역을 많이 언급했고 또 성내 조선족 현임 령도와 전임 령도를 명예회장, 고문으로 모셨다”면서 “이는 조선족기업인과 조선족 각계의 힘을 모아 조선족사회 여러분야 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구축하기 위해서이고 앞으로는 촉진회를 조선족사회의 제반 분야에 기여할수 있는 협회로 이끌겠다 ”고 말했다.
흑룡강성조선족연구회 로범식 회장은 축사에서 “촉진회의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부단히 성장하여 사회 각계의 인정을 받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단합하여 많은 성과를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조선족경제문화촉진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림영빈기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은 “촉진회의 출범은 조선족 기업가와 조선족 각계인사들을 하나로 뭉치는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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