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전농사 보급해 '중국밥그릇'에 크게 기여한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9일 13시50분    조회:18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중국 창건 70년] 동북지역에 수전농사 보급해 '중국밥그릇'에 크게 기여한 조선족

      19세기 중후엽부터 두만강, 압록강을 건너 살길을 찾아 떠나온 조선인들은 광활한 동북대지에 수전농사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학술론문에 따르면 연변지역에는 1868년부터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며 길림성 통화현 하전자에서는 1870년에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흑룡강성에서는 1895년 오상시 사하자향에서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며 료녕성에는 1905년 안동(단동)지역에서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학자들에 따라 수전농사의 원조가 엇갈리고 있지만 동북지역의 수전농사를 개척한 것이 조선인이라는 사실만은 모두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학술론문에 따르면 1930년 동북지역의 수전면적이 900만무에 달하고 총수확량이 1300만섬에 달해 동북지역 식량총수의 13%를 차지했으며 이중 91%는 조선인농민들이 기여한 것이라고 한다.

  길림성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을 지냈던 고 리정문선생의 말을 빈다면 일제와 착취계급의 수탈속에 비탄과 눈물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조선인농민들은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삶의 길을 찾게 되였고 투쟁의 방향을 찾게 되여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시기 든든한 후원자가 되였다.

 

 

  공화국의 성립과 더불어 조선족농민들은 중국의 첫번째 집단농장을 설립해 수전면적을 늘이고 수확고를 높였으며 조선족육종가들이 속출하여 현지의 토양과 기후에 맞는 대량의 벼종자를 개발해냈으며 타민족에게 수전농사를 보급하고 조선족마을이나 조선족향진은 현지의 수매량임무를 늘 초과완수함으로써 중국‘밥그릇’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51년 2월, 김백산이 주석을 맡고 리재근이 부주석 겸 당지부서기를 맡은 중국의 첫번째 집단농장인 화천현 성화집단농장이 고고성을 올렸다. 농장은 설립하자부터 부단히 확대되였는데 주변농민들은 물론 외지와 타성의 조선족농민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와 초창기 36가구, 1426무로 부터 1957년 209가구, 7920무로 확대되였다. 김백산은 전국로력모범으로 되였으며 제2기, 3기 전국인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또한 화천현과 흑룡강성은 물론 ‘인민일보’에도 그들의 사적이 실려 전국의 전형으로 되였다.

 

 

새중국의 첫 집단농장인 성화집단농장은 오늘날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으로 발전했다. 삼강평원의 복지에 자리잡은 이곳은 어미지향으로 원근에 이름났으며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지고있다.   /자료사진

  한랭지역인 제3적온대의 ‘벼품종의 왕’으로 불리는 ‘합강’계렬 벼품종을 배육해낸 강석일, ‘동농’계렬 벼품종을 연구해낸 동북농업대학 최성환교수, 도화향계렬의 벼품종을 배육해내 ‘오상입쌀의 대부’로 불리는 전영태, 주은래총리로부터 ‘남방에는 벼재배전문가 진영강이 있고 북방에는 벼재배전문가 최죽송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전국로력모범인 연변의 최죽송은 ‘새발모농법’을 개발하고 연변의 기후에 적합한 20여가지 벼품종을 개발해냈다.

 

 

  연변의 첫 호조조, 첫 농민대학을 설립해 전국에 이름을 떨친 전국로력모범 김시룡 그리고 박삼덕, 윤종룡, 권태관, 차성철, 홍상표, 리수길 등 우리 주변에 현지의 기후에 맞는 벼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시킨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할빈시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을 지냈던 고 서명훈선생은 건국초기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동북지역 수전농사의 70%는 조선족들이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신문/특별취재팀 진종호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관광객수 15.72% ⬆ 8일, 주관광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올 국경절련휴기간 우리 주에서 접대한 관광객수는 연인수로 247만 93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72% 증가하고 관련 수입은 19.29억원에 달해 지난 동기 대비 18.58% 증가했다. 이중 주내 중점 풍경구를 찾은 관광객은 157만 9000명으로 지난 동기 대비 28.85% 증가...
  • 2018-10-09
  •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길림성특파원= 작은 밥상에도 문화가 흐르고 또 우리만의 이야기가 흐른다. 천고마비 오곡백과 무르익는 황금계절, 일전에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그런 요식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중국조선족식품 외식산업최고경영자 친선모임 및 중국조선족식품 외식산업총연합회 창립준비회를 가졌다.   ...
  • 2018-10-08
  • ● 관광객 접대수 연인수로 247만 9300여명, 지난 동시기 대비 15.72% 증가 ● 관광총수입 19억 2900만원 실현,지난 동시기 대비 18.58% 증가 청룡어업풍경구에서 기복띠를 쓰고 있는 꼬마 관광객들 국경절 황금련휴기간 조선족집거지역인 연변은 해내외에서 대거 몰려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뜨거운 관광열기...
  • 2018-10-08
  • 졸업 전까지 년도검사 불필요 7일,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사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이 회사는 학생카드 년도검사를 해마다 하지 않기로 개혁했다. 이왕 연길시 공공뻐스 학생카드는 청춘기 발육으로 면모변화가 비교적 큰 원인 등 요소를 고려하여 1년에 한번씩 년도검사를 했다. 군중업무 취급에 편리를 도모하기 위...
  • 2018-10-08
  • 수정된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권익보장조례’ (이하 조례)에 따라 우리주의 85주세(85세 포함) 이상 로인들은 매달 100원이상의 고령경로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도문, 훈춘, 왕청, 안도 4개 현시의 로인들은 이미 고령경로금을 받은 상태이며 그...
  • 2018-09-30
  • 29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국경절기간(10월 1일-7일) 우리 주는 기온이 소폭 상승하여 전반적으로 출행에 적합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경절기간 우리 주 평균기온은 섭씨 12도가량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섭씨 1.8도가량 높고 평균강수량은 8~15밀리메터에 달하게 된다. 1일 낮에 우리 주 전역에 중급 비가...
  • 2018-09-30
  • 10월 4일 출입경업무 취급 국경절련휴기간 타지에서 연변으로 돌아오는 군중들이 출입경 관련 용무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전 주 공안기관 출입경 봉사대청은 10월 4일 군중들에게 자문과 서류 취급 봉사를 제공하게 된다. 주공안국 출입경관리국 해당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이번 연장근무는 주요하게 장기간 타지에서 ...
  • 2018-09-30
  • 25일, 연길차무단에 따르면 국경절련휴기간 급증하는 려객들의 출행수요를 만족시키고저 12편의 림시렬차를 추가 운영한다.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장춘-연길서역 C1061/1062편과 C1056/1055 편을 추가한다. 9월 30일, 10월 2일, 3일, 4일, 5일, 7일 장춘-연길서역  C1045/1046 렬차편을 추가한다. 주말에 운행하...
  • 2018-09-28
  • 9월 28일(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연길시신세기쇼핑광장 북쪽의 신흥거리 및 신화거리 량측 주택과 상가는 정전이 된다.   구체정전범위:고려호텔, 전보청사, 원 국제무역청사(老国贸), 류경호텔, 신흥소학교, 코스모호텔, 미치과문진부(美齿科门诊部), 천우아파트, 리조식당, 공원교 부근. &nbs...
  • 2018-09-28
  • 등의 법규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규정이 엄격해짐에따라 연길시 신풍, 북산, 연동 등 주유소가 영업을 잠시 중단하게 됐다. 중국석유길림연변판매지사에 따르면 에 따라 적극적으로 국가정책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각 주유소의 기름통(罐)이중보호개조를...
  • 2018-09-27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