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수전농사 보급해 '중국밥그릇'에 크게 기여한 조선족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9일 13시50분    조회:18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중국 창건 70년] 동북지역에 수전농사 보급해 '중국밥그릇'에 크게 기여한 조선족

      19세기 중후엽부터 두만강, 압록강을 건너 살길을 찾아 떠나온 조선인들은 광활한 동북대지에 수전농사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학술론문에 따르면 연변지역에는 1868년부터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며 길림성 통화현 하전자에서는 1870년에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흑룡강성에서는 1895년 오상시 사하자향에서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며 료녕성에는 1905년 안동(단동)지역에서 첫 수전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학자들에 따라 수전농사의 원조가 엇갈리고 있지만 동북지역의 수전농사를 개척한 것이 조선인이라는 사실만은 모두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학술론문에 따르면 1930년 동북지역의 수전면적이 900만무에 달하고 총수확량이 1300만섬에 달해 동북지역 식량총수의 13%를 차지했으며 이중 91%는 조선인농민들이 기여한 것이라고 한다.

  길림성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을 지냈던 고 리정문선생의 말을 빈다면 일제와 착취계급의 수탈속에 비탄과 눈물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조선인농민들은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삶의 길을 찾게 되였고 투쟁의 방향을 찾게 되여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시기 든든한 후원자가 되였다.

 

 

  공화국의 성립과 더불어 조선족농민들은 중국의 첫번째 집단농장을 설립해 수전면적을 늘이고 수확고를 높였으며 조선족육종가들이 속출하여 현지의 토양과 기후에 맞는 대량의 벼종자를 개발해냈으며 타민족에게 수전농사를 보급하고 조선족마을이나 조선족향진은 현지의 수매량임무를 늘 초과완수함으로써 중국‘밥그릇’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51년 2월, 김백산이 주석을 맡고 리재근이 부주석 겸 당지부서기를 맡은 중국의 첫번째 집단농장인 화천현 성화집단농장이 고고성을 올렸다. 농장은 설립하자부터 부단히 확대되였는데 주변농민들은 물론 외지와 타성의 조선족농민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와 초창기 36가구, 1426무로 부터 1957년 209가구, 7920무로 확대되였다. 김백산은 전국로력모범으로 되였으며 제2기, 3기 전국인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또한 화천현과 흑룡강성은 물론 ‘인민일보’에도 그들의 사적이 실려 전국의 전형으로 되였다.

 

 

새중국의 첫 집단농장인 성화집단농장은 오늘날 화천현 성화조선족향으로 발전했다. 삼강평원의 복지에 자리잡은 이곳은 어미지향으로 원근에 이름났으며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지고있다.   /자료사진

  한랭지역인 제3적온대의 ‘벼품종의 왕’으로 불리는 ‘합강’계렬 벼품종을 배육해낸 강석일, ‘동농’계렬 벼품종을 연구해낸 동북농업대학 최성환교수, 도화향계렬의 벼품종을 배육해내 ‘오상입쌀의 대부’로 불리는 전영태, 주은래총리로부터 ‘남방에는 벼재배전문가 진영강이 있고 북방에는 벼재배전문가 최죽송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전국로력모범인 연변의 최죽송은 ‘새발모농법’을 개발하고 연변의 기후에 적합한 20여가지 벼품종을 개발해냈다.

 

 

  연변의 첫 호조조, 첫 농민대학을 설립해 전국에 이름을 떨친 전국로력모범 김시룡 그리고 박삼덕, 윤종룡, 권태관, 차성철, 홍상표, 리수길 등 우리 주변에 현지의 기후에 맞는 벼품종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시킨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할빈시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을 지냈던 고 서명훈선생은 건국초기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동북지역 수전농사의 70%는 조선족들이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신문/특별취재팀 진종호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연길시 성인 뻐스카드 료금은 얼마인가요? 문: 연길시 성인 공공뻐스 카드 료금은 한번에 얼마인가요? 답: 연길시공공뻐스유한회사에 료해한데 따르면 성인 뻐스 카드를 사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한번에 1원 60전의 료금을 받습니다.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2916240번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2018년 령활취업 보조금 언...
  • 2018-04-16
  • 국가‘13.5’계획중에 있는 심양에서 가목사까지 가는 고속철도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길림성의 돈화- 백하 구간의 고속철도가 정식으로 시공에 들어갔다. 3월 14일 훈춘에서 장춘까지 가는 고속렬차가 연길역에 들어서고 있다./ 휴대폰사진 홍옥 돈화에서 백하까지 가는 고속철도는 연변조선족자치주 경내에 있으...
  • 2018-04-14
  •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발달국 10위권에 든 일본은 현재 장기적이고 거대한 농업진흥목표를 계획있게 실행하기 시작했다. 시기적으로 현 단계 중국에서 진행 중인 농업진흥과 중첩된다. 비록 일본 농업과 중국 농업을 비교해 보면 발전단계와 풀어야 할 숙제가 완전히 ...
  • 2018-04-13
  • 사진출처 인터넷 일전, 길림성공안청에서는 훈춘시공안국에 기동차 면허증 발급 권한을 이양, 4월부터 훈춘시민들이 당지에서 기동차 면허증 취득시험, 증서발급, 보충발급, 말소 등 실무를 처리받고 있다. 전에 훈춘시민들이 기동차 면허증을 취득하려면 과목1과 과목2는 현지에서 시험을 칠 수 있었으나 과목3과 과목4의...
  • 2018-04-12
  • 11일, 화룡시당위 선전부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중국·화룡 제10회 진달래국제문화관광축제가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촌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길림화룡농촌상업은행주식유한회사에서 주최하고 화룡시화흠상업무역유한책임회사에서 협찬하며 화룡시진달래관광투자유한회사, 화룡시진달래...
  • 2018-04-12
  • 사진출처 인터넷 연길시는 시구역내 도로 신호등구역의 전자경찰 관리통제 강도를 일층 높여 교통위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연길시공안국 교통경찰대대에서는 지난 2월 1일부터 중점도로구간에 전자경찰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사용에 투입했다. 현재까지 인민로, 공원로, 우의로, 연하로, 장백산로, 애단로 등 중점도로구...
  • 2018-04-11
  • 연변의 귀향창업에 많은 젊은이들이 투입된다면 연변의 경제발전에 더욱 튼튼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외지에서 공부하는 연변출신 대학생들이 연변의 귀향창업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저 지난 3월22일부터 23일, 본지는 연변출신의 외지대학생 100명을 상대로 귀향창업 의향 관련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대상...
  • 2018-04-11
  • 9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9일-15일) 우리 주 평균 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2.4도가량 상승한 섭씨 5.2도에 달하고 강수량은 4.2~8.2밀리메터가량 증가한 6~10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이번 주 평균 기온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0.8도가량 증가하고 강수량은 1밀리메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우...
  • 2018-04-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