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길림성 산재지구 일부 조선족촌 가뭄으로 몸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16일 14시44분    조회:19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모는 꽂았지만 물이 깡 말라붙은 평안진 금성촌 논바닥

지난 겨울과 올봄 이래 길림성 각지는 강우가 보편적으로 적은 편이다. 모내기철에 들어서 산재지구의 조선족촌들이 가뭄에 잘 견디고 있는지, 16일 기자는 여러 조선족 촌과 마을의 가뭄과 대책 상황을 전화취재해 알아보았다.

서란시 평안진 금성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안저수지 덕분에 물고생을 모르고 벼농사를 해왔건만 지난 겨울와 올봄 눈비가 내리지 않아 저수지에 물이 고갈, 가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성촌은 현재 모내기가 한창이지만 논면적 550헥타르의 절반 가량 되는 논 밖에 모를 심지 못했다. 모를 심은 땅이라도 물이 바짝 말라 바닥이 갈라터지고 있다. 모를 심지 못한 농민들은 애간장을 태우며 우물을 파고 있다. 우물은 작은 우물 하나에 3000원, 큰 우물 하나에 5000원씩 정부의 지원으로 박고 있다고 오률봉 서기가 전했다. 지금까지 큰 우물 4개와 작은 우물 15개를 박아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석시 취채하진 삼흥촌은 모내기를 시작했지만 19일, 20일이 모내기 고봉기일 것이라고 리순실 1사 사장이 전했다. 취채하는 겨울철 강설과 봄철의 강우로 5.1저수지에 그나마 물이 넘쳐 모내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간지대라 이곳에서는 조숙 벼품종을 재배한다. 다만 저수지의 물을 다 쓰고 난 뒤 비가 내리지 않으면 후기 7, 8월에 들어서 관개용수가 충족할 지는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타민족들이 촌의 벼밭을 옥수수밭으로 고쳐심은 밭은 가뭄이 심각, 감산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전 성에 5월초 급시우가 두번 살짝 내려 가뭄을 좀 완화하긴 했지만 전 성 평균 강우량은 40~50미리메터로 왕년에 비해 조금 적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뚜렷이 적은 편이다.특히 모내기철에 들어서 전 성에 비가 내리지 않아 길림성 각 부문에서는 련합으로 인공강우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5월 전 성 평균 기온은 15~16℃로 왕년에 비해 좀 높고 지난해와 비슷하다.

장춘시 구태구 룡가진 홍광촌은 딴세상, 석두구문저수기의 풍부한 물자원을 리용해 물걱정 없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고 조운희 서기가 전했다. 홍광촌은 9년전 270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전부 농업회사에 위탁경영, 해마다 봄철 양도비와 년말 토지순익금을 땅땅 챙기고 있다.

영길현 만창진 주가촌 조선족마을도 성성호저수지의 물을 대여 모내기가 한창이다고 홍금택 사장이 전했다. 주가촌은 '만창쌀'이 유명하다지만 당지 쌀값이 떨어져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무에 무려 1400원씩 굳혀놓고 받던 양도비를 올해는 1200원 밖에 받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마저 청부자의 개인 사정으로 아직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 전에 겪어보지 못한 고통을 받고 있다.

모는 꽂았지만 물이 깡 말라터진 평안진 금성촌 논바닥

모는 꽂았지만 물이 깡 말라터진 평안진 금성촌 논바닥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금성촌 땅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금성촌 땅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금성촌 땅

정부의 지원으로 우물을 파는 금성촌

/ 길림신문 박명화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내  고향은 지금] 휘발하 강반의 특색마을에서 민속관광과 향촌진흥을 꿈꾸며   김인화(좌)와 리창실 부부 휘발하는 만족어로 ‘푸른 강’이란 뜻이다. 유유히 흐르는 휘발하 강반의 화전시 화교향(桦郊乡)에는 주은래 총리가 촌이름을 지어준 효광촌(晓光村) 조선족마을이 산간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 2019-08-21
  •  19일,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연길공항은 연길시로부터 한국 경기도 인천시와 전라남도 무안시로 통하는 국제항로를 신설했다. ‘연길-인천’ 항로는 19일부터 매주 월, 수, 목, 금, 토, 일요일에 운항하는데 ‘7C8903 항공편’은 한국시간으로 16시 5분에 인천공항에서 떠나...
  • 2019-08-21
  • “아름다운 중국•맛있는 연변, 세상이 연변맛을 알게 하자”는 내용을 주제로 한 2019동북아(중국•연변)문화관광미식주 소식공개 및 연변문화관광소개 회의가 8월19일 오후 북경 장백산호텔에서 펼쳐졌다.   길림성문화관광청과 연변주인민정부가 주관하고 연변주문화방송텔레비죤관광국과 훈춘시...
  • 2019-08-20
  • 삼복더위가 한발 물러섰건만 랭면옥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룬다. 랭면옥이 엎어지면 코앞인데도 요즘 젊은이들은 앉아서 배달해먹으며 포툴비쯤은 아까워하지 않는다. 움직이기 싫고 시간랑비라는 리유때문... 또한 연변지역을 벗어난 타지역인들은 시원한 것을 즐기는 우리의 입맛과 달리 좀 미지근한 것을 좋아한다.&nbs...
  • 2019-08-16
  • 오늘(15일), 연변 주 기상국에 따르면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우리 주는 오늘 밤부터 래일 낮까지 큰 비 내지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한다. 주 기상국에 따르면 8월 14일 저녁 8시부터 8월 15일 아침 8시까지 전 주 지역 자동관측소의 평균 강수량은 4.1mm에 달했는데 그중 연길은 0.8mm, 돈화 18.1mm,...
  • 2019-08-15
  • 기자가 연길조양천국제공항으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연길공항에서는 8월 19일 연길-한국 서울(인천) 정기 항로를 새로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이밖에 8월 21일에는 연길-한국 무안 국제 정기항로도 새로 증가하게 된다. 한국제주항공회사에서 운영하는 해당 항로의 기종은 보잉737-800으로 189명 탑승이 가능하다.  ...
  • 2019-08-14
  • 연변기상국에 따르면 올해 9호 태풍 “레키마”의 외곽 수증기 영향으로 8월 10일 저녁 8시부터 11일 저녁 8시까지 우리 주에 분포가 불균형한 강우날씨가 나타났으며 11일 저녁부터 연변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16일까지 연변지역에 정도부동한 강수 날씨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 낮에 ...
  • 2019-08-13
  • 기자가 오늘 알아본데 따르면 8월 10일부터 연길과 장백산 사이 항로가 운행을 회복한다고 한다. 연길-장백산 항로는 줄곧 연길과 장백산 두 지역 군중들로부터 "공중 뻐스”라고 불려졌는데 빠르고 간편할 뿐만아니라 가격도 저렴하여 연길과 장백산 사이를 오가는 많은 려객들이 선호하는 교통방식이였다.이 항공편...
  • 2019-08-12
  • 동구밖에서 바라본 북대하조선족마을의 풍경. 지난 7월중순,기자는 월드옥타 삼하조선족경제인들의 애심활동을 동행취재하면서 일행과 함께 장성이남의 유일한 조선족마을로 불리우는 하북성 진황도 북대하신구 조선족마을을 다녀오는 꿈같은 행운을 지니게 되였다. 비록 마을에 체류한 시간은 5시간에 불과한 매우 짧은 시...
  • 2019-08-09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