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미무역전쟁이 중한 경제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모색"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3일 13시56분    조회:15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조선,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공동발전과 부흥을 위한 과제를 다루는 범민족적 포럼을 표방하며 2017년 2월 25일에 창립되어 매년 중국과 한국에서 교차로 국제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삼강포럼(한국측 상임대표: 곽재석, 중국측 공동대표: 장경률)과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은 지난 7월19일(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중미무역전쟁이 한중 경제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공동 개최하였다.

  금번 포럼은 중미무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 및 중국에 거주하는 동북아 코리아 디아스포라 경제의 공동 생존과 이익을 확보하기 전략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금번 포럼을 위하여 중국 조선족자치구 연길에 위치한 연변대학교의 박동환 교수(국제정치연구소 소장 및 조선한국연구소 부소장), 최문 교수(연변대학교 경제관리학원)를 비롯하여 중국 측에서 다수가 참여하였고, 한국 측에서는 한국무역통상학회장인 박재진 교수(동서대학교), 중국동포 출신으로서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안유화 교수, 중국경제금융의 전문가인 전병서 박사(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 등이 발제자로 참여하였고, 한국 체류 중인 중국동포 시민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장경률 공동대표(전 연변신문 주필)는 “본질상 세계 유일 패권국 미국과 막 부상하는 신흥 대국 중국사이의 패권 충돌이지만, 필연적으로 동북아지역 국가 특히 남과 북은 물론 중국 및 한국 체류 중인 조선족을 포함한 민족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럼 개최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곽재석 상임대표(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는 환영사에서 “중미무역전쟁이 진행되면서 한국사회에서 표출되는 중국과 미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에 편협 돼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의 오류에 빠지는 위험을 지적하고 동북아시아에 거주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생존과 이익을 위한 합리적이고 올바른 상황 인식 제고를 위한 공론장 마련의 필요성에서 포럼을 마련”하였다고 강조하였다.

  포럼은 "중미무역분쟁의 본질과 중국의 대응, 그리고 중한관계"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박동훈, 중국연변대학교 국제정치연구소 소장)를 시작으로 중미무역분쟁의 무역부분을 고찰한 제1세션, 금융부분의 제2세션, ICT산업분야의 제 3세션 그리고 동포커뮤니티 경제실태와 활성화 주제의 라운드테이블로 진행됐다.

  중국연변대학교 국제정치연구소 소장인 박동훈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양국간 무역분쟁에서 공정무역을 요구하는 미국의 주장이 중국과의 줄어드는 경제 격차에 따른 패권국의 초조함에서 비롯되었으며, 결국 다자주의에 강한 불신감을 갖고 있는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기타 국가들과의 양자간(또는 소다자) 통상체제를 기본 틀로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고자 의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양국 간 경합관계가 ‘신냉전체제’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중국이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도 있으므로 한국은 미국이냐 중국이냐 하는 줄서기식 일원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보다 유연한 시각을 갖고 보다 실무적인 영역들에서 중국과의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어진 제1세션의 발제자인 박재진 교수(동서대학교, 국제통상물류학부/ 한국무역통상학회장)는 "중미무역전쟁의 원인과 주요변수 : 중미관계 및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 박재진 교수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한국에 미치는 전체적 경제효과는 제한적이므로 양자 간 무역이 감소하는 미국과 중국의 시장에서 한국의 상품들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오히려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정책을 보다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노동 및 환경 관련 조항의 강화가 추가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과 예상되는 통상마찰 가능성을 사전에 최소화하면서 미국의 통상마찰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고 또한 한국은 ‘중국제조 2025’과 지향점이 유사하므로 중국과 같이 제301조에 기인하는 대미 통상마찰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관련 법규의 재정비 및 잠재적 통상마찰에 대한 전략적 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하였다. 관련하여 토론에서 전동한 교수(배재대학교)는 이와 같은 통상환경 측면에서의 대응도 중요하면서 나아가 오히려 중미 무역전쟁이 중국과의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 기업의 일부 품목에 수혜를 가져다주는 것 이외에 중국이 중미무역전쟁 수습을 위해 시장개방을 약속하면서 한국은 중국 시장개방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므로 한국기업의 중국 시장개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를 선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제2세션의 발제자인 안유화 교수(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는 "한국의 무역의존도 및 글로벌가치사슬랜에서 한국의 위치를 분석하고 중미무역분쟁에서 최대피해자는 한국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따라서 이에 대응하여 "한중 양국 모두 전략산업의 육성을 통한 성장엔진의 전환이 시급"하며 특히 "G2로 부상한 중국과의 관계에서 한중 모두 전략적 아젠다가 일치하므로 제4차기술과 한국이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강한 산업분야, 금융분야 등에서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여 한중경제협력 3.0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제 3세션에서 전병서 박사(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는 "패권경쟁으로서의 미중무역전쟁은 힘과 시간의 전쟁으로서 장기간 지속될 것이지만 결국 미국이 중국을 길들이기 어렵다고 전망"하였다. 그러나 "ICT 산업분야 분석을 통해 B급 강국으로서의 중국의 한계가 오히려 한국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知中-知美의 스탠스로 내수시장확대, 금융개방확대, 첨단기술 확대 등 단계별로 한국의 대응전략이 중요"하며 "대국은 절대 길들여지지 않으므로 미리 예측하고 먼저 가서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용선 박사(KC동반성장기획단, 대표)는 국내 이주민 최대 집거지역인 서울 대림동의 지역의 지역경제 및 민간교류 등과 관련한 최신 산업 데이터와 콘텐츠를 소개 분석하고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문화교류의 허브로서의 지역 활성화 전략 등을 제시하였다.

  /동북아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내  고향은 지금] 휘발하 강반의 특색마을에서 민속관광과 향촌진흥을 꿈꾸며   김인화(좌)와 리창실 부부 휘발하는 만족어로 ‘푸른 강’이란 뜻이다. 유유히 흐르는 휘발하 강반의 화전시 화교향(桦郊乡)에는 주은래 총리가 촌이름을 지어준 효광촌(晓光村) 조선족마을이 산간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 2019-08-21
  •  19일,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연길공항은 연길시로부터 한국 경기도 인천시와 전라남도 무안시로 통하는 국제항로를 신설했다. ‘연길-인천’ 항로는 19일부터 매주 월, 수, 목, 금, 토, 일요일에 운항하는데 ‘7C8903 항공편’은 한국시간으로 16시 5분에 인천공항에서 떠나...
  • 2019-08-21
  • “아름다운 중국•맛있는 연변, 세상이 연변맛을 알게 하자”는 내용을 주제로 한 2019동북아(중국•연변)문화관광미식주 소식공개 및 연변문화관광소개 회의가 8월19일 오후 북경 장백산호텔에서 펼쳐졌다.   길림성문화관광청과 연변주인민정부가 주관하고 연변주문화방송텔레비죤관광국과 훈춘시...
  • 2019-08-20
  • 삼복더위가 한발 물러섰건만 랭면옥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룬다. 랭면옥이 엎어지면 코앞인데도 요즘 젊은이들은 앉아서 배달해먹으며 포툴비쯤은 아까워하지 않는다. 움직이기 싫고 시간랑비라는 리유때문... 또한 연변지역을 벗어난 타지역인들은 시원한 것을 즐기는 우리의 입맛과 달리 좀 미지근한 것을 좋아한다.&nbs...
  • 2019-08-16
  • 오늘(15일), 연변 주 기상국에 따르면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우리 주는 오늘 밤부터 래일 낮까지 큰 비 내지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한다. 주 기상국에 따르면 8월 14일 저녁 8시부터 8월 15일 아침 8시까지 전 주 지역 자동관측소의 평균 강수량은 4.1mm에 달했는데 그중 연길은 0.8mm, 돈화 18.1mm,...
  • 2019-08-15
  • 기자가 연길조양천국제공항으로부터 료해한데 의하면 연길공항에서는 8월 19일 연길-한국 서울(인천) 정기 항로를 새로 증가하게 된다고 한다. 이밖에 8월 21일에는 연길-한국 무안 국제 정기항로도 새로 증가하게 된다. 한국제주항공회사에서 운영하는 해당 항로의 기종은 보잉737-800으로 189명 탑승이 가능하다.  ...
  • 2019-08-14
  • 연변기상국에 따르면 올해 9호 태풍 “레키마”의 외곽 수증기 영향으로 8월 10일 저녁 8시부터 11일 저녁 8시까지 우리 주에 분포가 불균형한 강우날씨가 나타났으며 11일 저녁부터 연변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16일까지 연변지역에 정도부동한 강수 날씨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 낮에 ...
  • 2019-08-13
  • 기자가 오늘 알아본데 따르면 8월 10일부터 연길과 장백산 사이 항로가 운행을 회복한다고 한다. 연길-장백산 항로는 줄곧 연길과 장백산 두 지역 군중들로부터 "공중 뻐스”라고 불려졌는데 빠르고 간편할 뿐만아니라 가격도 저렴하여 연길과 장백산 사이를 오가는 많은 려객들이 선호하는 교통방식이였다.이 항공편...
  • 2019-08-12
  • 동구밖에서 바라본 북대하조선족마을의 풍경. 지난 7월중순,기자는 월드옥타 삼하조선족경제인들의 애심활동을 동행취재하면서 일행과 함께 장성이남의 유일한 조선족마을로 불리우는 하북성 진황도 북대하신구 조선족마을을 다녀오는 꿈같은 행운을 지니게 되였다. 비록 마을에 체류한 시간은 5시간에 불과한 매우 짧은 시...
  • 2019-08-09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