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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성립대회 도쿄서 ...초대 허영수호 출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3일 18시18분    조회: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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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성립대회가 11월 3일 도쿄 춘산장(椿山莊)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출범식은 일본내 조선족 주요 단체들은 물론 중국과 한국의 많은 단체장 등 150여명 하객들이 직접 참석, 뜻 있는 축복속에서 진행돼 그 의미가 더깊다.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략칭:GAKCJ)”는 재일본중국조선족 22개 단체의 련합체이다. 협회의 출범은 8만여명의 재일 조선족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고 일본이라는 이국 땅에서 상부상조하면서 공동발전을 꾀하고 나아가 건전한 조선족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1급 건축설계사이자 주식회사 JPM 대표인 허영수가 지난 9월 8일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허영수  초대회장은 일본에서 성공한 조선족사업가이며 연변대학일본학우회 회장, 월드옥타 치바지회 회장 등 여러 단체장을 력임한바 있다.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허영수 회장,2019년 세계조선족문화절 및 동경포럼 집행위원회 위원장 가네야마장호,주일본 중국대사관 령사부 첨공조 참사관,연변대학 전임교장 박영호,중국아세아경제발전협회 집행회장 권순기,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전규상 집행회장,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회장단 리광석 회장 등 단체장들이 일본식 테이프를 커팅하면서 협회의 설립을 공식선언했다.
 

허영수 초대회장은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는 수만명 이상에 이르는 재일본중국조선족의 구심점이 되여, 여러 단체의 힘을 합쳐 중국조선족의 친목과 화합, 상부상조를 도모하며, 자립정신에 근거하여 일본사회에서 활기가 있고 건전한 조선족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표시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이어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허영수 회장과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이 협회를 대표해 협의서에 서명, 이로써 두 단체는 중국 조선족사회와 일본 조선족사회의 공동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허영수 회장에 따르면 렵합회에서는 향후 중일 량국의 법률을 준수하는 전제하에 주요하게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축사를 하는 첨공조 참사관
 
중국조선족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받고, 발전시키는 사업. 재일중국조선족 여러단체의 의사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재일중국조선족의 친목과 화합, 상부상조를 도모하는 사업. 재일중국조선족 및 재일중국조선족단체가 진행하는 각종 공익사업을지지하고, 지원하는 사업. 세계각지의 조선족사회와 의사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조선족에 대한 리해와 우정을 깊게 하는 사업. 재일본중국조선족의 합법적권익의 보호에 힘을 다하고, 중국조선족의 사회적 지위 및 명예를 향상시키는 사업. 중국조선족에 관심이 있는 단체와 개인과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여 국제친선과 공존의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사회에서 중국조선족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환경을 만드는 사업. 본회의 종지에 부합되는 기타활동을 진행하는 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축사를 하는 연변대학 박영호 전임교장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조선족 동포들은, 1990년에 동방학우회를 창립하여 공식적인 단체활동을 시작했고, 1992년에 재일연변대학학우회를 창립하고, 1995년에 천지협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조선족단체가 창립되고, 각 단체마다 유익한 활동실적을 많이 올리고 있다. 이번 전 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공식 성립을 통하여  현재 수십개 이상에 이르는 재일본조선족의 여러 단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여러단체의 힘을 합쳐 일본에거주하는 중국조선족동포들의 친목과 화합, 상부상조를 도모하고, 활기가 있고 건전한 조선족의 공동체를 구축하고, 현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또 중국, 한국, 미국 등 세계 각지의 조선족사회와의사소통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조선족에 대한 리해와 교류를 깊게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개 단체는 다음과 같다.

간사이조선족총회(리옥단), 룡정고급중학 일본학우회(안홍화), 심양조선족1중 일본학우회(서덕민),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김동진), 연변대학 일본학우회(회장 장경호), 연변1중 일본학우회(엄문철), World-OKTA치바지회(주홍철), 일본조선족경영자협회(김만철),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장호), 장춘공업대학 재일학우회(서성일), 재일장백산골프우호회(리대원), 재일조선족배구협회(구제국), 재일조선족녀성회 및 동경샘물학교(전정선), 재일조선족심목회(김철수) 재일조선족축구협회(마홍철) 일본등산애호가협회(김동진), 조선족연구학회(정형규), KCJ정각회(박준태),  화룡시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김정남). 특별단체: 아시아인재연구소(조해석), 재일조선족정보쉼터미디어(김정남), 해바라기예술단(박봉화).
 
조글로 미디어 김성림 기자
사진 동북아신문 리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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