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70년 기억속의 연변] 1991년, 훈춘세관 정식으로 통관 회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7일 09시13분    조회:26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청나라 선통원년 11월 15일(기 1909년 12월 27일) 연변에 세관이 생겼는데 바로 청정부가 설치한 훈춘총관과 산하에 설치된 “룡정촌 분관”인데 “훈연분관”으로 통칭했다. 1924년 8월, 두 관문의 주차 관계가 뒤바뀌였다. “룡정촌 분관”은 “룡정촌 총관”으로, 훈춘총관은 “훈춘분관”으로 격하됐다. “9.18 사변” 이후 동북 지역의 대외무역을 통제하기 위해 일본병은 4정의 기관청으로 외국 국적의 세무사 화락사(洋籍税务司华乐士)를 압박하여 룡정촌 총관의 관리권을 빼앗았다. 이때부터 연변의 세관은 일본 침략자들이 우리나라 자원을 략탈하고 중국 인민을 노예로 부리는 도구로 전락되였다.
 
항일전쟁 승리후 동북지역 세관을 접수한 인민민주정권은 1946년 12월 훈춘세관 분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연변관세국”에 소속시켰다. 1949년 10월 25일 세관총서가 성립되자 훈춘관세 분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도문관 훈춘분관”으로 개칭했다가 후에 “훈춘지관”으로 바꿨다. 1955년 11월 1일 세관총서통령에 따라 훈춘지관과 그 소속 분소와 검사소를 정리하였다. 1973년 9월 19일 성혁명위원회의 비준을 거쳐 훈춘 지관을 회복하고 후에 사타자 지관으로 고쳤다. 1980년 8월 사타자관을 “중화인민공화국 사타자세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88년 5월 10일, 국무원 비준을 거쳐 장령자통상구를 설립하고 같은해 6월 4일 장령자 과급세관을 설립했는데 도문세관에 소속되였다. 1990년 10월 18일, 장령자세관을 훈춘세관으로 고치고 다음해 10월 11일, 훈춘통상구(장령자통상구를 훈춘세관으로 고쳤음)가 정식 개통되였다. 1991년 10월 20일, 훈춘세관(처급) 이 정식으로 통관을 회복하고 사타자세관을 훈춘세관 관할범위에 넣었다. 훈춘세관의 백여년 력사는 비바람을 맞받아 나아가는 중화민족의 발전과정을 반영하고 훈춘의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주었다
 
훈춘시병원 울안에 위치한 원 혈액공급소 사무실 앞에는 훈춘총관 유적이 남아있다. 이 서양풍격이 다분한 건축물은 두세기를 거쳐오면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데 국문관사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력사적 견증으로 오늘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오기도 한다.
 
1991년 10월 24일, 유엔개발기획서는 두만강지역을 유엔중점개발대상으로 확정하고 훈춘시를 핵심으로 하는 다국 자유무역구를 건립하여 지역간 여러나라의 합작을 추동할 계획을 세웠다. 훈춘은 길림성에서 동북아 지역을 마주한 새 창구로 되였다. 1992년 3월 9일, 국무원은 훈춘을 연변에서 진일보 대외개방하는 도시로 비준했다. 개혁개방의 전초지로 된 훈춘, 훈춘인민들은 당과 정부의 지도하에 단결분투하여 훈춘속도, 훈춘고도를 부단히 창조해왔다. 도시구역 면적이 35평방킬로메터로 되고 상주 인구가 30만명에 달하며 선후로 국가삼림도시, 원림도시, 위생도시, 생태도시, 가장 아름다운 전역관광지 등 수많은 이름표를 가지게 되였으며 2018년 전국 행복백현가운데서 48위를 차지하였으며 길림경제강현의 제1진에도 들게 되였다.
 
현재 4개의 국가급 통상구를 보유하고 훈춘-울란호트 고속도로, “동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길공항에서 훈춘까지의 거리도 더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게 되였다. 현대화한 립체교통기틀이 점차 형성되고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아가는” 꿈이 현실로 되였다. 오늘날 훈춘은 중국에서 유일한 국제합작시범구, 변경합작구, 종합보세구, 중로호시무역구를 일체화한 개방도시로 되였으며 무역은 5대주의 83개 국가좌 지역에까지 피복되여 년간 화물량이 330만톤, 출입경 인원이 80만명에 달하며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백억원에 이른다. 날마다 훈춘을 찾는 외국적 인사는 만명을 웃돌고 있어 훈춘은 세계가 “중국기적”을 관찰하는 중요한 창구로 되고 있다.
 
훈춘의 발전은 세관을 떠날 수 없다. 훈춘세관의 건설발전은 훈춘이라는 이 열토를 떠날 수 없다. 훈춘세관은 오늘날 길림성에서 무역방식이 가장 다양하고 업무량이 가장 많으며 업무분류가 가장 구전한 변경세관기구로 되였다.
 
조간신문/연변라지오TV넷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중국철도심양국 집단유한회사의 소개에 따르면 일전, 동북지역에 입관하는 첫갈래의 시속 350km의 고속철도 통로인 북경-심양 고속철도 료녕구간이 모의 적재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경심고속철도 전반 길이는 698km, 설계 시속은350 km이며 북경철도중추에서 출발하여 하북성 승덕시, 료녕성 조양, 부신시...
  • 2018-11-05
  • “이건 뭐로 만들었나요? 사과와 배를 함께 갈아 넣어서 사과배엿인가요?” “된장술? 된장으로 술도 만들 수 있다고요?” 연변에서는 익히 들어 낯설지 않은 과 이 한국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던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한국 인천광역시...
  • 2018-11-05
  • “인사하겠습니다. 물하(河) 용용(龍) 될화(化) 하용화입니다. 이름대로 개천에서 용 났습니다.” 제20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에 하용화 미국 솔로몬보험 대표(62)가 선출됐다. 월드옥타는 10월31일 2018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상임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갖고 하 대표를 신...
  • 2018-11-01
  • 칭다오 호원그룹 훈춘 수산기업 고찰   고찰단 일행이 훈춘 흥양수산회사를 방문하고 상담을 나누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한반도 남북화해분위기에 힘입어 훈춘시가 새로운 투자열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9월말 재칭다오 훈춘향우회 고향투자고찰단에 이어 칭다...
  • 2018-11-01
  • 30일 밤 18시 40분 동방항공이 운항하는 연길-위해-녕파 로선이 첫 비행에 성공했다.이번 동방항공 비행기 모델은 에어뻐스 320으로 좌석수 158개(이코노미석 150개, 일등석 8개)로 구성되였다. 이 항로는 녕파에서 13:55에 리륙하여 15:55에 위해에 도착하며 16:40에 위해에서 리륙하여 18:40 에 연길에 도착한다. 비행기...
  • 2018-10-31
  • 중한 여성경제인들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지회장 정경인) 20명 경제인들과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회장 리송미)의 10여명 여성경제인들이  연길 국제호텔에 모여 량국 경제인들간의 정보교류, 비즈니스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 2018-10-29
  • - 기업, 경영과 과학기술은 불가분의 관계   본사소식 10월 27일,  북경대학 의학부 일부루(逸夫楼) 보고청에서는  60여명의 과학기술자들과 기업, 언론매체 해당인사들이 모여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북경 제43차 학술회의(이하 43차 학술회의로 략칭)를 개최했다.   43차 학술회...
  • 2018-10-29
  •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연변경제인들 비즈니스네트워킹 교류무대인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가운데 조선족 기업인 및 경제인들의 활발한 행보는 각별히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60여개 국 한상 1,000여명과 한국 국내 경제인 2500명 등 총 3,5...
  • 2018-10-28
  • ‘백성들의 시장’ 연길서시장, 건축면적 11만 7천평방메터,화려한 모습 드러내 연길서시장이 3년간의 신축공사를 끝마치고 시민들의 기대 속에 곧 베일을 벗는다. 연길서시장은 수십년간 줄곧 ‘백성들의 시장’으로 자리매김해왔는바 당지의 풍토인정이 고...
  • 2018-10-25
  •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특별기획―‘내 고향은 지금’[안도편―고등촌 ] 안도현 고등촌 제1서기 방명일의 빈곤해탈 이야기 백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있는 안도현 서남부에 위치한 영경향 고등촌은 2개의 조선족 촌민소조 60여가구에 하나의 한족 촌민소조 30여가구가 함께 생활하던 전통적인 마을이였다. "학교가...
  • 2018-10-24
‹처음  이전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