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형 캉가루족’ 류행, 누구를 탓해야 할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17일 08시53분    조회:15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늘날 ‘캉가루족’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아주 보편적인 현상이다. 대도시는 집값이 비싸 대다수 젊은이들이 월급으로 집을 살 수 없으며 직장내 스트레스가 많고 맞벌이부부가 일과 아이를 모두 챙기기가 쉽지 않다. 하여 젊은이들이 이겨내야 할 책임이 부모 세대로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캉가루족’은 여러가지 그럴듯한 리유가 붙게 되였다.

어른이 되여 생계를 도모할 능력이 있으면서 집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부모의 부양에 의지하는 인상 속의 '캉가루족'과는 달리 오늘날 더욱 일반적인 '신형 캉가루족'방식은 왕왕 더욱 '알아차리기 어렵다'. 이런 젊은이들은 직업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수입이 꽤 많지만 효도한다는 명의로 자식을 데리고 장기간 부모와 함께 공짜로 먹고 마시는 생활을 하고 있다. 직장일이 바쁘다는 리유로 아이들을 로인들에게 맡겨 키우거나 ‘나 몰라라’하는 경우도 있다.

'신형 캉가루족'은 소셜미디어상에서 많은 누리꾼들의 열띤 토론을 일으켰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효도인듯 보이나 아버지를 속이는 새로운 불효”라고 보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당하는 쪽이 문제의 근원이다. 늘 모든 일을 도맡아 하기에 빅베이비를 키우게 되고 자신이 고생하는 것도 모른다”고 여겼다.

천진대학 맑스주의학원 사상도덕수양 교학연구실 주임 리위는 ‘캉가루족’들이 날로 늘어나는 데는 중국의 전통문화 및 양로 패턴과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는 자고로 가족을 단위로 부모가 자식을 키우고 자녀가 부모를 모셨는데 중국의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서방국가처럼 똑바로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도움은 자녀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다고 하여 끝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몇십년간, 특히 외동자녀정책 이후 중국의 가족규모는 축소되고 있다. '421'의 가정구조 속에서 유일무이한 그 아이는 어릴 때부터 더 많은 특권을 누렸고 ‘캉가루족’이든 부모든 모두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다.

중국에는 줄곧 가정에서 로후를 보내는 전통이 있으며 일부 자녀들이 로인과 자신의 생활을 모두 돌보기가 어렵기에 일부 로인들이 오히려 그들과 함께 살기를 바라며 자녀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자녀와 함께 생활압력을 기꺼이 부담하려고 한다.

리위는 '신형 캉가루족' 현상이 늘어나는 것은 사회경제발전에 따른 각종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젊은 세대만 탓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례를 들면 대학졸업생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형세는 국내외 하락추세에 직면하고 있으며 인재 공급과 수요에 구조적인 모순이 나타나고 있는데 자연히 많은 대학생이 졸업후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게 되고 있다. 이런 사람들 립장에서 보면 잠시 먼저 부모님의 집에 있으면서 점차적으로 자신의 발전방향을 찾고 확정할 수밖에 없다.

이미 직장이 있거나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대도시의 생활원가가 급등하고 통근시간이 길고 사업 압력이 커지면서 그들이 대도시에서 발을 붙이고 안심하고 분투하려면 어쩔수 없이 먼저 로인의 돈을 빌어 집을 사거나 첫 할부금을 내며 또는 로인이 자신을 대신하여 아이를 양육하도록 청하는 등 계속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다.

인민넷 조문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오는 8월 31일 개막, 한달여간 다양한 행사들로 북적북적일듯   오는 시원한 가을철과 함께 해마다 찾아오는 중국조선족농부절이 올해는 그 여느해보다 풍성한 볼거리 먹러리 놀거리로 사람들에게 손짓한다. 8월 15일 개산툰 어곡전에서 징소리를 울리며 룡정 제10회 중국조선족농부절이 시작되는 가운데 한달 행사기...
  • 2019-08-09
  • 연길시관광국에 따르면 일전 장백산과 모드모아민속관광리조트가 관광자원 상호소통에 따른 우대정책들을 내놓았다. 소식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장백산 금공투자유한회사와 연길시 모드모아민속관광리조트는 전략합작협의를 달성하고 모드모아에 자금과 관리를 인입하여 관리능력과 봉사수준을 대폭 제고하였는데 연길시관...
  • 2019-08-09
  • 연길시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감독관리를 일층 강화하고 부동산시장 질서를 규범화하며 군중들의 합법적 권익을 절실히 수호하고저 7일, 연길시부동산관리중심(연길시방산국), 연길시주택및도시농촌건설국과 연길시자연자원국 등 부문에서는 련합으로 부동산 령역에 대한 전문검사를 진행했다. 10일간 지속되는 이번 검사는...
  • 2019-08-08
  • 여름철 관광기 고봉을 맞이하면서 중로 변경도시 훈춘통상구를 통한 ‘자가운전려행’,‘학생관광’, ‘가정관광’ 등 여러가지 출입경 관광객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8월 2일 당일 만해도 훈춘통상구 출입경관광객이 연인원 5,000명 돌파해 페관 시간이 근 4시간 연장되였다.   &nb...
  • 2019-08-06
  • 룡정시 주택건설부문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최근 룡정시 시표광장 중심에 있던 “룡”이 “룡체”원인으로 철거하게 되였는데 보수가 끝나는 대로 활기찬 모습으로 정원공원에 자리를 옮겨지게 된다고 한다. 1993년에 건설된 이 “룡”은 룡정시의 상징물인 바 20여년간 비바람의 세례를 받...
  • 2019-08-02
  • 최근 중국 도문-조선 칠보산 철도 관광로선이 운영을 회복했다. 현지 국경검사기관은 전문 근무방안을 가동하고 통로를 증가함과 동시에 관광객 정보를 미리 검사하고 등록하여 관광객들의 통관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길림일보/연변라지오TV넷
  • 2019-07-31
  • 월 26일부터 연길시 봉공골목 (丰功胡同)구간에서 서-동방향으로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봉공골목길은 익화광장(益华广场) 남측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 구간에 연길시 1중이 있는데 도로가 비교적 좁고 길옆 상가가 비교적 집중적으로 분포된 데다 도로 량쪽에 많은 자가용차가 주차되여 있어 아침 저녁 출행고봉기에는 쌍방...
  • 2019-07-30
  • 요즘들어 우리 주변에는 비행기로 외출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 주에서 연길을 제외한 기타 현시 주민들이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서 항공편에 탑승하려면 짐가방을 들고 고속철이나 뻐스를 타고 연길까지 와야 하기에 매우 불편했다. 하지만 당면 우리 주 훈춘, 돈화, 왕청, 룡정에 모두 도시공항터미널이 설...
  • 2019-07-29
  •     중국, 조선, 한국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공동발전과 부흥을 위한 과제를 다루는 범민족적 포럼을 표방하며 2017년 2월 25일에 창립되어 매년 중국과 한국에서 교차로 국제포럼을 진행하고 있는 삼강포럼(한국측 상임대표: 곽재석, 중국측 공동대표: 장경률)과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은 지난 7월19일(금...
  • 2019-07-23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