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오전, 연길시 조양천진 횡도촌의 개암따기체험원에서 만난 횡도촌 촌민위원회 주임 손지군은 제2회 연길시조양천진 개암따기축제가 8월 29일에 개막하게 되며 모든 준비사업이 순조롭다고 소개했다.
연길시 조양천진 횡도촌 촌민위원회 주임 손지군.
횡도촌은 조양천진 북부 연삼도로연선에 자리잡고 있는데 조양천진에서 7.5 킬로메터 떨어져 있다. 진당위와 정부의 대폭적인 지지하에서 횡도촌은 특색산업 자원을 발굴하여 “기지+합작사+농가” 의 모식으로 끊임없이 개암산업을 장대시켰다.
현재 전촌의 개암나무재배면적은 30여 헥타르에 달하는데 그중 개암따기체험원의 면적은 15헥타르이다. 2013년에 묘목을 옮겨 현재 8년생인 개암나무들엔 그루당 평균 2.5킬로그람의 개암이 열렸으며 년간생산량은 20만근, 총생산액은 200 만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지군은 개암따기체험원의 모든 개암은 당지 기후에 알맞는 3개 품종인데 재배과정에 전부 유기비료를 사용하고 인공으로 풀을 제거하며 살초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품질과 입맛이 좋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촌에서는 개암가공산업을 발전시켜 개암기름, 개암과자, 개암쵸콜릿, 개암술, 개암장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여 개암재배호들의 판매난을 해결하여 수입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하였다.
촌민들이 개암을 따고 있다.
이 촌에서는 지난해부터 재배농들의 적극성을 부추기고 시장을 개발하기 위하여 개암따기축제를 개최하였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다. 연길, 룡정 등지의 소비자들이 자가용을 리용하여 현장을 찾아 개암을 따고 구매하거나 계약을 체결하여 재배농들이 성수났다고 한다.
연길에서 온 소비자들이 개암을 따고 있다.
그는 속이 골똑 찬 개암을 깨보이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이 열렸는데 이제 일주일쯤 지나면 잘 익을 것이다.”고 하면서 올해 개암따기축제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데 당지의 농산품전시, 농가음식도 곁들여 횡도촌을 찾는 소비자와 관광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표시하였다.
/길림신문 김룡,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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