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년에는 사용 테스트 가능
연길시 연천북거리 서쪽, 빈하로 북쪽에 위치한 연변로동자문화예술쎈터(연변로동자문화궁) 건설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9일에 찾은 해당 대상의 건설현장에서는 지붕철망의 막바지 설치작업을 다그치고 있는 시공일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공단위인 길림성화흥공정건설집단유한회사의 연변로동자문화예술쎈터 2기대상 경리 겸 총공정사인 류릉운은 “지난해 5월 13일에 정식 착공한 해당 대상은 올해 3월부터 5월사이에는 지붕의 콘크리트 작업과 실내 부분적 공간의 벽돌쌓기 작업 등을 진행하고 6월부터는 실내외의 인테리어를 본격 시작했다. 현재 300여명의 시공일군이 투입되여 주체건물의 실내외 인테리어 작업을 다그치고 있는데 곧 금속기와 시공단계에 들어갈 계획이며 12월 30일까지 검수 기준에 도달하고 래년에는 사용 테스트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다시 고개를 쳐들고 있는 형세에서 건설현장은 밀페식관리를 실시, 공사차량 외의 모든 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안전 및 방역 책임제를 층층이 실시하고 있다. 시공일군들은 얼굴인식 및 신원체크 후에 현장에 진입 가능하고 외부인원들은 체온 측정, 신원 등록 후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현장 진입이 가능하며 전문일군들을 조직해 매일 두차례씩 판공실, 식당, 화장실에 대한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주 직속 국유투자통일건설관리쎈터의 락립휘 주임에 따르면 총건축면적이 4만 2706평방메터에 달하는 이 예술쎈터는 우리 주에서 단독 건물중 건축면적이 가장 큰 건설대상이다. 건물은 지하 1층으로부터 지상 4층까지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핵심시설인 대극장과 공연장 외에도 관리실과 보조실, 지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다. 대극장은 총 1350개의 관람석 규모(1층 992석, 2층 358석)로 건설되여 주로 연극, 가무극 등 1급 종합문예공연 진행 용도로 사용되며 공연장은 총 511개의 관람석 규모(1층 350석, 2층 161석)로 건설되여 주로 소형 공연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축설계의 사용년한은 50년이다.
연변일보 리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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