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돈화-백하(장백산) 고속철도’가 향후 경과하게 될 영경역(안도현 영경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 안도현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영경역은 가벼운 목재를 사용해 지붕의 경사도와 벽면의 균형이 잘 잡힌 장백산 관광건물식의 모습으로 설계되였다. 현재 블록 부설, 경관록화, 실내외 인테리어 등 작업을 진행 중이며 대기실에 의자를 설치하고 설비 테스트를 마치면 올해 내에 사용 가능하다.
2017년 8월부터 착공한‘돈화-백하 고속철도’는 남북향으로 건설되며, 장백산역을 남쪽 끝으로 북쪽으로는 안도현 영경역, 돈화남역, 돈화역을 하나로 이어놓게 된다. 철도 총길이는 113.5킬로메터, 설계시속은 250킬로메터이며 연길에서 장백산까지 2시간반이면 도착 가능하다.
올해 개통을 목표로 한 ‘돈화-백하 고속철도’가 사용에 교부되면 ‘심양-백하 고속철도’, ‘북경-심양 고속철도’와 이어져 동북지역과 내지를 련결시켜주는 철도망을 구축, 동북의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 특히 장백산지역의 전역관광, 빙설경제, 경제무역과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현준 기자/연변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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