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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CEO> 비데전문업체 엔씨엠 김용두 대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13일 09시12분    조회: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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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블루밍' 브랜드로 알려진 비데 전문기업 엔씨엠의 김용두 대표는 삼성전자의 엔지니어 출신이다.

김 대표는 많은 전자제품 중에서도 비데를 유망한 아이템으로 보고 회사를 나와 창업에 나섰고, 2003년 국내 판매 500대로 시작한 엔씨엠은 이제 매출 200억원을 바라보는 비데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사업 초기부터 국내보다는 일본과 중국 등 수출시장에 눈을 돌렸다.

그러던 그에게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던 중국 주택건설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비쳤다.

"한국은 시장규모는 작은데 여러 군소업체가 난립해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곤 하는데 중국은 비데 업체도 많지 않고 신축건물이 계속해서 증가하더군요. 특히 중국인들은 화장실에 관심이 많아 값비싼 변기나 비데에 돈을 쓰는 게 우리하고 전혀 달라서 앞으로는 중국시장이 제일 큰 시장이 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기회의 땅' 중국에 접근하기는 결코 쉽지 않았다.

"조사된 자료를 구하기 어렵고 구해도 그 신빙성을 가늠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상하이의 전시회나 건설자재 시장 등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비데가 어디에서 팔릴 것인지 조사를 거듭하면서 감을 잡으려고 했죠."

그나마 말이 통하는 현지 조선족 회사들과 몇 차례 만났지만 영세한 곳이 대부분이다 보니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이에 김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시장에 진입한 다음에 자신의 브랜드인 '블루밍' 제품을 팔자는 전략을 세웠다.

일단 OEM으로 공급을 하다 보면 중국 시장 환경도 파악되고 실적을 쌓을 수 있을 거란 계산이었다.  

그 결과, 중국 유명 변기 제조사인 휘다(HUIDA)와 OEM 거래를 하게 됐고 이어서 중국 현지 회사와 '블루밍' 브랜드로 총판 계약을 맺게 됐다.

"소통하기 쉬운 교포회사보다는 소통이 더디더라도 사업비전이 확실한 한족회사를 통해 중국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밑바탕을 다지면서 중국 판매지역을 넓혀온 게 적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요즘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일단 기술력을 갖고 부딪혀보라는 조언을 건넸다.

"우리도 우선 제일 큰 시장인 일본시장에 어렵게 진입을 해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기도 했지만 품질을 개선시키고 기술을 축적해왔습니다. 어떤 분야이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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