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브란스 등 한국 대형병원 중국 진출 '러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5일 16시39분    조회:18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200조 시장 선점 나선다

세브란스병원, 아주대의료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이 중국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이 헬스케어 산업 투자를 늘리고 해외 병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내 병원들은 중국 헬스케어 시장이 2020년 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칭다오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세브란스병원 제공
◆ 종합병원에서 원격의료시스템까지...중국 진출 러시

25일 병원업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중국 부동산기업 신화진그룹과 함께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 1000병상 규모의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을 5월 준공한다. 신화진그룹은 현금 3000억원을 출자하고 세브란스병원은 세브란스 브랜드 사용권 등의 현물을 출자한다.

2020년에 문을 열 예정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의 지분은 세브란스병원과 신화진그룹이 절반씩 갖게 된다.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에서 세브란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은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에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2018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쑤저우의 공공기관인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가 병원 부지를 제공하고, 상하이의 투자기관인 ‘골든 킬인 인베스트’가 자본 투자와 건설을 담당한다.

아주대의료원은 병원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병원에 필요한 인력 전체의 30%를 파견한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아주대의료원이라는 브랜드가 거대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중국 후난성 악양 악양루(岳陽)에 1000병상 규모의 ‘악양국제서울대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 악양시가 자금을 100% 지원하고 서울대병원은 의료진 교육과 의료 자문을 맡게 된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설립에 대한 컨설팅을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컨설팅이 끝나면 설립 계획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중국 칭다오에 80~100병상 규모의 산후조리원을 설립한다. 이 병원은 병원 설립에 앞서 현지에 1~2명의 인력을 파견해 ‘순천향 사무소’를 열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산후조리원을 연 다음 종합병원과 호텔로 확대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중국 사무소를 통해 현지 파트너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산후조리원에 이어 종합병원까지 사업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올해부터 중국에서 원격의료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올해 1월 중국 상하이 지아오통대병원, 지린대 베슌제일병원 등과 협약을 맺었다. 중국 현지병원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를 화상으로 연결하면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원격으로 진료한다.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 환자가 한국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게 된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중국의 원격의료 시스템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한국이 처음으로 관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등 국내 대형병원 중국 진출 '러시'…1200조 시장 선점 나선다
◆ 2020년 중국 헬스케어 시장 세계 2위...현지 파트너 옥석 가려야

대형 병원들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2020년까지 중국의 헬스케어 산업 시장규모가 1조 달러(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망대로 시장이 성장한다면 중국의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세계 2위가 된다. 중국 정부가 매년 의료비 투자를 18%씩 늘리고 외국 병원 유치에 적극적인 것도 기회다.

그러나 중국 의료법상 현지 파트너와 합작 형태로 진출해야 하는 점이 중국 진출의 걸림돌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 2013년 중국에 진출했던 병·의원 53곳 중 15곳(28.3%)이 현지 파트너와 계약 문제로 중국에서 철수했다.

병원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현지 자본과 합작 형태로 진출해야 병원을 허가받을 수 있고 한국 의료인의 면허도 인정된다”라며 “그러나 파트너와 계약 관계가 깨지거나 계약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진출사업팀장은 "중국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지 못하면 운영상 불이익이 생기거나 중국 시장 진출이 불가능하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고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집에서 즐기는 혼술족·사라진 2차 회식문화 등 때문인 듯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른바 혼술(혼자 음주)·홈술(집에서 음주)족이 늘어나고 이른바 '2차'가 사라지는 등 음주 문화가 바뀌면서 술집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의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현황을 보면 ...
  • 2017-04-11
  • 2014년 중국 국무원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해 스포츠 소비를 추진할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2025년에 중국의 스포츠 산업을 5조원 규모에로 끌어올릴 목표를 제출하면서 중국 스포츠산업 대발전시대의 호루라기를 불었다. 한편 스포츠산업의 중요한 구성부분인 중국의 헬스시...
  • 2017-03-30
  •   사람들의 인식속에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은 온라인보다 훨씬 비싸다. 그 이유는 월세, 각종 관리비용, 종업원들의 급여까지 제품의 판매가격에 덧붙여 판매된다는 생각에서다. 또 실제로 그래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같은 물건일 경우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선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많은...
  • 2017-03-23
  • 최근 10년간 중국 커피 소비량은 연평균 12.8% 고속성장 중이다. 2020년에는 중국 커피 소비량이 3조 위안(약 493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커피를 다 마셔봤지만 그 중 윈난(雲南) 커피가 단연 최고예요. 절대 과장한 말이 아닙니다.” 중국의 외교수장으로 전 세계를 두루 다...
  • 2017-03-22
  • 만약 돈을 빌린 사람이 채무 상환 불가능할때 담보자는 어떻게 자신의 권익을 수호해야 하는가? 개인이든지 은행이든지 대외에 돈을 빌려주는 일은 모순되는 일이다. 한방면으로 더욱 많은 돈을 빌려주어 더 많은 리자를 수취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 다른한면으로는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해 더욱 큰 손실을 입을가 근심...
  • 2017-03-02
  •   2월 26일 2017정부와 민간자본협력 및 발전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중국의 서부개발촉진위원회, 중국재정학회 민관협력사업 전문위원회, 중국의 기술시장협회 등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국에서의 민관협력사업 발전 추세 및 융자 혁신 그리고 민관협력의 기회와 도전 등 내용을 둘러싸고 ...
  • 2017-03-01
  •   상해 비특수용도화장품수입등록개혁시범판공실이 22일 상해자유무역구 보세구역에서 제막했다. 이는 우리 나라 수입화장품이 "심사를 등록으로 바꾸는" 시범이 정식으로 가동되여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빠른 시간에 전세계에서 새로 출시되는 화장품을 쓸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올해 1월 중순, 국가식품약품...
  • 2017-02-25
  • 中 모바일 사용 6억5600만명.. 방송 1회 섭외에 1000만원 신세계면세점 왕훙 마케팅.. 중국인매출 85% 증가 기여 한 유통업체가 중국판 파워블로거 중 '슈퍼왕훙'인 미카, 스쟈, 빙거씨(왼쪽 첫번째부터)를 초청해 서울시내에서 중국 인터넷에 올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중국의 13억 인구 중 인터넷 이용자는...
  • 2017-01-22
  • 이마트 24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신규점포 출점 없어 1993년 창동점 개점 이래 처음…홈플러스도 올해 출점계획 없어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1993년 1호점을 선보인 지 24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신규 점포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마트 [연합뉴스 자료사진]국내 대형마트의 시조...
  • 2017-01-22
  • 차이나타운 형성, 中 유학생 몰려 대림동 공인중개사 "중국어 열공" '글로벌업소' 지정받고 투자자 유치 컨설팅사는 중국어 홈페이지 개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한 부동산중개업소 간판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동시에 표기돼 있다. 이 업소 외벽에는 중국인 등 외국인 부동산 투자 정보를 담은 고시문이 빼...
  • 2017-01-19
  • -임대수익 노린 투자 활발…임대료 샤로수길 수준 -중국 관광객 몰리며 상권 활기 서울의 차이나 타운으로 불리는 영등포구 대림동에 ‘차이나 머니’가 몰리고 있다. 한국에 정착한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은 물론 중국 본토의 큰손들까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노리고 투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대...
  • 2017-01-19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월 11일부터 베이징(北京)시 재정국, 관련 부처와 함께 비트코인 거래소가 외환관리와 자금세탁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조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와 검사를 진행했다. 한마디로 '비트코인' 시장을 정돈한다는 의미인데 비트코인이란 화폐가 아닌...
  • 2017-01-18
  •   알리페이와 위쳇페이는 중국인 생활의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의 알리페이 서비스가 연말에 체코에서 개통된다. 이미 전 프랑스와 독일, 핀란드 등 적지 않은 유럽 국가들이 중국의 이동지불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중국인들은 현금없이 은행카드 교역을 하는 생활은 어떤 모습인지 ...
  • 2016-12-24
  • 공급측 내년 및 향후 한동안 전반 수요를 적당히 확대하는 동시에 공급측 구조적 개혁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의 5대 정책 버팀목을 실시한다. 혁신창업 혁신으로 발전을 구동하는 전략을 견지하고 '대중창업 만인혁신'을 추진하며 개혁 혁신에 의거해 뉴다이나믹 성장과 전통다이나믹의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한다. 양...
  • 2016-12-24
  •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16년의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했다.  한 해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10가지 상품들을 뉴스큐 기사들과 함께 모았다. 2016년 10대 트렌드 상품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아래 10대 트렌드 상품 리스트에 대해 분석한 의미는 이렇다.  ...
  • 2016-12-22
  • [머니투데이 세종=정진우 기자] [관세청, 발효 1년 한·중 FTA..."안정적으로 정착"]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대(對) 중국 전체 수출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품목 수출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한·중 FTA 체결 1년을 맞아 교역현...
  • 2016-12-19
  • 11월 한 달 동안 중국 심천 남산소프트웨어산업단지에서 열린 한국 스타트업의 크고 작은 데모데이만 9차례 진행되었다. 지난 10월 진행되었던 ‘2016 중국의 한국인’에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만석이었을 만큼 중국 진출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처럼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도전기...
  • 2016-12-14
  • 현재 투자시장의 문제는 저금리, 저성장이라는 난관에 처해있고 전통적인 주식과 채권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안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대안투자 방법의 하나로 사모펀드가 있다.  기존에 은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펀드을 공모펀드라고 한다면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
  • 2016-12-14
  • 한은 분석 보고서 “中수출품 4분의 3이 中서 최종 소비” 중간생산기지서 빠르게 변모 中 경기둔화 따른 전략 필요 미중 통상마찰 땐 이중 충격 中 대미 수출 10% 줄면  한국 수출 0.36% 감소 오랫동안 글로벌 공산품의 ‘중간생산기지’로 인식됐던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대상국 중국이 실제로는...
  • 2016-12-08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