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유니클로의 플래그십 스토어. 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이 일본 내 주력상품 가격을 일부 내리고 주말 특가 세일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정책을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유니클로의 이번 일본 내 영업전략 수정은 한국 등 해외점포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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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이런 정책 전환에 따라 지난달부터 주력상품 중심으로 가격을 내렸다. 2490엔(소비세불포함)이던 옥스퍼드 셔츠는 1990엔으로, 1990엔에 팔던 주력상품은 1500엔으로 내렸다.
유니클로 측은 가격인하 품목이 전체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밝히지 않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매장에서는 상품의 정찰가격은 바꾸지 않고, 계산할 때 내린 가격을 제시한다. 금~월요일에 일부 품목을 대폭 할인해주던 주말 특가 세일은 억제하고 앞으로는 대형연휴나 봄방학 등에 한정해 특가세일을 하기로 했다.
유니클로의 가격정책 변화는 최근 2년 연속 가격 인상에 따른 고객 이탈을 막고, 주말 특가 정책으로 구매 요일별 가격이 급변하는 데 따른 고객 불만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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