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5일] 13일 상하이 ‘쉬전(徐震) 마트’, 각종 액세서리와 생활용품이 가득 진열되어 있다. 하지만 포장된 모든 상품은 ‘속이 텅텅 빈’ 상태이다. 그럼에도 모두 실제 가격을 받고 판매한다. 이 독특한 마트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로 떠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쉬전 마트’는 일상 소비문화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한 달 동안 영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탄생한 ‘쉬전 마트’는 미국의 마이애미 바젤 예술박람회, 뉴욕 James Cohan갤러리, 베이징 여우룬스 당대예술센터(UCCA), 싱가포르 ShanghART 갤러리, 한국 서울미술관, 상하이 미술관, 오스트리아 그란츠 미술관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쉬전 마트’ 창시자인 쉬전(徐震) 씨는 도시 공간 안에 쉬전 마트를 개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전세계적으로도 최초라고 밝혔다.
이 마트에서 사용되는 원자재는 모두 합법적인 루트를 통해 구입하고 특수 공예처리를 거치며 판매가격과 실제 상품의 가격이 일치한다. “다 팔아도 손해예요. 생각해보세요. 알루미늄 캔 속을 비우고 다시 재포장 하는 게 얼마나 번거롭겠어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치들은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이자 ‘장난거리’가 되고 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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