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경제상식] 기준금리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일 09시17분    조회:31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연방 기준금리는 0.25%에서 0.5%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연방 기준금리는 작년 12월 0.25% 포인트 인상된 후 현재까지 계속 유지돼 왔습니다.

경제 뉴스를 보면 기준금리가 '인상', '인하', '동결'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금리라는 말이 잘 다가오지 않는다면 이자를 떠올려보면 조금 더 쉽습니다. 이자란 돈을 빌린 사람이 일정 기간 돈을 사용한 것에 대한 댓가로 내는 것인데 이자 또는 금리는 통상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기준금리는 말그대로 모든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이 기준은 각 나라별 중앙은행이 결정하는데 중국은 인민은행이 결정하고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금리에 기준을 두는 이유는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어 급격한 물가상승을 방지하거나 전반 경기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금리나 예금 또는 대출의 금리도 오르게 됩니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발표하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높은 이자로 투자와 소비가 하락하게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해 자산시장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게 됩니다.

금리를 내리는 것은 인상과는 반대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정부가 발표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사람들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기준금리는 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우리의 실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금리를 내리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낮은 이자로 인해 저축은 줄고 대출은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 예금 잔고는 줄어들 수 있겠죠. 대출이자 뿐만 아니라 예금이자도 줄어드는 만큼 굳이 통장에 돈을 쌓아둘 필요가 없기에 시장에는 돈이 많이 풀려 경기가 활성화되고 이는 곧 주가상승이나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금리가 낮으면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부동산은 기준금리의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기업도 마찬가집니다. 금리를 내리면 기업도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있어서 비용이 줄어들겠죠. 이에 따라 조달한 자금으로 증권시장이나 부동산 내지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하고 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됩니다. 경기가 침체돼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중앙은행에서는 기준 금리의 인하를 결정하고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기가 부진으로 무작정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경기부양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낮은 금리에 자금을 빌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시중에 돈이 돌면 물가상승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경기가 과열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의 거품도 커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 대출이 늘어 가정마다 부채가 늘어는 것도 큰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미국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뉴스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은 미국의 달러가 세계시장의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는 곧 환율과도 연결됩니다. 지난 시간에 방송해드렸던 환율에 대해 잠깐 떠올려보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아졌다는 의미가 되겠죠. 즉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그만큼 인민폐나 기타 다른 나라의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미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자 중국 증시가 상승마감한 것도 바로 이때문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호재에 안정세로 접어든 중국 경기에 대한 신임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다시 중국 증시에 가세하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5일 오픈한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동시장점. 서울 첫 오픈이며, 전국 5호점이다. 사진=조아라 기자 "원래 쌓아놓고 팔던 제품들을 일렬로 놓고 재배치했습니다. 노브랜드 입점 덕에 매대가 크게 바뀌었죠. 앞으로 젊은이들도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5일 최초로 서울에 입점했다. 이마...
  • 2018-04-05
  • 노엘 코크 리저스 한국 ·태국 ·대만 총괄 대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글로벌 공유 오피스 리저스의 한국 ·태국 및 대만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노엘 코크 대표는 일본에 살면서 한 달에 한 두 번 한국을 찾는다. 새 고객사를 유치하거나 직원과 업무에 대한 얘기를 나눌 때 직접 얼굴을 보고...
  • 2018-04-05
  • 세계한인무역협회는(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 4월 6일 금요일 부터 9일 일요일까지 2박3일간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계대표자대회는 전세계 74개국 146개 도시 월드옥타 임원급 회원 64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 등 900여명이 한...
  • 2018-04-02
  • 중국 인공지능 로봇 샤오이(小醫). [연합뉴스]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들이 미래에 사라질 직업 1위로 번역가를 꼽았다.      구인구직 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일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4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복수 응답 가능) 응답자의 31%가 번역가를 미래 사라질 ...
  • 2018-04-02
  •   올 초 IBK기업은행의 고위 임원은 KT&G 백복인 사장 측에 “사장 연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설립한 국책은행이자, KT&G의 2대 주주(6.93%)다. 기업은행은 백 사장과 가까운 인사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한계를 지적하며 연임 반대 논리를 폈다. 또 인도네시아 담배...
  • 2018-04-01
  • 3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X 운전자 사망사고 현장. [AP=연합뉴스] 테슬라가 지난달 23일 발생한 모델X의 운전자 사망사고가 자율주행 모드(오토파일럿)에서 발생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우버의 자율주행 차량이 보행자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지 5일 만에 자율주행 중 운전자 사망 사고까지...
  • 2018-04-01
  •   성성식당, 최강집,미정국수,절구미집(돼지고기 전문점) 등 '백종원 식당'이 19개나 모여 있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시장 인근 '백종원 거리'의 이전 모습. [사진 더본코리아] ‘백종원 거리’발 프랜차이즈 폐점 쓰나미 몰려오나     새마을식당·홍콩반점&midd...
  • 2018-03-26
  • 토이저러스, 美 전역 800개 매장 폐쇄 검토 베스트바이·시어스 등 유통점 문 닫는 일 빈번 '유통공룡' 아마존 성장에 피해 확산 데이비드 브랜든 토이저러스 최고경영자(CEO)가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블룸버그 [서울경제] 미국에서 완구·패션 등 업종을 가릴 것 ...
  • 2018-03-10
  •   KFC 치킨. [중앙포토]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KFC 매장들이 ‘치킨 부족’으로 무더기 휴점했다고?’  FT “새로 계약한 DHL의 배송 처리 미숙 때문” 19일 하루 동안 매장 900곳 중 560곳 이상 문 닫아 드라마 속 얘기가 아니다. 영국에서 실제로 벌어진...
  • 2018-02-20
  • 작년 요식업 시장 10.7% 두 자릿수 성장 …中 GDP 총액 4.8% 어러머와 바이두 연합ㆍ메이퇀 등 3개사 시장 96% 장악 알리바바그룹 점유율 55%ㆍ텐센트 등 대표 IT 기업 과점 형태 외자 낄 틈 없지만 시장 성장력 무궁무진 중국 2위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메이퇀와이마이 소속 배달원들이 애플리...
  • 2018-02-20
  • 윈난·산둥 사업지분 내달 전량 매각   [서울경제]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이 장기화되면서 롯데홈쇼핑이 중국 사업을 사실상 접는다. 중국에 진출한 지 8년 만이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중국의 윈난·산둥 사업 지분(각 49%) 전량을 현지 업체에 매각한다. 이에 맞춰 현지에 잔...
  • 2018-01-25
  • ◆ 댓글 실명제 논란 / 매경 전국 500명 여론조사 ◆  네이버가 뉴스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면서 포털사이트의 댓글 조작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인터넷 댓글 실명제 부활 목소리가 높아져 주목된다. 23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 전문 스타트업 오픈서베이와 함께 전국 성인 남녀 500명...
  • 2018-01-23
  • 親文 "정부비난 댓글 방치"… 네이버페이 탈퇴 캠페인 일각선 "前정권때 쥐×이·닭×네 비하 댓글은 뭔가" 불매운동측, 행동강령 퍼나르며 "검색·웹툰·블로그도 이용말자" 네티즌 시각은 엇갈려 "악플도 민심인데 왜 문제삼나" 네이버 '댓글장사'는 대책 필요   인터넷...
  • 2018-01-23
  • 최저임금 인상분 상품값 반영 / 신선설농탕·KFC 등 외식업체 / 주요 메뉴 최대 14%까지 조정 / 샤넬 ‘NO.5’ 향수 3000원 인상 / 바비 브라운도 평균 5% 올려 새해 벽두부터 화장품과 가구 등 생활용품과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가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시간당...
  • 2018-01-02
  • 2017년 한국 관광은 드는 사람은 적고 나는 사람만 많은, 완전히 기울어진 모양새였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1월30일까지 방한 외국인은 1220만1690명에 그친 반면 출국 내국인은 2409만1505명에 달한다. 1189만 명이 더 외국으로 나가는 '역조 현상'이 심화했다. ▲ 추석 황금연휴 나흘째인 3일 오전...
  • 2017-12-27
  • 중국 가정식 전문점으로 잘 알려진 '저팔계 식당'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후문에 자리하고 있다. /혜화=김소희 기자 한국을 찾는 중국 유학생의 수가 6만 명을 넘어서면서 대학가 풍경이 달라졌다. 중국요리는 곧 짜장면이라는 말도 옛말이 됐다. '미니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학가에 중국화(中...
  • 2017-12-19
  • 영국의 게임 방송인 다니엘 미들턴(좌)와 스웨덴 출신 게임 방송 진행자 '퓨디파이'(우) [유튜브 방송 캡처=연합뉴스]   올해 세계 최고 수입을 올린 유튜버로 영국의 20대 게임 방송인 '다니엘 미들턴'이 올랐다.     지난 2년 연속 1위를 지켜온 스웨덴의 '퓨디파이(본명 펠릭스...
  • 2017-12-19
  • 개 산책 앱 '왜그!' 관계자가 고객의 개를 운송차에 태우고 있다. /왜그랩스 손정의(60)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만든 세계 최대 벤처 투자 펀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개 산책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테크크런치·리코드 등 IT(정보기술)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비전...
  • 2017-12-19
  • 연말 일본의 경제지(紙)면에선 택배비 인상 문제가 주요 기사로 등장했다. 일본의 3대 택배 회사 가운데, 1위 업체인 '야마토'와 2위인 '사가와규빈'이 택배비를 올리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3위 업체인 '우체국 택배'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기사이다. 하지만, '우체국 택배'도 내년...
  • 2017-12-13
  •     작성자: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겸중국자본시장연구회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경제의 급부상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포천 글로벌 500'을 꼽는다. 미국 포천(Fortune)지가 매년 세계 톱 500대 기업을 발표하는데, 갈수록 이에 랭크되는 중국기업의 숫자가 늘고 있다....
  • 2017-12-1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