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저무는 집밥 시대…국·탕·찌개도 요리 않고 사먹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4월14일 10시55분    조회:23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빠르게 느는 간편가정식 소비 
서울 동대문구의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간편가정식(HMR)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자녀를 둔 가정의 HMR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HMR 시장 규모는 4조원 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수기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간편가정식(HMR)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자녀를 둔 가정의 HMR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HMR 시장 규모는 4조원 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수기 기자]

서울 금호동에 사는 주부 김성미(42)씨는 주말이면 종종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한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아이의 엄마인 그는 직장맘이라 평일엔 요리를 하기 힘들다. 평일 저녁 아이들의 식사는 보모 아주머니가 챙긴다. 김씨나 그의 남편 모두 저녁식사를 밖에서 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주말엔 꼭 아이들에게 자신이 만든 ‘집밥’을 먹이고 싶다는 마음이다. 
  

“시간 아끼고 맛도 일정 수준 이상”
자녀 있는 3~4인 가구 소비 급증세
연평균 구매비용 2년 새 70% 늘어

시장 규모 작년 3조, 8년 만에 3배
아직 일본의 절반, 성장 가능성 커
기업들 호텔 셰프 영입 등 투자 경쟁

주말에도 거창하게 요리를 하진 않는다.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간편가정식(Home Meal Replacement·HMR)을 메인으로 하고, 여기에 친정에서 보내온 밑반찬들로 상을 꾸민다. 대신 HMR에는 대파와 양파·감자 등 각종 채소를 더하는 식으로 자신만의 맛을 낸다. 김씨는 “닭볶음탕의 경우 600g짜리 한 봉투를 사면 4500~6000원으로 충분한데 직접 요리하면 생닭 한 마리에 5000원가량 든다”며 “요리에 드는 시간도 아낄 수 있고 과거와 달리 조미료 같은 인공적인 맛도 덜해 자주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식 맛도 일정 수준 이상 낼 수 있으니 요리하다 실패할 우려도 없어 남편이나 아이들 모두 좋아한다”며 웃었다. 
  
초등생 자녀 둔 가구 절반, 간편식 이용
집에서 요리를 하는 ‘집밥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직접 요리를 만들기보다는 배달음식이나 HMR을 활용하는 가정이 늘면서다. 당초 HMR은 1~2인 가구가 주로 즐기는 제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엔 HMR의 이용 주체가 자녀가 있는 3~4인 가구로 옮겨가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는 맛과 품질이 나아지면서 HMR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데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가 확산된 덕분이다. 실제 요즘 HMR의 경우 국과 탕류도 한 끼에 5000~1만원(2인분 기준)이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다. 선택의 폭도 크게 넓어졌다. 이마트의 자체 HMR 브랜드인 피코크의 경우 1000여 가지의 음식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런 변화는 수치로도 입증된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KWP)이 20세 이상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HMR의 주소비층이 1인 가구보다 자녀가 있는 다인(多人) 가구로 넓어지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조사는 소비자를 1~2인 가구, 미취학 자녀 가구, 초등 자녀 가구, 중·고등 자녀 가구, 대학생 이상 자녀 가구, 시니어 가구 등으로 나눠 이뤄졌다.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그 결과 중·고등 자녀가 있는 가구의 국·탕·찌개류 HMR의 연평균 구매 비용은 지난해 1만7306원으로 2년 전에 비해 약 70%가 늘었다. 1년 내 제품을 한 번 이상 구매한 비율(침투율)도 2015년 16.3%에서 지난해 43.6%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1~2인 가구의 국·탕·찌개류 HMR의 연평균 구매 비용은 2015년 7679원에서 지난해 1만2865원으로 늘었지만, 침투율은 2015년 16.3%에서 지난해 35.8%로 그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주로 반찬이나 간식용 등으로 많이 쓰이는 ‘냉동 반찬·스낵류’도 1~2인 가구보다 초등 자녀 가구와 중고등 자녀 가구의 HMR 구매액과 구매 빈도가 월등히 높았다. 1~2인 가구의 냉동 반찬·스낵류 제품 구매 금액은 2015년 2만6144원에서 지난해 3만6666원으로 2년간 1만522원이 늘어난 데 비해 초등 자녀 가구는 5만2276원에서 지난해 8만636원(2만8360원 증가)으로, 중고등 자녀 가구는 4만6148원에서 지난해 6만5912원(1만9764원 증가)으로 각각 뛰어올랐다. 초등자녀 가구의 경우 구매 빈도 또한 연평균 5.87회에서 7.9회로 크게 늘었다. 1~2인 가구의 냉동 반찬·스낵류 구매 빈도는 2015년 연 3.19회에서 지난해 3.88회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런 추세와 관련해 남성호 CJ제일제당 트렌드전략팀장은 “맛과 품질이 향상되고 다양한 메뉴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HMR에 대한 인식도 함께 바뀌고 있다”며 “여기에 자녀가 있는 가구일수록 부모가 직장 생활과 아이 뒷바라지에 시간을 쪼개야 하다 보니 집밥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선 HMR을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2인 가구뿐 아니라 자녀를 둔 가정까지 HMR을 즐기면서 시장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2009년 7100억원 규모였던 국내 HMR 시장은 지난해 3조원 규모까지 커졌다. 올해는 4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HMR 시장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란 데는 이견이 없다. 영국의 시장정보조사업체인 민텔에 따르면 국내 HMR 소비 규모(2016년 기준)는 소비자 1인당 연간 0.8㎏으로 미국(7㎏)이나 프랑스(6㎏)·독일(5㎏) 등 HMR 선진국은 물론 이웃 일본(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가정까지 배달도
기업들도 HMR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식품업계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HMR 관련 제품으로만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까지 나서 HMR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음식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주문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까지 HMR 사업을 키우는 데만 총 1200억원을 투자했다. 
  
동원홈푸드는 2016년 온라인 HMR 브랜드인 ‘더반찬’을 인수해 신선한 HMR 메뉴를 온라인을 통해 가정에 배송해주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이 레토르트형 HMR 상품에 힘을 쏟는 것과 달리 나름의 전략을 통해 찾은 틈새(niche)시장이다. 더반찬은 지난해 4월 서울 가산동에 6600㎡(약 2200평) 규모의 대형 조리센터를 구축하고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 중이다. 이곳에선 동원홈푸드 소속 셰프 7명이 자체 메뉴를 개발하고 100여 명의 조리원들이 각종 국과 찌개 등을 실시간 조리한다. 하루 300여 종의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이마트는 자체 HMR 브랜드인 피코크를 무기로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지난해 피코크 브랜드 매출은 2280억원에 달한다. 제품의 맛을 높이기 위해 피코크 상품개발팀에 특급호텔 출신 셰프를 5명이나 배치했다. 신세계푸드는 자체 HMR 브랜드인 ‘올반’을 내세워 지난해에만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푸드는 성수동 사옥 1층에 소비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테스트 키친’을 운영하는 동시에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자체 브랜드 식당 등에서 판매되는 요리와 반찬을 HMR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중앙선데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2024년 '청룡의 해' 가장 핫한 설선물은? 연길 영빈교와 삼꽃거리 교차로에 위치해 있는 봉산농장직거래마트 지금부터 설선물 준비로 드바쁘다. 해마다 주문량이 늘어 올해에는 넉넉히 준비했다는 봉산이네 부부~ 이쁜 보자기에 정성을 담은   연변황소고기선물세트   해마다 이맘때면 봉산이네 가게에서...
  • 2024-01-03
  • 조선족전통미식의 100억원 시대 열어간다 중국조선족민속식품산업단지 정초식 및 MOU 체결   5년내 연변전통미식의 100억원시대 열어가려는 야심찬 꿈을 가진 연변천우미래생태발전유한회사 (리사장 전규상) 에서는 9월 22일 연길하이데크산업단지(延吉高新技开发区) (인민로5100호)에서 중국조선족민속식품산업단지 ...
  • 2023-09-22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전 세계 양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각국 사망자와 감염자의 상당수가 유색인종, 저소득층, 고령자, 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 계층이다. 이들은 실직, 주거난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도 다른 계층에 비해 심하게 받...
  • 2020-05-08
  • GS25·CU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마트보다 영업이익 많아 GS25[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인 가구와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대형마트 부진이 계속되고 편의점의 성장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편의점회사들이 대형 마트보다 돈을 더 잘 번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 2020-02-16
  • [앵커]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은 한류 확산뿐 아니라 앞으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흥행수익만 1,900억 원에 달하는데, BTS와 함께 한류 쌍끌이 효과가 됩니다. 특히 문화 수출과 소비 등 생산유발효과도 훨씬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 2020-02-10
  • 中정부, 춘제 9일까지 연장따라 / 국내기업 현지공장들 가동중단 / 車업계 전선공급 안돼 생산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우한 폐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부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데 총력을 ...
  • 2020-02-03
  • 손에 칩 심어 자동결제하는 나라 교회헌금, 구걸까지 모바일로 노년층·빈곤층 경제활동에 제약 “ATM 찾아 64㎞…수백만명 고통” 시민단체 “사기·해킹 위협도 불안” 미국 주요 도시는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쇼핑객을 위해 모바일로 구세군 자선냄비 기부에 참여할 수...
  • 2020-01-02
  •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 최대 여성 속옷 브랜드이자 중국 속옷업계 최초 홍콩증시 상장 기업인 코스모레이디(Cosmo Lady, 都市麗人)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직격탄을 맞았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코스모레이디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9억8000만위안 이상의 최대규모...
  • 2019-12-24
  • “올해 대부분 기업인 어렵다 느껴 중국경제 거대한 구조조정 직면” 미·중 무역전쟁 따른 상황 표현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21일 상하이에서 열린 저장상인 연말 행사에 참석해 ’어제 하루 동안에만 돈 꿔달란 전화를 다섯 통이나 받았다“고 말해 곤경에 처한 중국 민영 기업의 상황을 대변...
  • 2019-12-24
  • 경영복귀 미뤄지자 공개 불만 한진 “기업가치 제고가 유훈”■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조 회장이 선친의 유훈과 달리 가족 간 협의 없이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한진가 남매간 경영권 분...
  • 2019-12-24
  • 역직구가 대세입니다. 외국에서 잘 팔리는 우리나라 제품을 거꾸로 사오는 건데요.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아마존에서 5년째 1위 와인 에어레이터 '빈토리오'는 와인 에어레이터를 아마존에서만 30만개 가까이 팔며 관련 분야 판매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에어레이터는 ...
  • 2019-12-20
  • [3년간 지켰던 중국시장 1위, J뷰티에 밀려 2위로] - 올 1월~ 10월 통계보니 라네즈·후 선택하던 중국인들, 나스·SK-Ⅱ로 돌아선 분위기 日, 사드 갈등 틈새 파고들어 - 2년만에 100억달러 시장 된 중국 日 시세이도 중국 매출 1년만에 30%넘게 폭풍 성장   요즘 중국에선 일본 화장품 브랜드 'SK-...
  • 2019-12-13
  • 2001년 1호점 이후 고속 성장 문창기 회장의 "같이 살자" 원칙 이디야커피는 20일 3000호점인 대전 서구 배재대점을 열었다. 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가 20일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3000호점을 냈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후 18년 만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사진)은 이날 대전 서구 배재대점에서 3000호점...
  • 2019-11-21
  • 올해도 새 기록이 쏟아졌다. 11월 11일 0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솽스이(雙十一·쌍11)’가 시작된 지 1시간 3분 59초 만에 판매액이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엔 거래액 1000억 위안 돌파에 1시간 47분 26초, 2017년엔 9시간 4초가 걸렸다. 중국...
  • 2019-11-11
  • -‘대중백화점’으로 국내 1위 지켰으나 -유통 트렌드 급변으로 변화 필요성  -조직 운영 효율화…매장도 프리미엄으로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백화점은 2000년대까지만 해도 ‘대중백화점’으로 통했다. 현대·신세계가 고급백화점을 내세우며...
  • 2019-11-11
  • 1·2인 가구 증가·쇼핑 편의 반영…"도정 날짜 가까울수록 밥맛 좋아"  대형마트 쌀 판매[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소비자들의 절반가량은 10㎏ 단위로 포장된 쌀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롯데마트 4개 점의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쌀 포장별 매출 구...
  • 2019-11-11
  • 롯데·신세계면세점 29일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개시 롤러스케이트 타는 화장품 매장 등 체험 마케팅 강화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서비스를 도입한 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 면세업계가 큰 손인 중국 관광객(유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
  • 2019-10-29
  • 삼성 브랜드가치 600억달러 돌파…세계 6위·아시아 선두 작년보다 2% 증가하며 순위 유지…현대차 36위·기아차 78위 애플·구글은 7년 연속 1·2위…우버·링크트인 순위권 진입 '2019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인터브랜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 2019-10-17
  • 최근 전자제품 구매 큰폭 늘어 무선 이어폰은 무려 7배 급증 건강기능식품·의류 강세 여전 2030이 직구 10건중 7건 소비 男직구족 늘며 女와 격차 좁혀 ◆ 해외직구 30억달러 시대 ◆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지난해 11월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대형 TV ...
  • 2019-10-12
  • 25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선린동의 차이나타운. 붉은색과 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입구와 달리 길거리와 가게 내부는 인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점심 시간이 가까운 때였지만 대부분 업소에는 손님보다 종업원이 더 많았다. 골목 곳곳에는 ‘임대 문의’, ‘상가 매매’가 쓰여진 종이가 펄럭거렸...
  • 2019-09-3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