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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멘토링] 뻔한 말입니다만, 계획이 기본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0월7일 09시50분    조회: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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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으로 음식문화를 정착시킨 박은희의 일가견

연길 북대신성의 130번째 체인점 개업식

회사 창립 5년 만에 전국 130번째 체인점을 개업했다.

"음식업계가 원래 경쟁이 치렬하지 않습니까? 류행 추세, 입맛, 환경 등 고객과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부단히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생각을 시시각각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영업을 개시한 130번째 <오두막>도 이전의 운영방식에 변화를 주어 더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서 탄생한 결과물이죠."

연변에 <오두막>이라는 이름과 '전통 막걸리'라는 음식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전국에 연변의 음식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延边恩你餐饮管理有限公司) 박은희 사장(40세)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개혁을 모색한다.

연변언니외식업관리유한회사 박은희 사장

현재까지 130번째 체인점을 오픈하면서 체인점(连锁店) 사업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말하는 박은희 사장.

"하다보니 규모가 커졌고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족점도 알게 되였습니다. 부족점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저 또한 회사와 함께 성장해 오면서 음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거기에 여러가지 정책을 제때에 료해하고 회사를 잘 관리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부여되면서 오히려 지금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활기로 넘치는 <오두막> 가족들

창업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어려움보다 자리를 잡아가고 지켜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는 박은희 사장의 페부지언은 지금 막 대학교 문턱을 내딛고 사회로 진출한,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자는 필을 들었다.

◇ 130번째 오픈된<오두막>에 변화를 주었다고 들었다. 어떤 의미가 있는가?

기존의 음식을 예전에 비해 표준화시켰다. 식자재의 신선함은 기본이고 거기에 좀 더 건강 개념을 불어넣었다. <오두막>의 기본 인테리어를 가져가는 동시에 분위기를 전보다 발랄하고 널직하게 설계했다. 그리고 이번에 공들여 포인트를 준 것은 공능성을 인테리어에 넣은 것이다. 식사를 하면서 노래까지 부를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저렴한 비용으로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를 반영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계를 먹는 공간에 도입했다.

◇ 간판 바뀌는 주기가 상당히 빠른 음식업계에서 체인점을 넓혀가고 공고히 해나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음식을 취급하는 만큼 첫째는 역시 음식이다. 그리고 한개 집단이 오래 가려면 팀워크가 든든해야 한다. 팀워크 속에서 참신한 기획이 나오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건 아주 중요하다.

또한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발전 추세를 제대로 읽어야 한다.지금 배달업도 상당히 활성화 되지 않았는가? <오두막>도 매장에서만 소비할 수 있다는 개념을 타파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운용해 배달은 물론 막걸리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를 창업하는 것과 체인점을 비교해본다면 체인점의 우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어떤 종류의 창업을 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음식업도 여러가지다.백년기업도 있고 대를 이어 손맛을 내세워 하는 가게도 있다.

체인점을 만들어나간다는 것은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이다. 어떤 업종이든 체인사업 쪽으로 해야 살아남을 성공률이 더 높다. 브랜드의 힘은 상당히 크다. 례를 들어 샤브샤브 같은 경우도 식자재, 손맛 등에 차별을 두어도 큰 브랜드가 들어오면 손님들은 그 쪽으로 쏠리기 마련이다. 커피숍도 마찬가지다.

규모를 크게 하고 멀리 내다본다면 체인사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 출근도 해보고 창업도 해보았는데 창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어떤 때인가?

직장생활은 주어진 임무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라면 창업은 그 모든 것을 결정하고 해결해야 하는 주체가 자신이 되여야 한다.성격상 도전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팀과 함께 새로운걸 개발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과정을 즐긴다. 그래서 지금도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전통 막걸리와 연변음식을 전국에 알리게 되였고 외지에 있는 조선족들이 고향 생각이 날 때면 <오두막>에 들러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덜었다고 고맙다고 말해주면 내가 오히려 더 고맙다. 고향을 떠나 큰도시에서 외롭고 힘들 때 <오두막>이란 우리 글을 보고 힘을 낸다고 얘기해주어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

◇ 진로를 창업으로 정한 대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되고 시장성을 잘 파악해야 되고 준비를 잘 해야 된다는 등 이런 기본이 되는 도리는 이미 충분히 보고 듣고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교과서적인 말을 한마디 더 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뻔하디뻔한 말이지만 제일 중요한 기본이기도 하다.

충동적으로 일을 시작하지 말고 계획을 잘 세우고 목표를 정해서 움직이라고 말해주고 싶다.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계획을 가지고 차근차근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맞닥게 되는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계획을 가지고 착실히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뻔한 도리'를 말하면서도 원래 '뻔한' 일을 '뻔하지 않게' 실천하는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고 일컽는 박은희 사장이다. 그의 도전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길림신문 김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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