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온라인 번진 '日 불매'...일본계 패션·여행 '급전직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4일 08시03분    조회:19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가에 이어 온라인 패션·여행 시장에 '일본 불매'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경제보복'을 본격화한 것에 따라 소매품·관광상품을 중심으로 한층 거센 '노 재팬(NO JAPAN)' 운동이 확대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오픈마켓, 종합몰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 채널에 입점한 일본계 브랜드 상품 관련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 국내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따르면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상품 거래액은 작년 대비 무려 78% 감소했다. 전월 거래액과 비교해도 54% 줄면서 '반토막'이 났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된 데다 일본 본사 임원이 한국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국내 소비자 반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제품 및 대체품 정보를 공유하는 '노노재팬' 사이트에 올라온 일본계 브랜드 거래액도 하락세다. 같은 쇼핑몰에서 일본 시계 브랜드 '세이코' 7월 거래액은 작년보다 37% 떨어졌다. G-SHOCK 거래액은 61% 감소했다. 패션 브랜드 '꼼데가르송' 거래액도 51% 줄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는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면서 “유통업계가 자발적 판매중단, 배송거부에 나선데다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심리적 구매 장벽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여행(OTA) 시장도 일본상품 불매운동 영향권 한가운데에 들어왔다. 신규 예약 수요가 작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데다 미리 예약한 고객의 취소요청까지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위약금을 물더라도 일본에 가지 않겠다는 예약자가 늘고 있다.

한 온라인여행사의 지난달 일본 여행 관련 신규 예약 건 수는 작년 대비 30% 수준으로 급감했다. 사전에 예약된 일본 여행 상품을 취소한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또 다른 온라인여행사에서는 7월 한국발 일본행 항공권의 예약 건 수가 지난달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을 대신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을 대체 휴가지로 찾는 고객이 늘었다”면서 “일본 상품 담당 인력을 다른 부서로 순환 배치하는 등 내부 대응책을 마련하는 업체도 많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아베 신조 총리 주제로 각의(閣議)를 열고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유통업계는 아베 정부의 이번 조치를 계기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층 거세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62
  • 카카오톡 주문하기 화면(카카오 제공)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음식주문 문화를 바꿨다. 늘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내 주문하기 서비스 가입자가 250만명을 돌파했다.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이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월간 주문 건수도 2.5배 이상 늘었...
  • 2018-06-06
  • [앵커] 스타벅스가 미 전역 8천여 개 매장의 문을 닫고 직원들에게 인종차별 금지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스타벅스를 찾지만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현지...
  • 2018-05-31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남북관계가 개선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대북 사업을 노린 대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음달 진행될 경우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부 업체들은 이를 위한 준비에 서서히 나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롯데지주를 중심...
  • 2018-05-29
  • -온라인 쇼핑몰 10대 이용객 급증…5년새 5662%↑ -10대 주요소비층으로 부상… 마트보다 편의점 선호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1. 중학생인 박세희(14ㆍ인천 주안동) 군은 참새가 방앗간을 찾듯 하루에 두 세 번은 꼭 편의점에 들른다. 음료수와 초콜릿 등 군것질은 물론 삼각김밥, 도시락도 산다. 마트...
  • 2018-05-28
  • 소비자원 분석결과…콜라 등 다소비 가공식품·과자 값도 인상  식당 메뉴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 등 소비자들이 매일 먹고 마시는 먹을거리 물가가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
  • 2018-05-23
  • [이코노뉴스 블라디보스토크=글·사진 남영진 편집위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5월 중순은 서울의 1달 전 날씨였다. 가로수에 연록색 잎이 파릇하게 돋고 들에는 풀밭에 샛노란 민들레가 한창이었다. ▲ 남영진 논설고문 지난 5월 11~13일 주말을 끼고 2시간 반 인천에서 연해주로 날아갔다. 비행기는 서해로 나가...
  • 2018-05-18
  • 2년새 한식뷔페 폐점 수두룩…성장시계 '뚝' 전성기 이끈 자연별곡, 올해 들어 2개매장 폐점 혼밥족 증가·가정간편식 성장 트렌드에 발목 자연별곡.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한식뷔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랜드의 한신뷔페 자연별곡 1호점이 폐점했다. 지난달 도곡점 폐점에 이어 미금점까지 올...
  • 2018-05-14
  • 롯데마트가 중국 진출 11년 만에 사실상 중국에서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 점포 매각중국 지난달 중국 베이징 점포에 이어 상하이 지역 점포 50여 개를 현지 기업에 매각하며 사실상 중국 사업을 접게 됐다. 롯데쇼핑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롯데마트 중국 화둥법인 소속 점포 53개를 2914억원에 ...
  • 2018-05-12
  • 대기업서 축적한 기술·경험 살려 ICT 접목 노래방 앱 등 개발 작년 창업자 비중 40대 49.1%… 50대 이상도 32.3%로 증가세 해외기업서 수백억 투자 유치도   에너지 수요 관리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의 최종웅(61) 대표는 직원 3500명에 이르는 대기업 사장님 출신이다. 30여 년간...
  • 2018-05-04
  • 한국, 미래성장 동력이 안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4사 점유율 32% 일본 프리미엄 TV는 20 → 44% SW 등 비제조 ICT는 더 심각해 컴보안업체 매출, 미국 업체의 5% “중국, 꼭 필요한 부분만 사후 규제 한국은 규제 넘쳐 혁신 어려워” 한국 경제의 주축인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기로에 섰다...
  • 2018-05-04
  • 삼성전자 중국 시장 가격 전략 변화 있을 것으로 분석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선전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샤오미 매장을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 네티즌이 삼성에 기대를 표하고 있다. 삼성의 사령탑이 중국산 제품을 직접 체험한 만큼 중국 소비자를 위해 시장 전략에 어떤 '...
  • 2018-05-04
  • [급물살 탄 北-美회담]문재인 대통령, 김정은에 전한 내용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신(新)경제 구상’이 담긴 휴대용저장장치(USB 메모리)를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 협력 문제는 북-미 정상회담 뒤로 미뤄놓고 있...
  • 2018-05-02
  • "남북 철도 연결되면 1억명 소비시장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지켜본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의 말이다. 이날 두 정상이 만든 ‘판문점 선언’에 남북한 경제협력과 관련된 유일한 조항은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 2018-04-30
  • -남ㆍ북 정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정은 어록’ 눈길 -평양냉면집 문전성시, 인터넷 ‘패러디’도 눈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평양냉면, 멀리서 온, 멀다고 말하면 안 되갓구나, (대통령께서)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
  • 2018-04-28
  • 1위 아마존·2위 구글·애플 3위 CEO 설문서도 제프 베이조스 1위 애플의 팀 쿡은 3위권 못 들어 개인정보유출 페이스북, 의외로 상위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꼽는 조사에서 아마존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 3위는 애플이었다. 미국 IT전문매체 리코드(Recode)와 글로벌 여론...
  • 2018-04-23
  • 빠르게 느는 간편가정식 소비  서울 동대문구의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간편가정식(HMR)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근 자녀를 둔 가정의 HMR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올해 HMR 시장 규모는 4조원 대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수기 기자] 서울 금호동에 사는 주부 김성미(42)씨는 주말이면 종종 가족을 위해 요리...
  • 2018-04-14
  • 마윈 알리바바회장, 보아오포럼서 미국 보호주의 무역 비판 라가르드 IMF 총재도 "세계화로 가난 줄어" 마윈 알리바바 회장(오른쪽)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왼쪽)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무역은 계속되어야 한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에 참석...
  • 2018-04-10
  • ㈜월드옥타글로벌벤처창업컨설팅, 고양시 킨텍스에 둥지   창업기금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월드옥타글로벌벤처컨설팅을 설립했다.   (제주=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가 고국에 주식회사를 만...
  • 2018-04-0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