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심양-서탑은 현재 ‘포차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1월5일 09시45분    조회:6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포차 형식의 음식점들이 심양의 새로운 소비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포차는 설치와 철거가 비교적 쉬운 간이 먹거리 판매대를 의미하는 말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영업방식이다. 그래서 특정 국가나 민족, 문화권 사이에서 독자적으로 기원했다고는 볼 수 없다. 서양에서는 주로 트럭을 개조한 푸드트럭이 존재하고 한국에서는 포장마차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심양에는 최근 들어서 날씨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포장마차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실내 포장마차는 로점이 아닌 엄연히 건물에 입주한 가게이면서도 로점 분위기를 일부러 내면서 일반 포장마차와 같은 음식을 파는 형태의 식당이나 술집을 말한다.

 

대중점평(大众点评)에서 료해한 바에 따르면 현재 심양에는 가볍게 식사하고 술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포차,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클럽 분위기의 포차, 음악을 들으면서 분위기 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바 형식의 포차 등 포차이름을 딴 다양한 컨셉의 가게들이 무려 10여곳(체인점 포함)인데, 그중 서탑지역에만 5곳이 있다.

 

고객들의 년령대가 다름에 따라 포차에 대한 시선, 평가 또한 다양하다. 대중점평 리뷰를 보면 “2차로 즐기기엔 포차가 제격이죠”, “심양에서도 한국 포차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색다르고 좋아요”, “끼니도 해결하고, 술도 즐길 수 있고, 거기에 공연까지, 그야말로 1석 3조죠” 등 호평들이 있는 한편 “음악소리가 조금은 시끄러워 한끼 식사를 해결하러 간 손님들에게는 살짝 무리인 듯 싶다”, “가격대에 비해 맛의 퀄리티가 아쉽다”, “가성비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 아쉽네요”라는 피드백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정식 개업한 서탑 쇼리포차의 김숙애(조선족) 사장은 개업해서 지금까지의 경영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초 시장조사를 통해 서탑지역에 포차형식의 가게가 없는 점을 포착한 동생 내외의 권유로 포차창업을 시작했다.

 

 

그는 “마침 연변의 쇼리포차 본점을 계속 눈여겨 봐왔던 터라 이곳에 체인점을 열기로 결정했어요. 한국 포장마차 분위기를 그대로 체현하고 싶어 인테리어도 많은 신경을 썼어요. 동생내외가 근처에서 운영하는 포차끝판왕은 클럽분위기 포차라면 저희 가게는 아늑하고 환한 분위기인데요, 식사를 해결하거나 친구들과 소소하게 술한잔 하기에 좋은 편이죠”라고 소개했다.

  

한편 포차BOOM, 성성포차, 포차포차의 공동창업주인 주련걸(한족) 사장은 현재 서탑을 비롯한 심양 곳곳의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대해 이 같은 소견을 전했다. “코로나 기간 연길을 수차례 오고 가며 시장조사를 했어요. 레트로 느낌의 단촐한 포장마차는 물론 요즘은 ‘분위기 있는 주점+가성비+K-POP’을 집대성한 뉴포차가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특히 매콤한 한식은 술안주에 안성맞춤이라 이 모든 요소를 융합한 포차를 개업하게 되였어요. 생활질의 제고와 더불어 사람들, 특히 90후, 00후들의 다양한 소비수요로 인해 포차의 형식 또한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어요.”

 

최근 들어 틱톡, 소홍서(小红书), 대중점평 등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이 서탑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수직상승했고 특히 먹거리, 민족문화 등 인기요소들로 인해 관광객들이 심양을 찾으면 꼭 발도장을 찍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올해는 다양한 분위기의 포차들이 서탑지역에 많이 생겨났는데, 반짝 류행일지 서탑의 메카로 자리잡을지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료녕신문  김연혜 백일정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03
  • 2021-07-13 07:36:34일본 도꾜도 지정급수장치공사 사업자인 주식회사 에므에이 대표 마홍철의 이야기   주식회사 에므에이 대표 마홍철   2014년부터 5년간 재일조선족축구협회 회장을 련임했으며 임기기간에 네차에 걸쳐 재일조선족 운동회를 조직,주최한 마홍철 전임회장은 만날 때마다 유니폼모습인데다가 마...
  • 2021-07-13
  • 조선족 기업가 라영호의 “부채(欠债)”소식이 발표된 후 그의 이름은 수차웨이보의 화제에 올랐었다. 2년이 지난 오늘 라영호의 주변에서 또 좋은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이름은 또 한번 인기 검색어(热搜榜)에 올랐다.        오늘 사이트마다 “라영호가 3년내에 6억...
  • 2021-07-09
  • 기획 - “연길의 최고 맛집은?” - 길림신문사 주외기자 연길 맛집 탐방 (1) [이 기획을 내면서] “연길 가면 어느 식당 가도 다 맛있다” “맛이 없는 료리가 없다” “너무 맛있는 게 많아서 오히려 고민이다” 랭면이나 꼬치, 그리고 맥주안주……이는 연길에 가는...
  • 2021-07-06
  • 액티비티! 속도감! 스릴감! 이 같은 스포츠가 취미인 안운성(1985년생) 사장님이 료식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는? 소띠 부심   길림 반석 출신인 사장님은 어릴 적 부모님의 사업터전인 심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됩...
  • 2021-06-25
  • 제17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알칼리성된장술문화축제 측기   해마다 이맘때(6월 9일)면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 오덕된장술원료기자-천하제일 된장마을은 축제로 들끓는다. 북왕 진경수의 혼을 두드리는 북소리가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환영사, 축사 이모저모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 2021-06-09
  •   --된장문화의 기적을 창조하기까지 20년,여기에는 리동춘의 피와 땀이 슴배여있다 당조직에 접근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 “어려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공산당은 가장 선진적인 조직이고 또 가장 선진적인 사상을 배울...
  • 2021-05-11
  • 연세성형병원 조미화 원장의 창업이야기 연세성형병원 조미화 원장. 전국문명도시 연길시의 도심에는 연집강과 부르하통하가 서로 만나는 풍치 아늑한 합수목이 있다. 이 합수목 근처에는 최근 정갈함이 돋보이는 우람찬 건물이 우뚝 솟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곳이 바로 연세성형병원(延世整形医院)이다. 코...
  • 2021-05-07
  • 가수의 꿈을 꾸던 소녀로부터 도전하는 사장으로 연길북대건축재료도매시장에서 주방용,화장실용 제품을 경영하는 박영실 사장의 창업이야기 생각이 떠오르면 과감히 행동하라 “이 주방 환풍기(排烟机)는 자동화 한 것으로서 기타 제품에 비해 성능이 뛰여나고 품질도 우수합니다…본 온수기는...
  • 2021-04-14
  • 3월 27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에서 주관한 ‘2021커시안(북경) 사업설명회’가 이셀프(自安然)호텔에서 진행됐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젊은 회원들과 북경의 우수한 청년들에게 창...
  • 2021-03-31
  • “우리 맛을 만방에 알리겠다” 청도농일식품 수개월내 5개 체인점 선다 산동성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김치생산회사중의 하나로 알려진 청도농일식품이 지난 18일 농일가마트 및 한식, 분식점 오픈식을 거행하고 류통업계 진출을 정식으로 선고했다. 청도농일식품유한회사는 2000년 7월에 설립된 이...
  • 2021-03-26
  • 미적 감각이 훌륭한 인테리어로 서탑거리를 어슬렁거리는 배고픈 '하이에나'들의 레이더망에 걸려든 음식점!!!   바로바로 20년간 꼿꼿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초원정(新草原亭)         사장님이 미대 출신이 아닐가? 싶을 정도로 가게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예쁘게...
  • 2021-03-11
  • [설맞이 기층탐방] 코로나 19 여파로 혼례례식장과 같은 전통적인 서비스 업종에서 불경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연변황관혼례례식장은 자체의 부단한 노력과 혁신으로 기업 경영을 주도해 불경기를 딛고 영업의 재개를 실현했다. 지난해 황관혼례례식장은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1월 29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게 되...
  • 2021-03-02
  • 부부가 함께여서 항상 즐겁기만 하다. 코로나19 여파로 불경기를 겪고 있는 음식업종, 그러나 개업한지 석달째인 연길시 철남시장 동남쪽에 자리잡은 집은 찾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 음식점을 경영하는 김일씨는 “처음으로 음식가게를 시작하였지만 날마다 신심이 커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룡시 동성...
  • 2021-02-22
  • 전통의미 택배원 아닌 해외 류학파 연대 졸업후 한국서 박사학위 취득   상해시에서 택배업종 첫 고급직함이 나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화제의 주인공이 조선족이고 박사 졸업생으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 김룡은 그냥 소포를 배송하는 보통 택배원이 아니라 연변대학 계산기학과...
  • 2021-01-28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경신진 방천촌 당지부 서기, 촌민위원회 주임 김만혁씨와 그의 안해 김해련씨는 지난해 국경절 사과가 잘 팔릴 때 일을 말하면 싱글벙글 입을 다물지 못하군 한다.   그것은 신진 “인터넷 스타 인기상품 판매지”인 방천촌의 사과가 해가 갈수록 더 잘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 2021-01-11
  • 무난히 코로나 넘어간 심양코리안나상무유한회사 최영길 김봉실 부부   20여년간 묵주 악세사리 도매수출사업을 해온 최영길 김봉실 부부는 올해처럼 수출실적이 밑바닥까지 떨어지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다행히 항상 위기의식을 갖고 있던 이들이...
  • 2020-12-30
  • 남춘회사장, 귀향창업으로 탕왕벌에 활력소 주입한다   천진, 청도, 대련 등 대도시를 전전하며 각고의 노력을 거쳐 성공한 나젊은 기업가 남춘회사장(33)이 고향인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에 총투자가 3000만원에 달하는 생물과학기술, 신에너지과학기술 제품의 연구, 개발 및 판매, 농업기술자문 관련 업체인 가...
  • 2020-1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