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스마트폰 10년 열풍에 휘청이는 100년 전통 카메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5일 07시21분    조회:9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소니·캐논·니콘·후지, 2010년 이후 매출액 하락세
- 스마트폰 맞서 미러리스·액션카메라 등으로 승부수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소니코리아가 지난해 11월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초고소 AF를 탑재한 전략 플래그십 카메라 3종, RX100 V, A99 II, A6500을 공개한 가운데,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RX100 V는 0.05초 초고속 하이브리드 AF와 동체 추적을 지원한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2008년 국내에 등장한 스마트폰이 카메라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며 카메라 전문업체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지난 몇 년간 매출이 추락하며 카메라 업계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미러리스와 액션카메라 등 스마트폰 카메라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카메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주요 카메라 전문기업 매출액이 최근 5년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계 카메라 전문기업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캐논)과 소니코리아(소니), 니콘이미징코리아(니콘), 한국후지필름(후지)은 매출액이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을 내기도 했다.

캐논은 2010년을 정점으로 최근 매출액이 반토막이 났다. 2010년 4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캐논은 2015년 2125억원대로 추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0억원에서 67억원대로 약 40% 이상 하락했다.

니콘은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2011년과 2012년 매출액이 각 1637억원과 1975억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시기 각각 35억원과 55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년 뒤인 2013년 매출액은 930억원대로 1000억원 이상 하락했다. 니콘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영업손실을 벗어났지만 2015년 니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670억원, 8억원대로 이전보다 크게 위축됐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인 ‘인스탁스’ 등이 주력 상품인 후지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2008년 1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후지는 지난해 매출액이 650억원대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또한 2015년과 지난해 2년 연속 2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니는 이들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매출 하락폭이 적었다. 그러나 소니는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카메라 외 제품도 판매한다. 2013년 1조3000억원대 매출로 정점을 찍었던 소니의 매출액은 2015년 9600억원대로 약 27% 하락했다.

2010-2016 회계년도 주요 카메라업계 매출 추이(단위:백만원, 출처:금융감독원)
카메라 업계는 스마트폰이 따라 올 수 없는 영역으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미러리스)와 액션카메라가 인기를 끌면서 위축된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한 줄기 희망이 보였다. 

경쟁업체보다 먼저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든 소니는 니콘과 캐논이 양분하던 카메라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소니는 올해 미러리스 A7 세번째 모델을 출시할 전망이다. 소니는 2013년 말부터 기존 DSLR 제품명 알파(α)를 미러리스에도 함께 쓴다. 덕분에 매출 하락으로 고전하던 소니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노리고 있다. 

DSLR을 고수하던 캐논도 지난해부터 미러리스 제품인 ‘EOS M’ 시리즈로 승부를 보기 시작했다. 캐논은 지난해 11월 첫 번째 고품질(High-en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캐논 고급 렌즈인 ‘L 렌즈’ 등 다양한 렌즈와 호환할 수 있다. 

액션카메라도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액션카메라 선두 주자인 ‘고프로(GoPro)’는 2009년 니콜라스 우드만(Nicholas Woodman)이 설립한 회사다. 고프로가 출시한 액션카메라 ‘히어로(HERO)’는수영이나 스키, 스킨스쿠버 등 역동적인 움직임도 흔들림없이 잡아내 큰 호응을 얻었다. 고프로가DSLR이나 스마트폰 카메라와 차별화된 액션카메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업계 강자인 니콘은 뒤늦게 액션카메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니콘은 지난해 11월 액션카메라 키미션(Key Mission)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좋아지면서 전 세계 카메라 시장 규모가 호황기 대비 20% 수준으로 위축됐다”면서도 “스마트폰이 따라잡을 수 없는 카메라 제품을 개발하면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상상 초월한 높이 마천루 등장 지하 25층서도 생활…3D프린터로 미슐랭 요리 재현 인공지능 활용, 집에서 주 3일 근무 우주선 타고 은하계로 집에서 건강 진단…원격수술까지 받아 [ 김현석 기자 ] 드론으로 옮기는 집‘여행을 떠나기 위해 짐을 쌀 필요가 없다. 드론에 집을 매달아 옮기면 된다. 땅 위에...
  • 2016-02-19
  • 제품 뒷편에 고해상 특수카메라 사용자 원하는 정보 증강현실 피팅 LGU+ ‘매직미러’ 맞춤 피부관리 SKT 식재료 주문·냉난방 IoT 제어 기즈모도 ‘구글 나우’ 기사송고 삼성은 투명OLED로 ‘소재 경쟁’ 똑똑한 거울 만들기에 IT 업계가 발벗고 나선다. 건축 외장재나 가구용 소재에...
  • 2016-02-19
  • 두 블랙홀이 하나의 블랙홀로 합쳐지는 충돌 직전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한 모습(왼쪽 사진). 이 과정에서 0.15초간 방출된 중력파를 측정해낸 미국 루이지애나주 리빙스턴의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 실험시설. 캘리포니아공대 LIGO연구소 홈페이지, LIGO 연구그룹 제공 지구를 대신할 새 행성을 ...
  • 2016-02-13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가 직접 탐지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중력파'(gravitational wave)는 질량을 지닌 물체가 일으키는 중력에 따른 시공간의 물결이다. 중력파의 이론적 근거는 1916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의...
  • 2016-02-12
  • 지구와 소행성 이미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위성보다 가까이 올 수도…충돌 가능성은 희박"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3월 5일(이하 현지시간) 직경 30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로 지나갈 수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6일 밝혔다. 2013년 10월 처음 관측돼 '2013 TX68'이라 명명된 ...
  • 2016-02-06
  • 레옹·마틸다·제이콥으로 환생한 9·11 영웅 '트래커' 경북 경산시 대경대학에서 동물조련과 교수와 학생이 복제견을 훈련시키고 있다. [사진 대경대학] 독일 셰퍼드로 경찰구조견이었던 트래커(Trakr)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미국 뉴욕의 피해 현장에서 극적으로 인명을 구조해 &lsq...
  • 2016-01-26
  •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 연구진이 쥐의 등에서 인간의 귀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환자의 유도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배양해 연골 세포를 만들고 이를 플라스틱 관에 채워넣은 다음 관을 사람 귀 형상으로 만들어 실험용 쥐의...
  • 2016-01-25
  • 일렬로 늘어선 수금화목토성.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서울의 경우, 21일 오전 6시45분부터 7시43분까지 약 1시간 정도 맨눈으로 관측 가능  [데일리한국 고은결 기자]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태양계 5개 행성이 한 번에 일렬로 정렬하는 멋진 광경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있는 '우주 쇼...
  • 2016-01-21
  • 아이폰 6s·6s플러스(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애플의 일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서 배터리 잔량 표시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USA투데이,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화면에서 배터리가 과대 표시되는 오...
  • 2016-01-19
  • 다음달 20일까지 펼쳐져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하늘에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일렬로 줄지어서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20일 새벽부터 펼쳐진다. 5개 행성이 한 하늘에 늘어서는 것은 2005년 이후 11년만이다. 미국 천문관측 웹사이트 어스스카이(EarthSky)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 6시29분 수성, 금성, 토...
  • 2016-01-19
  • 자동차를 안전하게 오래 타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지만, 겨울철에는 유독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자동차도 사람처럼 '월동(越冬)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 수명은 겨울철 관리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는 자동차 부품을 경직시켜 전반적으로 차량 성능을 저하할 가능성이 크...
  • 2016-01-17
  • 우주에서 핀 백일홍(서울=연합뉴스)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는 16일(현지시간) "우주에서 자란 첫 번째 꽃이 선을 보인다"는 글과 함께 백일홍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우주에서 꽃이 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1.17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영화 '마션'의 주...
  • 2016-01-17
  • 2014년 촬영된 왼쪽 사진의 가운데 별이 지난해 6월 폭발해 초신성이 된 것을 보여주는 사진. ASASSN 연구팀 제공. 태양 밝기의 무려 5700억 배에 달하는 인류 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초신성이 관측됐다. 미국과 중국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지난해 6월 지구에서 38억 광년 떨어진 우주공간에서 일반 초신성에 비해 200배 밝...
  • 2016-01-15
  • '암 나노캡슐' (흑룡강신문=하얼빈) 대장암이나 유방암을 24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미국 MIT 나타리 알치(Natalie Artzi) 교수, 예일대 김재홍 교수와 공동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나노캡슐을 개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 2016-01-12
  • 36개의 팬을 돌려 공중 부양…6시간 충전해도 최장 6분 떠다녀 '아직은 한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989년작 할리우드 영화 '백 투더 퓨처2'에서 2015년 10월 21일을 배경으로 선보인 떠다니는 스케이트보드 '호버보드'.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2015년 6월 호버보드 프로젝트에 ...
  • 2016-01-03
  • ■ 60년만에 찾아온 붉은 원숭이의 해 정열·도전·지혜의 영물로 통해 옛날부터 도자기·그림 등에 등장 장수·출세·관료 상징으로 여겨 남다른 모성애 사람 쏙 빼닮아 강한 공동체 의식·서열체계 눈길 첫날이 밝은 새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이다. 십간(十干) 중 병...
  • 2015-12-31
  • 뉴호라이즌스가 찍어보낸 명왕성과 위성 카론. 뉴호라이즌스는 지난 7월 역사적인 명왕성을 근접비행에 성공했다.(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왕성 탐사, 화성 물 발견 등... 2015년은 인류의 우주 개척과 천문학 발전에 있어 굵직한 사건들이 유난히 많았던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
  • 2015-12-31
  • 내년 초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해 첫 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중저가폰, 프리미엄폰 등 저마다의 전략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고 승부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새 폰 구입을 희망하던 소비자들 중 일부는 내년초 새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단말 구입을 미루고 있...
  • 2015-12-30
  • 腾讯数码讯(吴彬)北京时间12月29日,锤子正式发布了T2手机,和T1相比,这款手机在设计语言上没有太大的区别,中框部分换成了金属材质,机身整体的厚度相较T1有了一定程度的缩减,整体的重量也更轻。     T2保持了罗永浩对于手机对称设计的偏执,这款手机依旧保持了左右两侧都有按键的设计,同时取消了之前在T1...
  • 2015-12-30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