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고실적 카카오 "이젠 인공지능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23일 15시35분    조회:9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슬림화 조직개편 성공… 위기설 잠재우고 2분기 446억 이익] 

- 주요 사업 자회사로 떼어내
광고보다 콘텐츠가 주 수익원… 각 자회사서 유치한 '현금 탄환'
"인공지능 '카카오아이' 개발, 모든 전자제품에 탑재하겠다"




작년까지만 해도 주(主) 수익원인 광고 매출이 감소하면서 위기설까지 돌았던 인터넷기업 카카오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성공하면서 체질 개선과 실적 반등이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이달 초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 4684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이라는 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 그동안 전체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수익은 30%대로 줄어든 대신 디지털음원·게임·웹툰과 같은 콘텐츠가 새 '캐시카우(cash cow·현금창출원)'로 자리 잡은 것이다. 카카오는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웹툰, 게임 등 주요 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떼어내면서 모(母)회사의 몸집을 줄이고 있다. 자회사로 분리해 각 사업 분야에서 빠른 의사 결정이 이뤄지게 한 것이다.

하지만 카카오는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 9%로 경쟁사인 네이버(25~27%)에 비해 여전히 낮다. 카카오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들어, '카카오아이(I)'를 제2의 카카오톡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아이는 이달 초 선보인 카카오의 인공지능 브랜드다.

적자 추락 위기 직전에서 반등 성공

작년 9월만 해도 카카오 내부에서는 "앞으로 적자로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 매 분기 1500억원 안팎의 수익을 내던 광고 부문 매출이 작년 3분기 1200억원대로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디지털음원과 게임 사업 같은 콘텐츠 부문이 약진하며 광고 부진을 메꾸고 있다. 그동안 분기 매출 600억~700억원대에 그쳤던 콘텐츠 사업 매출이 분기 2000억원대로 껑충 뛴 것이다. 현재 콘텐츠 부문은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주(主) 수익원이다. 적자를 모면한 사이, 광고 부문도 수익성이 낮은 PC 광고 비중을 낮추고 모바일에 집중하며 올해 예전 수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김연정 객원기자

임지훈 대표는 "2년 전 취임했을 때 이미 온라인 광고가 꺾이기 시작했다"면서 "광고·게임·음원 등 각 사업 부문을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전략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 환경 변화가 빠른 인터넷 시장에서는 카카오도 이미 큰 조직으로 둔해진 상태였다"며 "각 사업 부문이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변화에 즉각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고 부문은 네이버와 LG전자를 거친 여민수 부사장을, 게임 부문은 위메이드 대표 출신인 남궁훈 부사장을 영입해 자율 책임제로 맡긴 것이다. 디지털 음원 사업은 해외 펀드에서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신원수 대표에게 계속 맡겼다. 임 대표는 "수십 개의 사업이 존재하는 카카오에서 CEO의 역할은 해당 사업의 최고 인재를 알아보고 맡기는 '인사'"라고 말했다.

"자동차부터 TV까지 모든 전자기기에 카카오의 인공지능 넣겠다"

카카오는 실적 안정과 함께 자회사를 통한 투자 유치로 '현금 탄환'을 비축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사업)가 미국 사모펀드 TGP컨소시엄에서 5000억원을 투자받은 것을 비롯해 간편결제서비스를 하는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의 모회사인 앤트파이낸셜에서 2억달러(약 2300억원),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포도트리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서 125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자회사들이 모회사의 자금 지원 없이 스타트업처럼 각자 모은 투자금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임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조직 정비를 마쳤고 올 하반기에 진짜 승부처인 인공지능에 뛰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모든 스마트폰에 카카오톡이 깔린 것처럼, 앞으로 자동차·TV·스피커 등 모든 전자제품에 카카오의 인공지능인 '카카오아이(I)'를 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음 달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G70에 카카오아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임 대표가 독일 폴크스바겐의 주요 임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올 3분기에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이면 취임 2주년을 맞는 임 대표는 "성공에 안주하는 순간 위험해지는 게 인터넷 사업"이라며 "카카오를 예전의 포털 다음,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 회사가 아닌, 인공지능 카카오아이 회사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이는 4월11일 한국 포항에서 촬영한 한미 군수품 수륙보급 훈련 현장이다. 11일, 한미 군부측이 한국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실시한 한미 군수품 수륙보급 훈련을 언론에게 개방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 2017-04-13
  • [그래픽] 삼성전자, 애플 따돌리고 스마트폰 세계 1위 탈환 삼성 1분기 생산량 점유율 26.1%…트렌드포스 보고서  "아이폰8 대기 수요로 갤S8 판매 제한적" 전망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생산량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시장조사기관 ...
  • 2017-04-12
  • ◆…사진:데일리메일 한 동안 잠잠하던 애플의 주력 아이폰7 기종이 폭발해 완전히 분리되는 사고를 일으켜 소비자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영국의 데일리메일 온라인은 중국 동부 강소성 쑤쫜성에 거주하는 '인'이라는 여성이 침대 옆 탁자에 아이폰7을 놓고 산책을 나간 사이 폭발한 것을 발견해 언론에...
  • 2017-04-10
  • 【서울=뉴시스】BBC방송은 7일(현지시간) 영국 킬대학 연구진은 천문학 전문잡지인 ‘애스트로노미컬 저널(Astronomical Journal)’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지구로부터 39광년 떨어진 행성 GJ 1132b가 지구의 대기와 유사한 형태의 가스층으로 둘러싸인 모습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행성...
  • 2017-04-07
  • ‘중국인민해방군 로켓군’은 중국인민해방군의 새로운 부대 중 하나로 제2포병이 이름을 바꾸면서 2015년 12월 31일 정식 설립됐다. 해당 부대는 중국이란 대국의 전략적인 버팀목이자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주춧돌의 역할을 하는 부대이다.   2015년 12월 31일 이전, 중국인민해방군은 육군, 해군,...
  • 2017-04-06
  • 안매도 맨 것같이… '안전 해제' 벨트 판친다 [경고음 안울리고 벨트 느슨하게 해주는 용품 불티… 사고땐 위험천만] "몸 꽉 조이면 불편하고 갑갑해" 젊은층, 착용 흉내만 내려 구입 미착용시 치사율 12배 더 높아 정부 "불법은 아니다" 수수방관   광주광역시에 사는 김모(여·28)씨는 지...
  • 2017-03-30
  • 배터리 악몽 딛고 화려한 귀환    갤럭시S8(중앙일보 지면 사진이 실물크기입니다.)   ‘최강 스펙’ 갤럭시S8 뉴욕서 공개 갤럭시가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8과 S8플러스를 공개했다. 신제품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빅스비’, 빠른...
  • 2017-03-30
  • 3월 25일 미국 의용군(American Volunteer Group) 구이린(桂林, 계림) 유적공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하여 플라잉 타이거(미국 의용군의 별칭) 역사협회는 구이린으로 C-47 항공기 1대를 보냈다. 해당 항공기는 중미 양국 국민들의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며 미국 의용군 구이린 유적공원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C-47은...
  • 2017-03-29
  • 애플이 오는 3월 24일 빨간색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폰7은 기존의 골드, 로즈 골드, 실버, 블랙, 제트 블랙 색상까지 총 6종류가 되었다.   가격과 성능   특별판 빨간색 아이폰 7과 아이폰7 플러스는 기존의 다른 색상 기기와 동일 사양으로 출시되며 빨간색 아이폰은 모...
  • 2017-03-24
  • 중국 인민해방군 3군 의장대가 19일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된 ‘파키스탄의 날’ 열병식 리허설에 참가했다.   파키스탄은 3월 23일 ‘파키스탄의 날’을 맞아 열병식, 에어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 및 활동을 개최한다. 바즈와 파키스탄 육군 참모장의 요청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3군 의장대...
  • 2017-03-22
  •   작게는 나사못, 열쇠부터 크게는 자동차, 집, 건물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만들어 낸 모든 것들이 스마트해지고 서로 연결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 체중계 위에 올라가니 체중은 물론 오늘 얼마만큼 운동을 해야는지 운동처방까지 내려준다. 냉장고는 내 체중과 컨디션에 따라 요리를 추천해주며 필요한 식...
  • 2017-03-21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서 열린 세계 최대 스타트업展 가보니] - 五感으로 즐기는 가상현실 자이로 VR은 360도로 회전 '버드리' 누워 날갯짓을 하면 새처럼 날아오르는 기분… 체험하려고 긴 줄 이어져 - 스타트업 국가 대항전 20여개국에서 국가관 만들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 쏟아져 '오감(五感)으...
  • 2017-03-17
  • 한국軍, '드론 벌떼 공격' 작전활용 가능성 연구 착수 美, F/A-18 전투기 3대로 드론 103대 투하 공격성공 중·러도 드론 벌떼 작전 활용 본격 실험 드론 벌떼 비행[연합뉴스 자료사진]계룡대 상공 덮은 드론 300대 (계룡=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해 10월 3일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 지상군페...
  • 2017-03-12
  • '현대판 아틀란티스' 질랜디아 뉴질랜드 주변 '해저 대륙' 94%가 바다에 잠겨있지만 화성암·변성암 많고 대륙처럼 지각 두꺼워 과학자들도 '당황' "대륙은 누구나 보면 알아 과학적 논의 거의 안 해"     인간은 늘 신대륙을 찾아다녔다. 아틀란티스(Atlantis)는 그런 갈망에서 ...
  • 2017-03-11
  •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우주 탄생 6억 년 후, 현재로부터는 132억 년 전에 생긴 가장 오래된 은하가 발견됐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등으로 구성된 영국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은하를 발견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2744_YD4로 이름 붙인 이은하는 그동안...
  • 2017-03-11
  • 오늘은 2017년 2월 28일,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다른 달은 30일 혹은 31일인데, 왜 2월만 28일 혹은 29일일까요? 2월이 한 해의 마지막도 아닌데, 굳이 2월만 이렇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SBS '라이프'에서는 2월만 짧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2월이 한 해의 마지막 달이...
  • 2017-02-28
  • 갤럭시S8 언팩 행사 초청장. 테두리없는 디자인을 암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다음달 29일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8 공개 행사의 공식 초청장을 공개했다. 언팩 행사는 다음...
  • 2017-02-28
  • 10여년 전 행성 지위를 박탈당한 명왕성이 행성에 복구할 수 있을까. ‘별보다 작은 둥근 천체’를 행성으로 정의한다는 새로운 기준이 받아들여지면 명왕성을 포함해서 110개의 천체가 행성으로 불리게 된다. /사진=데일리메일 명왕성과 지구의 달이 행성의 지위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 과학자들이 새로운 분류...
  • 2017-02-24
  • 현지시간 2월 20일 중국 해군 난하이(南海)함대 원해훈련편대(編隊)가 동인도양에서 실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창사함(長沙艦)과 하이커우함(海口艦)으로 구성된 편대는 승선식 구조, 엄호 전투 등 방식을 통해 ‘해적’을 제압하고 ‘피랍’되었던 뤄마후함(駱馬湖艦)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번역: ...
  • 2017-02-23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