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9일 지구가 의문의 행성과 충돌해 전멸된다는 지구 멸망론이 또 한 번 제기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월 19일 '행성 X'라고 불리는 이론상의 천체 니비루 때문에 지구에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멸망한다는 음모론에 대해 보도했다.
음모론자에 따르면 '행성 X'로 불리는 니비루는 강력한 힘을 지구에 작용하며 지구는 이로 인해 초대형 지진이 발생한다.
이 지진은 매우 강력해 지구를 멸망시킬 정도인데, 다음달인 11월 19일에 일어난다라는 게 음모론자들의 주장이다.
이번 지구 종말론에도 '행성 X'로 불리는 니비루 행성은 등장했다.
니비루 행성은 19세기 말 해왕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처음 주장했다.
해왕성이 규칙적으로 본래 궤도를 벗어나는 현상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이를 해왕성 궤도 밖에서 해왕성의 궤도 운동에 영향을 주는 다른 천체가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때쯤 명왕성이 발견되며 미스터리한 천체가 명왕성이라고 생각했지만, 명왕성은 달 질량의 1/6 밖에 되지 해왕성 궤도에 오차를 일으키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과학자들은 명왕성 너머에 있는 '행성 X가' 있다고 주장했다.
'행성 X'인 니비루는 지구 질량의 23배나 되는 것으로 추정돼 지구의 자전축을 틀어지게 만들어 지구 대재앙을 만드는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나사는 현재까지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니비루의 존재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다"라고 주장했으나 오히려 나사의 반박으로 음모론은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3일에도 음모론자 데이비드 미드(David Meade)가 행성 X라고 불리는 니비루가 현재 지구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으며, 2017년 8월 지구와 근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관측 결과 이번 달 21일, 99년 만에 가장 큰 개기일식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식으로 태양이 가려지며 지구는 어둠에 잠기고 기온은 급격히 낮아질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인사이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