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주·첩보·사이버군 통합, 중국군 살상력 일취월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14일 10시23분    조회:10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창설 2주년 中 전략지원부대 구조·임무 미스터리
가오진 사령원 “전군에 ‘정보 우산’ 제공이 주임무”
우주군, 네비게이션·위성통신·우주전쟁 능력 갖춰
해외 군사첩보 기구 통합…시진핑 군부 장악 도와
[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지난 3일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의 중부전구 모 부대에서 개최된 ‘2018 군사훈련 동원대회’에 참가한 군인들이 시진핑 주석의 출동 명령이 떨어지자 구보로 훈련장으로 달려가고 있다.[사진=신화사]
새해 벽두부터 중국군 움직임이 부산하다. 지난 3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바오딩(保定)의 중부 전구 훈련장에 전투복 차림으로 ‘2018 군사훈련동원대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의 명령에 전군 4000여 곳 육·해·공·로켓군과 무장경찰이 일사불란하게 실전 기동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 화면에 시진핑 국방 개혁의 게임체인저 격인 전략지원부대(Strategic SupportForce, 이하 SSF)는 노출되지 않았다. 

9일 오전 11시24분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지상 0.5m급 동작 감지 기능의 초정밀 관측 위성 가오징(高景) 1호를 탑재한 창청(長征) 2호가 발사되고 있다. 타이위안 발사센터는 중국 전략지원부대 산하 우주부대의 군단급 조직이다. [사진=신화사]
9일 오전 11시24분에는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청(長征)2호가 올 처음 우주로 향했다. 여기엔 지상 0.5m 구간의 동작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초정밀 관측 위성 가오징(高景) 1호 03·04 위성이 탑재됐다. 중국항천과기집단(CASIC)은 올해 창청 로켓을 35차례 발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8회의 약 두 배다. 타이위안 발사센터는 SSF 산하 우주부대의 군단급 조직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방위군에 사이버·첩보·전자 전력을 통합한 SSF가 창설된 지 2년이 흘렀다.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다. 미국 군사전문가 빌 거츠는 최근 홍콩 아시아타임스에 “SSF는 우주·첩보·사이버 기구를 통합한 새로운 군종(軍種)이지만 자세한 구조와 임무는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보도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시진핑 주석은 2015년 말 전시와 평시를 동일시하는 화전일체(和戰一體) 개념에 입각한 군 개혁을 단행했다. 기존의 7대 군구를 5대 전구로 개편했고, 전략 핵·미사일 전력인 제2포병을 로켓군으로 개조했다. 여기에 현대화·정보화·합동화에 초점을 맞춰 SSF를 창설했다. SSF는 정찰-공격-방어를 일체화하는 군사 교리를 따랐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9차 당 대회 보고에서 “새로운 정세에 따른 군사전략방침을 실행하고, 강하고 현대화된 육·해·공·로켓군과 전략지원부대를 건설해 강력하고 고효율의 합동작전 지휘기구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SSF는 재래식 무기와 핵전력에서 미군에 뒤지는 중국군이 금세기 중엽 미군을 추월할 비대칭 첨단 전력을 갖출 주력부대다. 

현직 가오진(高津·59) 전략지원군 초대사령원은 “SSF는 전군에 정확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지원과 전략 지원을 보장해야한다”며 “전군에 체계적인 ‘정보 우산’ 제공이 주임무”라고 말했다. 미국이 핵우산을 2001년 9·11 테러 이후 정보 분야로 발전시킨 ‘정보 우산’ 개념을 도입했다. 위성·사이버·정보·전자 자원을 통합해 정보 자산을 전군에 제공하는 것이 주 임무다. 과거 4대 총부, 7대 군구, 육·해·공·제2포병이 각각 운용하던 정보 역량을 SSF로 통합해 중앙군사위 직속으로 배치했다. 

지난 3일 개최된 ‘2018 군사훈련 동원대회’에 참가한 공군 조종사들이 시진핑 주석의 명령이 떨어지자 전투기에 탑승해 출격하고 있다.[사진=CC-TV 캡처]
지난 3일 개최된 ‘2018 군사훈련 동원대회’에 참가한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 군인들이 시진핑 주석의 명령이 떨어지자 둥펑 미사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CC-TV 캡처]
지난 3일 개최된 ‘2018 군사훈련 동원대회’에 참가한 무장경찰 부대원들이 시진핑 주석의 명령이 떨어지자 훈련장을 향해 구보하고있다. 무장경찰부대는 올 들어 지휘 체계가 기존 정법위에서 중앙군사위원회로 이관됐다. [사진=CC-TV 캡처]
지난 3일 개최된 ‘2018 군사훈련 동원대회’에 참가한 육군 모 기갑부대가 시진핑 주석의 명령이 떨어지자 훈련장에서 기동하고 있다.[사진=CC-TV 캡처]
지난 3일 개최된 ‘2018 군사훈련 동원대회’에 참가한 모 해군 육전대(해병대 격) 소속 장갑차들이 시진핑 주석의 명령이 떨어지자 함정에 탑승하고있다.[사진=CC-TV 캡처]
정보 자산을 통합한 또 다른 이유는 시진핑 주석의 군 장악을 돕기 위해서다. 시 주석은 SSF를 통해 전군의 신경망을 장악함으로써 군 통제력도 확고해졌다. 

‘정보 우산’ 구축을 위한 SSF의 핵심 역량은 우주부문이다. 총장비부로부터 이관했다. 서구의 GPS에 대항한 네비게이션 시스템 베이더우(北斗) 위성도 SSF가 관할한다. 위성 통신, 탄도 전략미사일 탐지도 우주군이 관리한다. 

스타워즈 능력도 강화했다. 위성 타격용 미사일, 공유 궤도(co-orbit) 시스템, 지상 기반 에너지(레이저) 무기를 갖췄다고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가 2017년 연례보고서에서 경고했다. 위성 통신 플랫폼을 본격 활용하면서 육·해·공·로켓군 내부에 머물던 연합작전이 2016년부터 지역과 군종을 넘어 전역 급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린잉위(林穎佑) 대만 중정(中正)대 교수가 지난해 말 논문을 통해 밝혔다. 

SSF는 정보 통합에도 주력했다. 중국은 국가안전부·군·공안부 안전보위국이 독자적으로 정보를 운용해왔다. 대외 정보는 총참모부 2부가 주도했다. SSF를 창설하면서 총참모부 2부와 총정치부 산하 군단급 기구인 연락부, 총참모부 산하의 IT 정보수집 부분이 이관됐다. 
대만 자유시보는 “한국·북한·대만·일본 정보 업무를 맡던 기존 총정치부 연락부가 해체되면서 중앙대외연락부와 SSF로 옮긴 정보 요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이 모두 퇴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총참모부 산하에서 감청·암호해독·위성사진 판독 업무를 담당한 기술정찰부도 SSF로 이관됐다. 해외 정보 업무도 정예화된 셈이다. 

린잉위 교수는 기존 총정치부 연락부의 원래 명칭은 대적(對敵)공작부로 역정보, 모반, 여론·심리·법률전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SSF는 이들 군 정보기구를 통합해 미국 국방정보국(DIA)과 러시아 정보총국(GRU)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SSF의 사이버전 역량 발전도 괄목할 만 하다.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는 “SSF는 빅데이터와 기계학습을 미래 발전의 추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사이버 전사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자전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산하의 54연구소와 38연구소 등이 사이버전 첨단 기술 연구 전담 조직이다. 해커부대 요원이 지능형 지속공격(Advanced Persistent Threat)을 통해 각종 개인 신상 자료를 절취하는 것으로도 알려진다. 

SSF의 비약적 발전에 미국은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제임스 파넬 미 태평양함대 전 정보참모실 차장은 “SSF는 인민해방군의 방어와 공격의 비활동적 요구를 그림자처럼 지원하고 있다”며 “첨단 레이더, 초정밀 위성, 사이버 부대의 통합 등 새로운 SSF를 기반으로 인민해방군의 전투 역량과 살상력이 하루가 달리 일취월장 중”이라고 경고했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이달 중순 4개 카메라가 장착된 ‘nova 3’를 공개시한다.    앞서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nova 3는 앞뒤로 카메라가 총 4개 달려 있으며 전면에는 2400만+2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후면에는 2400만+16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 화웨이...
  • 2018-07-11
  • 최근 한국 서울대학 의대 의공학교실 김영수 교수 및 내과학교실 윤정환 교수팀은 간암 표지자인 ‘AFP-L3’의 측정 민감도를 30% 이상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림상 화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림상화학회 림상화학(Clinical Chemist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l...
  • 2018-07-10
  • 420 마력 힘으로 시속 100㎞ 질주 철갑탄 방탄에 타이어 터져도 달려 승차감은 SUV와 별반 다르지 않아  에어컨 잘 나오고 후방 카메라 주차 [배틀그라운드] 軍, 새로 개발한 보병전투형 장갑차 본격 투입 보병전투용 장갑차는 바퀴 축은 4개, 총 8개 바퀴로 움직인다.[사진 현대로템] 걸어서 보병이라고 한다. &...
  • 2018-07-04
  • 다사다난했던 2018년 상반기가 지나갔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 등 역사적인 이슈로 전 세계 이목이 대한민국으로 집중됐다. 숨 가빴던 국내외 정세 속에 국내 자동차 산업도 크게 요동쳤다.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추진하면서 브랜드 ‘철수설’이 들끓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 2018-07-04
  • 1㎞ 거리 피부·물체 태워버려… 소리 안나 어디서 오는지 몰라   중국 과학자들이 약 1㎞ 거리에 있는 물체를 타격할 수 있는 레이저 소총을 개발, 영화 '스타워즈'와 같은 레이저 공격을 현실화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과학아카...
  • 2018-07-03
  • 고가의 개발비·지적재산권 특허료 등 반영 "내년은 출시에 의미…2020년부터 판매량 증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분석 MWC상하이 2018 현장의 차이나유니콤 부스 현재의 4세대(G) LTE 이동통신보다 최소 20배 이상 빠른 5G 이동통신 지원 단말기가 내년에 출시되더라도 높은 가격...
  • 2018-07-03
  • [이철재의 밀담] 트럼프 대통령이 누른 우주전쟁 버튼       우주는 단 한 번도 전쟁터였던 적이 없다. 물론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기는 했다. 그렇지만 누가 먼저 달에 도착하느냐를 경쟁한 것이었지, 진짜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냉전이 한창이던 1975년 7월 17일 미국...
  • 2018-06-24
  • [미래산업 전쟁… 한국이 안 보인다] [5] '속 빈 강정' 5G 코리아 中정부, 2030년까지 86조원 쏟아부어 5G 세계최강 도약 선언 화웨이, 7년전엔 명함도 못내밀다가 에릭슨 제치고 세계 1위 세계 최대 모바일 반도체 기업인 미국 퀄컴의 스티브 몰렌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
  • 2018-06-20
  • B-1B 시간당 1억868만원···B-52H는 시간당 5,455만원한국과 미국의 UFG 연합훈련은 일시 중단된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비용 문제와 함께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은 나쁜 것이라며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 2018-06-20
  • 인민넷 조문판: 일본 고난대학은 6월 11일, 이 대학 연구원들이 새로운 암 광력학료법을 발명했는데 이는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선포했다. 소개에 따르면 여러가지 암세포중 ‘NRAS단백질’이라고 불리우는 물질이 활성화되여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촉진시키고 암세포의 감소를 늦춘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 2018-06-20
  • 동물들의 우수한 특성 조합해 제작 귀는 고양이, 눈은 문어, 다리는 타조 압권은 아이 낳는 캥거루 주머니 "가장 만족" 영국의 해부학자가 자신을 모델로 해 만든 완벽한 인체. 앨리스 로버츠 트위터“과학은 인간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어느 동물보다 뛰어나지만 신체적으로만 보...
  • 2018-06-19
  • 6월17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직원이 비보(vivo)의 새 기종 스마트폰 X21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있다. 17일, vivo는 라오스에서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 X21을 발표했다. 신화사 
  • 2018-06-19
  •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8일] 6월 14일 중국국가항천국(CNSA)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과학기술기관인 KACST가 베이징(北京, 북경)에서 ‘달 소형 탐지기 광학 이미지’ 관련 공동 발표식을 가졌다. 장커젠(張克儉) 중국국가항천국 국장과 투르키 빈 압둘라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겸 KACST 센터...
  • 2018-06-19
  • 징둥, 알리바바, 텐센트 등 공룡들의 '당일 배송' 전쟁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물건이 담아지면 스스로 출발해서 행인도 피하고 신호등도 지키는 로봇.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은 18일 베이징에서 '배송 로봇'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중국 인민대학 교정에서 세계 처음으로 배송 로봇 운...
  • 2018-06-19
  •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으로 연결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이 고장 나 인터넷 접속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AAG) 가운데 일부 구간에 고장이 발생, 인터넷 ...
  • 2018-06-17
  •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7일(왼쪽)과 10일(오른쪽)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화성 화성 땅에 몰아닥친 최악의 모래폭풍이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 카메라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최근의 화성 모습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공개했다. 황사가 가득찬 풍경이 인상적...
  • 2018-06-16
  • 베이징-선양 구간...지난 3월부터 테스트 착수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고속철도의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국 철도총공사는 베이징과 선양을 잇는 징선철도 랴오닝 구간에서 출발하는 고속열차의 자율주행 시스템 현장 테스트를 실시했다. 중국 언...
  • 2018-06-11
  •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 토양에서 다양한 유기물질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화성 대기에 일정량의 메탄이 존재하며,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화성에 유기물질과 메탄이 존재할 가능성은 지난 2014년에도 제기된 적이 있지만, 다...
  • 2018-06-08
  •   애플사, 2018 전세계 개발자대회 개최   6월 4일, 미국 캘피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애플사의 수석 집행관 팀 쿡이 전세계 개발자대회에서 정황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 애플사는 4일 전세계 개발자대회에서 iOS, macOS, watchOS, tvOS 등 소프트웨어시스템의 업그레이드판을 발표했다(신화사 제공).
  • 2018-06-06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