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허블망원경이 포착한 쌍성계 '에타 카리나' 모습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3일 07시39분    조회:19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허블망원경이 포착한 쌍성계 '에타 카리나' 모습 공개
허블 망원경이 20년 이상 쌍성계 '에타 카리나'를 모니터링했다. NASA·ESA 제공


7500광년 떨어진 곳에서의 우주쇼가 마치 불꽃놀이를 슬로우 모션 보듯이 2세기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허블이 붉은색, 흰색, 파란색으로 빛나는 쌍성계 '에타 카리나'의 팽창하는 기체 모습을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것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허블 우주 망원경이 촬영한 에타 카리나의 가장 높은 해상도 사진이다. 

여지껏 에타 카리나는 격렬한 대량 방출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인류가 목격한 이 두 별 중 더 큰 것은 소멸해 가는 거대하고 불안정한 별이다. 천문학자들이 150년 전에 목격한 것은 소멸해 가는 별을 본 것이다. 

그결과 엄청난 별빛은 지구에 거의 천 배 가까운 시리우스에 의해서만 나타났고, 한동안 에타 카리나는 남해를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중요한 별이 됐다. 오늘날 이 별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여전히 이 별의 주위에서 아령모양의 거대한 먼지와 가스, 그리고 뜨거운 빛 구름을 볼 수 있다. 이 뜨거운 빛 구름은 호문쿨루스 성운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0년 허블망원경이 작동한 이후 줄곧 표적이 됐다. 

이 불안정한 별은 25년 이상 허블에 있는 거의 모든 측정기에 의해 이미지화 됐다. 천문학자들은 이 우주쇼를 점점 더 높은 해상도로 관측해 왔다. 이 최신 이미지는 허블의 와이드 필드 카메라 3을 사용해 자외선으로 빛나는 따뜻한 마그네슘 가스(파란색)를 포착했다. 

과학자들은 1840년대에 분출된 외부 물질이 이전에 별에서 방출된 물질과 충돌했을 때 발생한 충격파에 의해 가열됐다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 새로운 이미지를 포착한 연구진은 빛 속에 보이는 복잡한 질소(빨간색)에서 나오는 마그네슘의 빛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대신 먼지투성이의 양극성 거품과 외부 충격의 가열 질소가 풍부한 필라멘트 사이의 공간에서 완전히 새로운 발광 마그네슘 구조가 발견됐다. 

허블 프로그램의 수석 조사관인 애리조나 대학의 스튜워드 천문대의 네이선 스미스는 "대폭발 때 배출됐지만 에타 카리나 주변의 다른 물질과 아직 충돌하지 않은 많은 양의 따뜻한 가스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새로 공개된 이 데이터는 분출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왜냐하면 분출은 성운의 나머지 부분을 추방하기 직전에 별에 의해 방출됐을 수 있는 물질의 빠르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출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물질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고 언제 방출되는지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더 많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이미지의 또 다른 특징은 왼쪽 아래 거품 밖에 있는 파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줄무늬들이다. 이 줄무늬는 별의 광선이 거품의 표면을 따라 흩어져있는 먼지 덩어리를 뚫고 나오는 곳에서 나타난다. 자외선이 짙은 먼지와 부딪히는 곳이 어디든, 그것은 먼지 덩어리를 넘어 주변 가스로 뻗어나가는 길고 가는 그림자를 남긴다. 뉴욕 볼들리고 연구소의 존 모스 연구원은 "빛과 그림자의 패턴은 에타 카리나의 빛을 만들어내는 물리적 메커니즘은 다르지만 구름의 가장자리를 지나 햇빛이 흐를 때 대기에서 보는 해맞이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자외선에서 따뜻한 가스를 찾는 이 기술은 다른 별들과 가스 성운을 연구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말한다. 

스미스는 "우리는 수십 년 동안 허블을 사용해 에타 카리나를 가시광선과 적외선으로 연구했으며, 우리는 그 파편이 방출된 것에 대해 상당히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자외선 이미지는 놀랍도록 달라 보여서 가시광선이나 적외선 이미지에서 볼 수 없었던 가스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에타 카리나의 대폭발 원인은 추측과 논쟁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최근의 가설에 의하면 한때 태양의 150배 무게를 지녔을지 모르는 에타 카리나가 삼중계(세계의 별)로 시작됐고, 1840년대의 대폭발은 첫번째 별이 우리 태양 질량의 10배가 넘는 질량을 우주로 방출하면서 다른 두별 중 하나를 흡수할 때 촉발됐다는 것이다. 그 쇼가 멈추는 빛의 폭발의 정확한 상황은 현재로서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천문학자들은 이 우주 빛의 쇼가 어떻게 끝날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에타 카리나의 불꽃놀이 피날레는 이전 폭발보다 강력한 초신성으로 폭발할때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일은 이미 일어났을지 모르지만, 그러한 폭발로 생기는 빛의 쓰나미는 지구에 도달하는 데 7500년이 걸릴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3
  • 지난 9일 미국 CNN 등 외신은 7일 평양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문희철의 車브랜드 스토리⑪ 롤스로이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맞이하기 위해 백화원 영빈관까지 타고 온 차량에 외신들의 관심이 쏠렸습니...
  • 2018-10-14
  • 중국이 9일 원격탐사위성인 야오간(Yaogan) 32호01조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야오간 32호01조 위성이 10월9일 10시43분 중국 주취안 위성 발사센터에서 창정2C 운반로켓(및 위안정(Yuanzheng)-1S)에 실려 발사된 뒤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신화망 
  • 2018-10-10
  • 미국 스타트업 업체 하이퍼루프 운송 기술(TT)은 초고속 진공 열차 ‘하이퍼루프’의 실물 크기 시제품을 2일 스페인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EPA=연합뉴스]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정도면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의 실물 크기 시제품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미...
  • 2018-10-05
  • 앨리슨 교수(왼쪽), 혼조 교수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면역세포의 암 치료 능력을 높이는 차세대 항암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원리를 발견한 미국과 일본의 과학자가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수상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 1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제임스 앨리슨 미국 텍...
  • 2018-10-04
  • 프랜시스 아널드·조지 스미스·그레고리 윈터 올해 노벨화학상은 프랜시스 아널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조지 스미스 미국 미주리대 교수, 그레고리 윈터 영국 MRC 분자생물학연구소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이들 3명의 과학자를 노벨화학상 수상자...
  • 2018-10-04
  • 올해 노벨과학상 수상 기술들은 예외 없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공통점이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먹거리 산업에 밀려 소외받고 있지만 기초과학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계 최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지난 한 해 매출은 189억 달러(약 21조1680억...
  • 2018-10-03
  • 반세기만의 女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도나 스트릭랜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괴퍼트-메이어를 남자로 인용하기도…오랜 길 걸어왔다" 도나 스트릭랜드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정말 이게 다야?"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55년만에 여성 노벨 물리학...
  • 2018-10-03
  • 미 해병대 소속 F-35B…가격만 1억 달러 이상 F-35B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F-35 스텔스 전투기가 17년 역사상 처음으로 추락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뷰퍼트 카운티의 미 해병대 비행장 근처에서 해병대의 F...
  • 2018-09-29
  • 9월27일, 관객이 전시회에서 가상 실외 탐험을 체험하고 있다. 2018국제가상현실혁신대회가 27일 칭다오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2개국과 지역의 1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가상현실(VR) 기술을 광범위하게 응용한 업종과 분야를 선보였다. 신화망 
  • 2018-09-29
  • 중국 '천궁2호' 우주실험실이 궤도를 따라 2년 남짓이 정상적으로 비행하면서 일련의 과학 및 응용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그중에서 3천만년에 오차가 단 1초 밖에 되지 않는 우주 냉 원자시계(冷原子鐘)가 '천궁 2호'에서 사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궤도에서 성공적으로 작동되고...
  • 2018-09-28
  • 전 세계 군과 경찰 그리고 민간이 보유한 총기(기관총, 소총, 권총)는 얼마나 될까?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몰 암스 서베이(Small Arms Survey)에 따르면 전 세계 총기류는 10억 정 이상이 된다. 이 가운데 8억 5,700만 정이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총기 규모의 85%에 해당한...
  • 2018-09-25
  •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영역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영국과학협회(BSA)'를 이끌 차기회장이 AI가 세계에 던지는 도전이 테러 위협보다 더 크다고 경고해 주목된다. 11일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서리대학 물리학과 교수인 짐 알-칼릴리는...
  • 2018-09-13
  • 이진수 대표 "제2 '김비서' 준비 끝...성장 목말라"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카카오페이지의 기업 가치가 어느새 1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영화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이 마케팅 러브콜도 보낸다. 카카오페이지 IP를 활용한 제2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도 대기중이다. 앞으로...
  • 2018-09-07
  • (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애플이 당분간 아이폰에 화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를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IT매체 더버지는 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또는 2019년까지 아이폰 디스플레이 안에 터치ID 지문 센서를 추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2018-09-05
  • “햇볕은 감미롭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힘을 돋우며, 눈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가 있을 뿐이다.” 19세기 말 영국의 비평가 존 러스킨의 말이다. 비록 폭풍우라 하더라도 거대한 바다에 산소와 유기물을 흩뿌리며 생명이 넘치게 하는 것은 태풍의 덕이...
  • 2018-09-01
  • 리처드 위 CEO 기조연설서 발표 10월 공개될 차기작 메이트20에 탑재 계획 듀얼 NPU 장착해 이미지 인식 능력 키워 리처드 위 화웨이 CEO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화웨이가 31일(현지시간) 차기작 ‘메이트20’에 탑재할 새로운 스마트폰 두뇌 ‘기린 980’을 공개했다. 7나...
  • 2018-09-01
  • 삼성은 1위 수성했지만 판매량 12.7% 감소…화웨이는 38.6% 성장©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지난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애플을 꺾고 판매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가 시장 2위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오미는 4위를 차지해 중국 기업들의 입지가 더...
  • 2018-08-29
  • 기억의 '물리적 실체'를 최초 규명… 강봉균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강봉균(57)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최근에 기억의 물리적 실체를 세계 최초로 찾아냈다. 뇌 속 신경세포에서 나뭇가지처럼 뻗어 나온 돌기인 '시냅스'가 기억을 만들고 저장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2년 인간의 기억에 ...
  • 2018-08-27
  • 인민넷 조문판: 16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 료해한 데 의하면 재발성, 전이성 유선암 치료 신약이 최근에 우선 심사과정 거쳐 출시되였다. 이는 우리 나라 자주적 연구개발의 혁신 약이다. 유선암은 전세계 녀성 암병중 발병률이 비교적 높은 악성종양이다. 이 약은 재발성과 전이성 유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수단을...
  • 2018-08-17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