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쑤저우(蘇州)시 박물관은 오왕 부차검(吳王夫差劍), 월왕검(越王劍) 등 일부 진귀한 청동 병기들을 쑤저우 박물관에 전시하게 됐다고 전하며 이 문물들은 베이징(北京)과 난징(南京) 등 지역에서 잠시 전시된 적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최근 몇 년 동안 깊숙이 보관되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들이라고 밝혔다. 그 중 국보라 불리는 오왕 부차검은 현재 국내외의 유사한 검 중에서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검으로, 2000여 년이 흘러도 여전히 다른 것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예리한 검날을 지니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청동 병기들은 쑤저우시 인민정부가 4250만 위안(약 70억 원)을 지불해 타이완(臺灣) 구웨거(古越閣)에서부터 3년에 걸쳐 모아 온 것들이다. 그 중 27개는 매입으로, 나머지 31개는 타이완 구웨거의 주인 왕전화(王振華) 부부가 흔쾌히 기증했다.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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