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산도 인민도 선렬들을 잊지 않을것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6일 10시01분    조회:30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안도현《충렬로인협회》 22년 렬사추모활동 엄수,《충렬림》도 일구어 

 
충렬로인협회 회원들이 9월 30일 안도현혁명렬사릉원을 찾아 렬사들에게 제례를 올리며 추모활동을 진행하고있는 장면./김영자
 
9월 30일, 첫 렬사기념일을 맞아 안도현에서는 혁명렬사릉원을 찾아 전 현 기념활동을 장중히 거행, 기념행사 전과 과정에 행사장 사업일군들이 부단히 렬사릉원에로  찾아오는 군중들에게 마중 가 자리를 배치해주는것을 볼수 있었다. 행사가  끝날 때까지 근 100명 군중들이 자발적으로 릉원에 도착했는데 기자가 만나본 대부분 군중들은 렬사릉원에서 행사를 거행하는것을 모르고왔다고 했다. 단 《오늘이 렬사기념일인걸 알고 왔다》고 했다.

그중 명월진 순산사회구역 《충렬로년협회》 회원 20여명은 렬사들에게 올릴 제례음식까지 장만해가지고 온것을 알게 되였다.

공식적인 기념행사가 끝나자 충렬로년협회 회원들은 혁명렬사기념탑의 남쪽면으로 모여가 민속습관대로 제례음식을 차려놓고 별도로 추모행사를 가진다. 협회의 박련옥회장으로부터 올린 추모사에는 이런 말구들이 담겨져있었다.

...

9월 30일, 혁명렬사기념일을 맞으며 저희 충렬로인협회에서는 혁명렬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명복을 빌고저 령전에 술 한잔 올리며 성묘하러 찾아왔습니다.

선렬들이 마련해주신 락원에서 저희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고있습니다. 오늘의 행복은 그대들의 피와 생명으로 바꾸어온것임을 우리는 명기합니다.

선렬들의 업적은 청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청산도 인민도 그대들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

《충렬로인협회》그 이름은?

이름으로부터 뜻을 알수 있지 않냐며 《렬사들을 잊지 말고 충성을 다해 기리자는 뜻》을 담아 지은 이름이라며 로인들은 이구동성이다. 로인협회가 설립된 1992년부터 오늘까지 해마다 이들은 협회이름, 취지에 어긋남 없이 청명, 건군절, 추석이면 어김없이 오늘처럼 혁명렬사기념비 및 묘소를 찾아 렬사들을 추모하고 혁명전통교육활동을 견지해왔다고 한다.

《청명이나 추석이 조상을 잊지 않고 성묘를 다닌다는 명절이라면 렬사들이 가장 잊지 말아야 할 조상이 아니겠습니까...》 하며 박련옥회장은 바로 그런 충렬각오로 회원들은 가문 산소를 일찍 다녀오기도 하면서 협회서 지정한 렬사추모활동시간에 그 여느 모임보다도 어김없이 참가해왔다고 한다.

협회 독보학습에서 9월 30일을 렬사기념일로 법적으로 확정한 소식을 보고 회원들은 남달리 감회가 깊었다며 병약자외 20여명 회원들이 숙연한 마음으로 찾아왔는데 현에서 기념행사를 이렇게 장중히 거행하는것을 보게 돼 정말로 기쁘며 《렬사들도 굽어보는듯하다》고 했다.

 
안도현 명월진 하만골목 판자집구역에 들어서면 《충렬로년협회》간판이 나지막한 판자집에 걸려있는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수 있다. 박련옥회장은 이 판자집 활동실을 마련하기까지 회원들이 쌈지돈도 털어 내놓았고 간고분투 별의별 부업벌이를 다해온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억하면서 이제는 활동실이 로인들의 《두번째 집》으로 되였다고 소개한다. /김영자  

협회설립때부터 부회장, 회장직을 련임해오고있다는 박련옥회장(77세)의 소개에 따르면 《충렬로인협회》는 안도현성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로인조직이다. 혁명전통교육을 첫자리로 가는 협회의 사회의무로 규명하면서 협회는 혁명로전사들로부터 혁명이야기를 청취하고 또 회원들의 후손들과 손자손녀들의 친구아이들을 조직해  교육활동을 가지기도 한다. 협회구성원은 《충렬》이란 그 마음을 안고 찾아온 구역외 성원들이 더 많다고 한다. 회원이 가장 많던 74명때 로전사가 10명 되였고 그중 전장에서 한쪽팔을 잃고 돌아온 김기대(이미 병고), 송사준(이미 병고)과 같은 전투 부상 장애영예군인, 영웅이 4, 5명이 되였다고 한다. 협회 회원들의 년령은 평균 75세 이상, 고령자는 85세지만 충렬사상은 시종일관, 요지부동이란다.

《충렬로인협회》의 충렬행동을 견증해주는 《충렬림》이 있다.

안도현혁명렬사기념탑은 3년전까지 쌍룡산(二龙山)의 동남쪽, 지금 안도현성의 레저공원명소로 변신한 명월각( 明月阁)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박련옥회장은 기자와 함께 명월각을 찾아 20년 이상 자란 주변의 소나무, 락엽송나무들을 가리키며 이곳의 소나무, 락엽송나무중 충렬로인들이 심은 나무가 정확하게 3896그루라고 한다.

 
충렬로인들이 일구어낸 《충렬림》속에 오늘은 《명월각》레저공간이 펼쳐진 안도현 쌍룡산 일각./김영자 

충렬로인들이 혁명렬사영웅기념비가 세워졌던 이곳을 처음으로 찾았을 때 이곳은 《돌갑산》이였다고 한다. 렬사기념비 가까운 둘레외로 흙이 좀 두껍다 한 곳에는 호미질하는 사람들이 와서 농사를 지어먹기도 했는데 그만큼 나무는 듬성했고 잡풀이 무성했다고 한다. 식수절이면 나무를 심는 사람이 있기는 했지만 나무를 살려내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충렬로인들의 발길이 닿기 시작해서부터  렬사탑 청소며 주변 꽃심기며는 자연히 충렬로인들이 담당하는 몫으로 되였다고 한다.나무가 잘 살아난다는 봄, 가을철이면 산에 가서 소나무묘들을 캐여다(후기 4년 유관 부문의 조률로  묘목을 산다고 함) 정성껏 심어온 세월이 저그만큼 20년간이란다. 소래를 들수 있는 로인은 소래를 , 물통을 들수 있는 로인은 물통을 들고 산기슭을 흐르는 부르하통하로부터 물을 들어다 때때로 나무에 주고 또 남녀를 낮, 밤조로 나누어 나무가 살아나는 동안 훼손될세라 《보초》를 서며 지켜 50그루, 100그루, 1000그루...씩  2009년까지 6600그루를 심은데서 3896그루를 살려내 《충렬림》을 일구어냈다고 한다.

《충렬림》은 레저공간 미화로 다시 옮겨졌지만 박련옥회장은 푸르른 소나무들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며 《이 나무들을 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협회 회원이 74명이였는데 한분, 두분씩 돌아가다나니 지금 46명으로 줄었습니다.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별로 없지만 소나무는 100년, 1000년도 푸르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후대들이 세세대대로 충렬지심을 간직해가기를 바랄뿐입니다...》고 말한다. 

길림신문 김영자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1925년에 청색벽돌로 지은 4층짜리 서양식 다층건물 봉천기독교청년회 옛터(奉天基督教青年会旧址)는 심양시 심하구 조양가151-1호에 위치, 심양시기독교량회양성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곳은 1925년에 청색벽돌로 지은 4층짜리 서양식 다층건물이다. 건물 안에는 널직한 홀과 목제 계단, 마루가 있다. 그리고 크고 작은...
  • 2022-02-21
  • “길림성당위 조직부에서는 중국 혁명사에서 남쪽에 강서성 서금이 있다면 북쪽엔 길림성 반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길림성 항일혁명사에서의 반석의 중요한 지위를 충분히 긍정했다.” 새해 양력설을 사흘 앞둔 2021년 12월 29일, 길림성당위 선전부의 인솔하에 반석시를 찾은 국가급과 성급 매체들로 무...
  • 2022-01-06
  • 중국 력사상 마지막 황후인 완용의 생평전이 일전 연길에서 개방식으로 열렸다. 전시지점은 원 연변예술극장 남측이다. 이곳은 말대황후 사망당시의 연길감옥 옛터이다. 완용은 1946년 6월 20일 5시경 이곳에서 병으로 사망했다.         전시는 주로 "재모겸비, 귀족규수", "흠정입궁, 황후책봉...
  • 2021-11-18
  •   중공동만특별위원회혁명력사전시관으로 렬을 지어 들어가는 학생들과 시민들.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에 위치한 중공동만특별위원회혁명력사전시관은 현재 집단조직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930년 10월 10일, 중국공산당 동만특별행동위원회(후에 중국공산당동만특별위원회로 개칭)는 연길현(지금의 연길...
  • 2021-10-27
  • 길림성문물점에서는 일전(27일), 연길시박물관에 청나라말기 및 민국시기 문물 18점을 기증했다. 이 문물에는 자기, 청동자물쇠, 손화로, 목기 그리고 조선족동단지, 지짐판 등 민속기물이 있었다. 이번에 이 문물들이 기증되면서 연길시박물관 소장 문물의 품종과 수량이 풍부해졌고 목질인물조각상 공백을 메웠다. 연길시...
  • 2021-09-30
  •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두폭 회화 작품 중국공산당력사전람관에 영구 소장 회화예술로 혁명 선렬들을 기리고 영웅정신을 선양하고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더한층 실천하기 위한 ‘홍색의 기억, 력사의 화폭’주제 유화작품전이 장춘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관광국의 주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주관...
  • 2021-09-28
  • 장백조선족술문화를 발굴하고 장백술공장의 100년 력사에 대해 깊이있게 료해하고저 8월16일 오후,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술공장에서는 현문화체육국 전임 국장이고 현재 현로간부대학에서 업무부교장을 맡고 있는 윤락주선생과 길림신문사 백산지역 주재기자이며 현조선족민속문화연구회 주석을 맡고 있는 최창남기자를 특...
  • 2021-08-19
  • 료심지역 조선족 혁명인물(8)         허형식(许亨植, 1909-1942)은 일명 리희산(李熙山)이라고도 한다. 1909년에 조선 경상북도 선산군에서 태여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일본침략자가 조선을 강점하여 나라가 주권과 국토를 상실하고 온 민족이 망국의 비운 속에 빠져있던 시기로서 그의 가정도 조선...
  • 2021-07-15
  • 최금순할머니 조선 전쟁터에서 장렬히 희생된 오빠 최동률의 모습 지금도 생생히 기억 오빠 최동률의 혁명렬사 보관서류를 꺼내 보이는 최금순할머니. 최금순할머니는 1943년생이니 올해에 79세이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머리에 백발이 내리고 몸은 늙었지만...
  • 2021-07-14
  • 7월 3일부터 6일까지 정신철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은 료동항전연구센터 전정혁 상무부주임, 우종렬 비서장의 안내하에 료녕성 단동, 관전, 환인, 신빈, 무순 등 지를 돌며 조선족마을, 조선족학교, 항일유적지, 민속촌을 답사했다.     정신철은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인류학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맑스주의...
  • 2021-07-09
  •    “7.1훈장”수여식이 6월 29일 오전10시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29명 수상 당원들 속에는 백세 로인 4명이 있는데 그중 최고령자는 101세이다.         1921년 중국공산당이 란세 속에서 탄생했다. 그해 구독이(瞿独伊), 신육령(辛育龄), 곽서상(郭瑞...
  • 2021-07-02
  • ‘력사가 중요한 것은 단지 그것이 실제로 존재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력사는 오늘의 내가, 이 사회가, 이 나라가 존재하게 된 그 근원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에 력사는 과거이자 동시에 미래이기도 하다. 어제가 없는 오늘도, 오늘이 없는 래일도 없기 때문이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종종...
  • 2021-06-29
  • 2019년 1월 9일, 화룡시 투도진 장인촌 렬사비를 찾은 문해복씨(문두찬렬사의 사촌 녀동생)와 문명호씨(문두찬의 남동생 문두만의 아들 문명호)   항일녀성영웅 문두찬 렬사 찾아 40년   1   해빛찬란한 2021년 5월 11일, 나는 룡정시 로간부 정두길씨와 김철씨 동행과 도움으로 화룡시 투도진 장인촌 남쪽...
  • 2021-06-11
  •   0:00 / 3:53       한국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중국공산당 당원이름으로 명명한 거리가 있는데 바로 정성률거리이다. 이곳이 바로 중국의 저명한 작곡가 정률성이 태여나고 자란 곳이다. 거리에 위치한 설계가 독특한 개방식 전시관은 바로 정률성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정률성은 1914년, ...
  • 2021-06-08
  •  1949년 11월 국제민주녀성련합회는 매년 6월 1일을 국제아동절로 정했다. 갓 탄생한 중화인민공화국도 매년 6월 1일을 중국아동절로 정하며 중국의 첫 아동절이 생겼다.    1950년 6월1일 중국 첫 아동절 경축대회 장면     1980년 조남기의 주최하에 중공 연변조선족자치주위원회, 연...
  • 2021-06-02
  • 이는 저명한 항일민족영웅 조상지장군이 희생되기전에 사용했던 권총이다. 이 권총은 미제 콜트식 자동권총인데 총기번호는 80292이며 길이가 20.5센치메터, 너비가 13센치메터, 무게가 1.2키로그람이며 전체적으로 상태가 온전하다. 조상지는 1908년에 료녕성 조양현에서 태여났다. 1925년, 그는 할빈 허공중학교에서 공부...
  • 2021-05-31
  • 좌로부터 비석돌의 정면, 우측, 좌측, 뒤면. 화룡시 숭선진 원봉수로전시관에는 한장의 묘비 사진이 전시되여 있다. 1940년대 한 자위단 단장의 묘비 사진이였는데 그 비석돌이 현재 화룡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에 보관되여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것은 지난 5월 8일이였다. 동북항일련군의 발자국을 따라 력사답사를 많...
  • 2021-05-21
  •   5월 18일은 국제박물관의 날이다. 이날 오전 제18기 전국박물관 10대 진렬전람 정품 시상식이 수도박물관에서 거행되였다. 항미원조기념관의 주제전람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2개월 남짓한 온라인 전시와 전문가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항미원조기념관 등 28개 단위가 105개 신청단위 가운데서 두각을 나타내 최종...
  • 2021-05-20
  • 2021년 4월 13일 도문시 마반촌산성유적이 2020년 중국 10대 고고학 발견에 선정되였다. 마반촌산성은 원래 성자산산성이라고 불렸는데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장안진 마반촌 7조에 위치하여 있으며 북, 동, 남쪽이 부르하통하에 둘러싸여 있고 산성내의 제일 높은 곳이 해발 388메터다. 산성안은 지세가 비교적 평탄하며...
  • 2021-05-11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