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민족사학회 연변지역 리사확대회의 연변대학서
더 많은 이들이 우리 조선민족의 력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고 조선족의 력사를 발굴, 선양하기 위해 중국조선민족사학회(회장 정신철)에서는 5월 22일, 연변대학에서 리사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민족 력사연구분야의 관계자 십여명이 참석했다.
정신철회장은 사학회에 대해 소개하고나서 최근 2년간의 사업을 총화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는 지난 2008년 4월에 설립된이래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지도와 전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마다 2차례의 전국 규모의 대형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학회에서는《중국조선민족사연구》,《중국조선족문화 및 교육연구》등 6종의 서적 3000여책을 출판했으며 북경, 청도, 연길, 단동, 심양, 대련, 장춘, 할빈, 한국(부산)등 지역에서 12차의 학술년회 및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총화보고에 이어 사학회의 금후의 발전에 대해 토의했다.
참가자들은 “우리 조선민족사를 우리가 나서서 연구하고 선양해야 한다. 조선족의 력사 사료들을 우리만 볼것이 아니라 타민족이 우리 조선민족사에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 민간인들에게 우리 력사를 많이 알려야 한다. 우리 조선족의 력사와 관련된 이미 빌표된 론문들을 리스트로 작성하여 쉽게 찾아볼수 있게 해야 한다. 연구과정과 연구결과를 언론에 공개하는 한편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조언을 통해 더 깊이 연구해야 한다. 젊은이들의 참여를 부추겨야 한다. 테마를 가지고 연구할수 있도록 경제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며 상호 교류를 통해 우리 조선민족사에 대한 리해를 더 깊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조선족의 항일업적,수전개발공로" 등은 전방위적으로 연구,정리,홍보되여야 하며 우리세대에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이제 관련자들도 전부 인생을 마감하게 되면서 이 부분은 자칫 력사기록에서 사라질수 있으며 따라서 "조선족의 력사지위와 위상"이 "왜곡"될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표출되였다.
정신철 회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조선족력사 중점테마들을 선정하여 젊은 력사학자들의 연구에 경제적 지원을 하며", "민족사학회 사이트 등을 재정비하여 보다 많은 정보를 우리글과 한문으로 정리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조선민족사학회에서는 조선족마을의 인구류동, 인구 감소, 조선족마을 축소 등을 감안하여 조선족마을의 지난날과 오늘을 기록하고 후대들에게 민족의 력사를 알게 하기 위해 5월 23일, 안도현 석문진(차조구)에 연구기지를 설립하는 등 우리 조선족력사지킴이로 나서고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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