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1운동 직후 러·일·중에서 나타난 반응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9일 10시14분    조회:22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사 관련 사진
▲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국제학술대회 개최 11월 18일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국제학술대회 개최한다.
ⓒ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관련사진보기


11월 18일 국제학술대회, 드러나지 않은 해외 3.1운동 밝힐 예정

"해외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 마련"
"3.1운동을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 할 것으로 기대"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이하 3.1운동100주년추위)(상임대표 박남수)는 11월 18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3.1운동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그동안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술조사가 덜 이루어진 국외에서의 3.1운동 역사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국내의 비폭력운동과 달리 해외에서 일어난 3.1운동이 항일무장투쟁으로 이어진 원인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인물과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ad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3.1운동 이후 해외 독립운동의 핵심 근거지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서 식민 본국인 일본에서 3.1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지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형진 경희대 교수는 "3.1운동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나라 잃은 설움과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 탄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주적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재외 한인 스스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는 3.1운동이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직까지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해외 3.1운동 사례를 밝히고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3.1운동이 집중 전개된 중국, 러시아와 일본의 전문 학자들이 내한하여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3.1운동 문헌자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연구 조사하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1운동100주년추위는 해외에 있는 3.1운동 사적지의 경우, 직접 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보다 자세한 연구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3.1운동10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를 구축한 해외의 여러 학술단체나 3.1운동 기념단체와 네트워크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본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는 박남수 '3.1운동100주년추위' 상임대표의 개회사, 이정희 천도교 교령의 격려사, 정세균 국회의장과 한완상 전 부총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중국, 러시아, 일본 학자 다수 참여"
"재외학자들이 말하는 동아시아에서의 3.1운동"
"3.1운동 관련 해외 연구 성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계기 마련"

국제학술대회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에서의 3.1독립항쟁"이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조선족 전문가인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 교수가 "중국에서의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중국 3.13기념사업회 리광평 회장이 "중국 3.13기념사업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학술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용정 3.13운동은 기미년 당시 국내 3.1운동의 영향을 받은 북간도 지역 동포들이 3월 13일 용정 시내에 모여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이후 만주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

러시아에서의 3.1운동 관련 발표는 러시아 극동 지역 최대 종합대학인 극동연방대 바끄노프 교수가 "3.1운동에 대한 러시아 극동에서의 반응"이라는 주제로 아직까지 덜 알려진 지역에서의 3.1운동을 재조명한다. 

또한 모스크바 고등경제대 송잔나 교수가 "러시아의 항일구국운동"에 대해 발표한다. 3.1운동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항일단체와 선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머나먼 타국 러시아에서 일제에 저항했는지 밝힌다.

일본에서의 3.1운동 관련 발표는 리츠메이칸대 배영미 교수가 "일본에서의 3.1운동의 기억과 계승"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일본 동경 유학생들이 1919년 2월 8일 2.8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사실이 3.1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들여다보고 일본 측에서 바라보는 3.1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을 비교 분석한다. 

또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윤소영 박사가 "일본 언론에 나타난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3.1운동 당시 일본 언론이 어떤 논조로 3.1운동을 평가했고 일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3.1운동을 탄압했는가를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오전 '제2차 민족대표 보고회' 열려"
"지난 사업 경과에 대한 간략한 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설명 예정"
"11월7일 현재, 민족대표 330여명 위촉 완료"

한편 18일 오전 10시 뉴국제호텔 두메라홀에서는 제2차 민족대표보고회가 열린다. 제2차 민족대표 보고회에서는 민족대표(현재 330명)를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7년도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오마이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중국 전역을 종횡하는 철도망에는 ‘모택동호’, ‘주은래호’와 나란히 국내 3대 ‘위인호’ 대렬에 이름 올린, 할빈기무단에서 탄생한 ‘주덕호’기관차가 있다. 7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주덕호’기관차는 여전히 북경-할빈 려객운수 철도로선에서 달리고...
  • 2021-04-14
  • 연변 도문시에 위치한 마반촌산성유적이 지난 2월 25일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 본선 명단에 진출한 데 이어 4월 13일 드디여 20개 본선지가운데서 투표방식으로 최종 평심을 통과하고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에 선정됐다.     마반촌산성유적(자료사진) 이번 도문 마반...
  • 2021-04-13
  • 룡정에서 동남쪽으로 륙도하를 거슬러 5리가량 올라 가면 합성리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 동산 산기슭에는‘3.13 ' 반일 시위에서 수난 당한 14명 렬사들이 잠들어 있다. 1919년 3월 13일, 룡정에서 일어난 반일 군중운동은 조선족이 거주하는 지구에서 반일투쟁을 벌리기 위한 사상 및 조직적 기초를 닦아 놓았...
  • 2021-04-12
  • 청명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호남성 봉황현 알라영진의 동북적 조선족렬사 최호생의 묘지에는 지금까지 성묘를 다녀간 가족이 없다. 최호생 렬사의 가족의 행방이 최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봉황현 알라영진 천암촌의 산에 최호생 렬사의 묘비가 세워져있다. 비문에는 ‘최호생 렬사. 1929년 출생. 동북...
  • 2021-04-08
  • 청명날 렬사릉원에서 93세 로인을 우연히 만나 영웅 형님의 이야기를 듣다 올해의 청명은 무엇인가 통한 하루였다. 날씨도 통하고 인연도 통한 것 같다. 전날까지 으르렁대던 6, 7급 광풍은 언제 그랬냐 싶게 꼬리를 내리고 하늘을 덮었던&nb...
  • 2021-04-07
  • ‘산마다 진달래요, 촌마다 렬사기념비라네’ 35년 전, 저명한 시인 하경지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았을 때 감개무량해하면서 이러한 시구를 남겼다. 이 붉은색의 열토(热土) 우에 자리잡은 현성이 바로 왕청이다. 이른 봄의 산언덕에서 아른거리는 진달래꽃 꽃봉오리들은 마치 한 로인과 109개 렬사기념...
  • 2021-04-07
  •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활동에서 안중근의사를 기리는 발언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지난 3월 26일 대련안중근연구회에서 주최하고 대련조선족문학회, 대련금보신구조선족문화촉진회에서 협조한 항일투사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활동’이 료녕성 대련시에서 있었다. 대련안중근연구회, 조선족문...
  • 2021-03-31
  • 우리 민족의 무명영웅들-121 룡정시 덕신향 금곡촌 원 혁명렬사기념비. 2021년 1월 25일 안인학 촬영. 1 새해 2021년 1월 23일, 생면부지의 안인학씨로부터 위챗 가입 신청을 받았다. 연변일보에 련재중인 룡정시 금곡 촌출신 손원금 항일렬사 전기를 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위챗 가입을 수락했더니 룡정시라지오텔...
  • 2021-02-20
  • 코로나19로 북경 조선족사회의 예정되였던 행사들이 취소된 가운데 재북경 조선족대학생력사동아리 학생들이 일전 '우리 력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온라인행사를 진행했다.     조선족 이민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중앙민족대학 리준걸의 '리씨조선 이민력사와 중국조선족 이민 배경과 과정...
  • 2021-02-05
  • [대형련재]한락연의 발자취 따라(5) ○ 김 동 수 초혼(初婚) 한락연은 1917년(19살)에 한마을 처녀 최신애와 결혼하였다. 당시 조혼이 류행이던 상황을 고려하면 19세면 결코 어리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2년 후인 1919년에 그들 사이에서 딸 인숙이가 태여났다. 피도 채 마르기전에 한락연이 그들 모녀를 떠났으니 장녀 ...
  • 2021-02-03
  • [대형련재]한락연의 발자취 따라(4) ○ 김 동 수 ‘3.13’에서 날개를 1919년은 다사다난한 해였다. 1919년 3월 1일 조선반도에서 ‘3.1’운동이 노도와 같이 폭발하였고 뒤이어 중국땅 룡정에서 ‘3.13’반일시위가 봄우뢰와 같이 울려퍼졌으며 북경에서는 ‘5.4’운동이 폭풍우...
  • 2021-02-03
  •   도문시 마반촌산성유적지가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 예선에 입선됐다. 지난 11일,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 평의활동이 가동됐다. 전국적으로 도합 31개 유적지가 이번 예선에 입선된 가운데 20개 유적지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은 중국문물신문사 전국십대...
  • 2021-01-22
  • [대형련재]한락연의 발자취 따라(3) ○ 김동수   한락연사진(한락연의 딸 한건립 제공) 2. 동란의 년대 동북의 겨울철은 춥기가 장난이 아니다. 박달나무 윙윙 소리내 울고 얼음장이 쩡쩡 갈라터지고 살을 에이는듯한 북풍은 눈보라를 휘몰아 마을과 올망졸망 들어앉은 초가집들을 덮친다. 그 속에서도 사람들은 부단...
  • 2021-01-19
  • 1908년 룡정 전경,멀리 비암산이 보인다.(차광범 제공) 1. 뿌리깊은 룡정 우리가 동북아의 끝없이 망망한 푸른림해와 높고 낮은 산발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젖줄기처럼 뻗고 뻗은 크고 작은 강들과 무연히 펼쳐진 일망무제한 평야와 옹기종기 들어앉은 촌락들과 도시들을 바라보노라면 부지중 대자연의 거대한 위력과 ...
  • 2021-01-18
  • 룡정시가지 해란강과 륙도하의 합수목에 세워진 락연공원 ○ 김동수 프롤로그 불사조(不死鸟)는 애급 신화에 나오는 령조(灵鸟)로서 상서로운 새이다. 그리스어로 피닉스(phoenix)라고 해서 고대 애급의 상상의 신조(神鸟)였다. 우리말로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새를 상징한다. 혁명가, 예술가, ‘비단의 길’ 문화...
  • 2021-01-07
  • 한락연의 유화작품 〈태양신〉키질석굴 벽화를 모사한 그림(53.5cm × 70.5cm, 1947년) 60년대초, 주은래 총리는 염보항 어르신에게 “《한락연전기》를 쓸 생각을 가져라”고 말씀하셨다. 염보항 어르신이 말씀하시길, “락연의 전기를 쓰는 것은 우리 로일대들에게는 그리움이고 그대들에게는 기념으...
  • 2020-12-29
  • 1924년 1월 25일, 한국 《동아일보》는 〈미술계의 두 수재〉라는 제목으로 한락연이 우수한 성적으로 상해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한 소식을 게재했다. ▨ 최룡수 (1) 5월은 백화가 만발하는 계절이라 북경의 곳곳에는 꽃향기가 가득하였다. 수도공항 대기청은 봄기운이 완연하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5월 12일 오후, 일본 항공...
  • 2020-12-25
  •   2014년 민정부에서 한락연에게 발급한 렬사증명서.   ▨ 륙기청 성세재의 철막이 신강을 떠나면서 신강은 중국의 자유구역으로 다시 설정되였고 문화인들도 점차 이 새로운 부락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중 화가들중에서 제일 먼저 해당 부락으로 들어간 것은 한락연으로부터 시작되였다. 하여 신강미술을 읽...
  • 2020-12-15
  • ‘중공 동만특위 기념관’설립 준비판공실에 따르면 연변주 및 연길시에서 련합으로 기획건설중인 ‘중공 동만특위 기념관’(잠정 명칭)이 전사회를 대상으로 관련 혁명 문사자료, 항전 유물, 민속 옛 물건들을 모집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우리 나라에서 이름있는 로혁명근거지인바 동...
  • 2020-12-0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7](김춘선편6) 우리 조선족사거나 연변지방사를 보면 하나의 독특한 특색이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정부에서도 승인하는 것인 데 그것이 바로 1980년대 문화부 부장이며 시인인 하경지가 연변을 시찰하고 남긴 유명한 시구이다. 즉 “산마...
  • 2020-12-0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