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1운동 직후 러·일·중에서 나타난 반응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9일 10시14분    조회:21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사 관련 사진
▲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국제학술대회 개최 11월 18일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국제학술대회 개최한다.
ⓒ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관련사진보기


11월 18일 국제학술대회, 드러나지 않은 해외 3.1운동 밝힐 예정

"해외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 마련"
"3.1운동을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 할 것으로 기대"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이하 3.1운동100주년추위)(상임대표 박남수)는 11월 18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3.1운동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그동안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술조사가 덜 이루어진 국외에서의 3.1운동 역사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국내의 비폭력운동과 달리 해외에서 일어난 3.1운동이 항일무장투쟁으로 이어진 원인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인물과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ad
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3.1운동 이후 해외 독립운동의 핵심 근거지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서 식민 본국인 일본에서 3.1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지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형진 경희대 교수는 "3.1운동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나라 잃은 설움과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 탄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주적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재외 한인 스스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는 3.1운동이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직까지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해외 3.1운동 사례를 밝히고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3.1운동이 집중 전개된 중국, 러시아와 일본의 전문 학자들이 내한하여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3.1운동 문헌자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연구 조사하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1운동100주년추위는 해외에 있는 3.1운동 사적지의 경우, 직접 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보다 자세한 연구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3.1운동10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를 구축한 해외의 여러 학술단체나 3.1운동 기념단체와 네트워크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본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는 박남수 '3.1운동100주년추위' 상임대표의 개회사, 이정희 천도교 교령의 격려사, 정세균 국회의장과 한완상 전 부총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중국, 러시아, 일본 학자 다수 참여"
"재외학자들이 말하는 동아시아에서의 3.1운동"
"3.1운동 관련 해외 연구 성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계기 마련"

국제학술대회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에서의 3.1독립항쟁"이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조선족 전문가인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 교수가 "중국에서의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중국 3.13기념사업회 리광평 회장이 "중국 3.13기념사업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학술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용정 3.13운동은 기미년 당시 국내 3.1운동의 영향을 받은 북간도 지역 동포들이 3월 13일 용정 시내에 모여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이후 만주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

러시아에서의 3.1운동 관련 발표는 러시아 극동 지역 최대 종합대학인 극동연방대 바끄노프 교수가 "3.1운동에 대한 러시아 극동에서의 반응"이라는 주제로 아직까지 덜 알려진 지역에서의 3.1운동을 재조명한다. 

또한 모스크바 고등경제대 송잔나 교수가 "러시아의 항일구국운동"에 대해 발표한다. 3.1운동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항일단체와 선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머나먼 타국 러시아에서 일제에 저항했는지 밝힌다.

일본에서의 3.1운동 관련 발표는 리츠메이칸대 배영미 교수가 "일본에서의 3.1운동의 기억과 계승"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일본 동경 유학생들이 1919년 2월 8일 2.8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사실이 3.1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들여다보고 일본 측에서 바라보는 3.1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을 비교 분석한다. 

또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윤소영 박사가 "일본 언론에 나타난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3.1운동 당시 일본 언론이 어떤 논조로 3.1운동을 평가했고 일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3.1운동을 탄압했는가를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오전 '제2차 민족대표 보고회' 열려"
"지난 사업 경과에 대한 간략한 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설명 예정"
"11월7일 현재, 민족대표 330여명 위촉 완료"

한편 18일 오전 10시 뉴국제호텔 두메라홀에서는 제2차 민족대표보고회가 열린다. 제2차 민족대표 보고회에서는 민족대표(현재 330명)를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7년도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오마이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하나의 역사관 vs 다양한 역사관' 지난 12일 교육부는 한국사 국정 교과서 추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11월 중 집필진을 구성하고 2017년 3월 일선 학교에 국정 교과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논란은 거세다. ‘균형 잡히고 통일된 역사관에 입각한 국정 교과서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lsquo...
  • 2015-10-21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실크로드'는 약 기원전 2세기부터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한 옛 상업무역 노선으로 16세기까지 계속 보류, 사용되면서 동방과 서방의 경제와 정치, 문화...
  • 2015-10-16
  • 추석전날 연변인민방송 애청자협회 30명 애청자대표들은 주덕해동지기념비를 찾아 추모제를 올렸다.  해마다 선조들을 기리는 청명과 추석이면 이들은 어김없이 찾아가군 한다. 9년째 이렇게 찾아온 로인뢰봉반 맹인반장 김봉숙로인은 주덕해로주장에게 제술을 부어 올리면서 《로주장님 뵈러 찾아왔습...
  • 2015-09-29
  • 취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16일 개막식 참석   새까맣게 탄 중국군 시체를 바라보고 있는 일본군(천안=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독립기념관이 16일부터 10월말까지 중국 난징대학살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은 불에 타 죽은 중국군 사체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일본군. 2015.9.15 난징으로 입성하는 일제(천안=연합뉴...
  • 2015-09-16
  • 1979년에 국무원으로부터 로혁명근거지로 확정된 도문시가 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돐을 맞이해 “로혁명근거지-도문”기념비를 세운 가운데 기념비 락성식이 2일, 도문시 수원광장에서 있었다. 료해에 따르면 1930년 3월 중공 동만특별지부는 하석광을 파견, 월청 석건평에 도문의 첫 당지부를 ...
  • 2015-09-08
  •  항일전쟁 승리 70주년(9월3일)을 앞두고 발표한 '항일영웅렬사' 명단에 일제시기 한국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항일전에 참가했던 조선족 항일투사들도 일부 포함됐다.  국무원 비준을 거쳐 지난 25일 발표한 '저명한 항일영웅렬사 600명' 명단에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해 일제와 처절하게 싸왔던 박...
  • 2015-08-27
  • 중국인민항일전생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7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기 위해 국무원이 당중앙과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제2진 국가급 항일전쟁 기념시설, 유적지 100곳 명록과 제2진 유명 항일영웅렬사, 영웅군체 600명 명록을 공포했다. 1931년 9.18사변과 함께 항일 국지전쟁이 서막을 열어서부터 1945년 전면 승리를 거두...
  • 2015-08-26
  • 독립운동가 윤낙세에 대한 고찰 (흑룡강신문=하얼빈) 윤낙세(1877 ~ 1929)는 조선의 독립을 위해 1910년대와 1920년대에 간도와 로씨야를 무대로 반일투쟁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이다. 1910년대초에는 권업회, 기독교우회 등 단체를 통해 군자금 모집 및 반일선전활동을 하였고 1910년대말에는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신민...
  • 2015-08-17
  • 중국 문인 징메이주가 1941년 한국광복군 기관지에 기고한 '의사행' 1~3편 징메이주, 1941년 한국광복군 기관지에 한인애국단 헌시 기고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의사는 아무 일 없는 듯 폭탄을 가슴에 안고 인파 사이를 헤쳐 나가/…/의사는 손을 들어 폭탄을 투척하네/…/중화의 건아들아 부...
  • 2015-08-10
  • 본사소식 7월 31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대련출장소에서 주최하고 대련시한국인(상)회, (한)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대련지회에서 협찬한 "안중근의사 유해 발굴을 위한 방안 모색" 세미나가 중한 량국의 교수, 대련 소재 부분 기업인들과 대련국제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련부려화호텔에서 진행됐다.   ...
  • 2015-08-06
  • 동북항일련군 박물관 기본 전시로 “항전 14년-동북항일련군 력사진렬”이 다년간의 준비단계를 거쳐 8월 1일 공식 개방되였다. 전시는 9.18사변 폭발로부터 구쏘련 홍군의 동북 진입기간까지 동북항일련군 전사들이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침략군과 생사박투를 벌이고 민족 울타리를 지켜낸 력사적 증거물들이다...
  • 2015-08-03
  •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조선족의 파란만장한 중국 이민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가 올해 안에 완간된다. 명말청초인 17세기 초 중국에 정착하기 시작한 조선족은 1952년 연변자치주 설립까지 400년에 걸쳐 험난한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역사를 갖고 있다. 항일무장독립투쟁과 국공내전 과정에서는...
  • 2015-07-21
  •            조선족 항일로전사 리민 '푸틴훈장' 수여받아       "중러인민이 희생으로 바꾼 승리 후대들은 잊지말아야"   (흑룡강신문=하얼빈) "2013년 12월 21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명령에 따라 '1941년-1945년 위대한 위국전쟁...
  • 2015-06-10
  • 만세묘지에 묻혀있는 백년의 함성 연변의 항일운동은 언제 어디서 시작되는가   이 이야기는 한 시골노인의 어릴 때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다. 7,8살 때 소를 몰고 산을 오르내리던 소년은 늘 비탈의 무명의 무덤을 지났다. 아니, 이 무덤은 주인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실은 무명의 무덤이 아니었다. 방창화...
  • 2015-06-01
  •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연변지역 리사확대회의 연변대학서   더 많은 이들이 우리 조선민족의 력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고 조선족의 력사를 발굴, 선양하기 위해 중국조선민족사학회(회장 정신철)에서는 5월 22일, 연변대학에서 리사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 민족 력사연구분야의 관계자 십여명이 참...
  • 2015-05-22
  • [원제목]'애족장' 수훈자 윤낙세 후손, '2015 호국영령 위패봉안식'에 참가 항일 독립유공자 중국에서의 활동 재조명 계기 마련   ▲ 독립유공자 수훈 애족장 윤낙세 후손인 윤운걸(흑룡강신문 길림성 특파원)씨와 그의 부인 박진숙씨 [서울=동북아신문]'2015년 제2회 한국 호국영령 합동 위패봉안...
  • 2015-05-21
  • [항일전쟁은 몇년인가?] 노구교의 돌사자에 깃든 옛 이야기   원상대로 보존되여 있는 노구교  옛 다리바닥부분 기실 노구교(盧溝橋)의 이 이야기는 황당한 일로부터 시작된다. 노구교의 저쪽에서 일본군이 훈련을 마치고 귀영하던 도중 병사 한명이 뒤를 보러 가면서 그만 낙오를 했다. 나중에 일본군은 이 병사...
  • 2015-04-09
  • 료녕신문소식: 항일의사 안중근 순국 105주년 도편순회전시회가 3월 31일 신빈만족자치현 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료녕성 동북항일련군 항일전쟁사연구회, 료녕동북아 경제문화추진회, 심양시9.18력사박물관, 한중교류문화원, 심양시조선족 제1중학교, 료녕대학 동북아연구중심에서 주최하고 료녕성 조선족로인촬영가협회...
  • 2015-04-02
  • 《3.13》반일집회 유적지에서 열심히 필기하고있는 룡정중학교 학생들. 3월 14일 오전, 룡정《3.13》기념사업회는 《3.13》반일운동 96주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룡정시조선족녀성민족무용협회 회원 30여명과 룡정중학교 사생 30명이 참가한 《3.13》반일시위 유적지와 로정 답사활동을 조직하였다....
  • 2015-03-16
  • 룡정《3.13》기념사업회 리광평회장에 따르면 룡정시에서는 《3.13반일운동》 96주년을 맞으며 추모제, 기념좌담회, 《3.13》반일운동유적지답사 등 기념계렬활동을 조직하게 된다. 3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룡정시 《3.13》반일의사릉에서 진행되는 추모제 행사에는 룡정시 당위와 정부, 심양한국총령사관, 룡정《3.13》기...
  • 2015-03-11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