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현장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 = 한락연연구회와 추기규화실이 주최하고 룡정시위와 룡정시인민정부가 협조한 “력사를 짚어보며 한락연을 회고하다”를 주제로 한 한락연기념활동좌담회가 27일 룡정시인민정부에서 펼쳐졌다. 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이며 한락연연구회 총고문인 리덕수, 중국공산당력사인물연구회 비서장인 장기, 한락연의 딸이자 한락연연구회 고문인 한건립,한락연연구회 박건일 회장 등이 자리에 참석하였고 연변주정협부주석이자 룡정시 시위서기인 안명식, 룡정시 시장 권대걸과 룡정시위조직부 부장 한려련 등이 일행을 배동하였다.
발언을 하고 있는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 주임.
리덕수는 “우리는 한락연에 대해 투철하고도 정확한 인식을 가져야 하고 연구를 거듭해야 하며 학습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한락연 사적을 그린 깊이가 있는 영화를 제작하는 일도 자못 중요하다. 그밖에 한락연탄생 120주년과 공산당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형기념활동을 벌이는것도 의미가 깊다”라고 강조하였다.
“2001년에도 이 회의실에서 좌담회를 가졌었다. 아직도 룡정과 한락연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한락연을 넘어서서 로혁명가들이 지난 세월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력사를 잘 알아야만 우리는 더 밝은 새로운 미래를 구상할수 있다. 오늘날 여러 지성인들의 자발적인 노력하에 한락연 연구는 일정한 성과를 가져왔다”라며 한건립은 소감을 말했다.
룡정시 시장 권대걸은 “로혁명근거지인 룡정시는 한락연의 혁명투쟁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이미 락연공원과 락연정, 한락연반신조각상을 건립하였고 여러차례 사진전시, 세미나, 좌담회를 가졌으며 “한락연론문집”을 정식 발행하였다. 향후 룡정시는 계속하여 정신문명건설의 일환으로 중국조선족력사문화, 민속풍정을 바탕으로 한 홍색관광우세를 발양하여 ‘중국조선족사원성지’로 거듭날것이며 당안국에 한락연기념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그밖에 다큐를 기획하여 한락연의 예술성과를 기리는 일도 다그치겠다”고 말했다.
장기는 “한락연은 아주 위대한 조선족당원이다. 다방면에서의 연구와 토론이 활발히 벌어져야 한다. 현지정부와 연구회에서는 손잡고 이 우수한 조선족인물을 잘 알려야 한다. 훌륭한 공산당원을 기리는일에 우리도 동참할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행사에서는 중국조선족민족사학회연구기지현판식과 함께 룡정시 고급중학교에서 ‘한락연예술활동실’ 참관활동, 룡정시 실험소학교에서 학생들이 펼치는 ‘한락연이야기대회’, 룡정시 덕신련합학교에서 ‘락연서화실’ 제막의식 등 이틀간의 기념활동을 벌였다.
발언을 하고 있는 한락연의 딸 한건립 녀사.
회의 참석자들이 합동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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