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렬사순난지> 주변 록화대에 연변애청자협회 회원들이 하얀 꽃송이를 매달고 있다.
청명절을 맞으며 연길시 의란진 발전촌에 자리한 <28렬사순난지>에는 선렬들을 기리는 하얀 꽃송이들이 피였다. 4일에는 연변애청자협회 40명 회원대표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발전촌 로인협회 대표들과 함께 당년의 연길구 당위서기였던 조기석동지 등 28명 항일투사들이 참혹하게 희생된 1932년 참안경과를 들으며 선렬들의 항일구국정신을 잊지말고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며 사회에 기여하며 살자고 다졌다.
이날 신체 조건상 행사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엄영화애청자는 선렬들을 추모하고 선렬들의 위훈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밤을 새우며 수십 송이의 하얀 꽃송이를 만들어 협회로 보내왔었다. 회원들 앞가슴과 선렬들 묘소의 하얀 꽃송이들이 선렬들에 대한 후세 사람들의 추모의 정을 고스란히 담아 표달하고 있었다.
<28렬사순난지>에서 28명 항일투사들이 참혹하게 희생된 1932년 참안경과를 듣고 있는 연변애청자협회회원들과 당지 촌민들.
연변애청자협회에서는 이날 <28렬사순난지>에 이어 연변조선족자치주 1임 주장 주덕해동지묘소를 찾아 참배하면서 그이의 업적을 기리였다.
길림신문/박철원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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