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8일] 두 달 전, 미국 필라델피아 프랭클린 과학박물관에 전시된 병마용(兵馬俑)의 손가락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손가락을 훔친 남성과 박물관 측의 실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불만을 야기했다.
현재 병마용 손가락을 훔친 남성은 체포 후 법정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최고 30년형 판결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필라델피아 시정부는 결의를 통해 중국 측에 서면으로 사과문을 정식으로 전달했다.
데이비드 오(David Oh) 필라델피아 시의원은 전시회 준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인정했고 비록 시정부가 사설 박물관을 관리 및 감독할 권한이 없지만 오늘부터 문화교류 행사에 있어 외국 문화재에 대한 보호를 호소함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교육해 양국 국민들 간의 우의와 감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면으로 작성한 사과문은 장치웨(章啟月) 주뉴욕 중국 총영사에게 전달됐고 서면으로 작성된 중국 측의 답변 역시 필라델피아 시정부 측으로 전달됐다. 또한 필라델피아 시정부 측의 사과문은 4월 5일 산시(陜西, 섬서)성문물교류센터로 다시 전달됐다. (번역: 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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