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력사 전문가들은 심양 ‘9.18’력사박물관에서 '항일민족영웅 리진룡장군과 우씨 부인 순국 10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를 갖고 항일민족영웅 리진룡 장군과 우씨부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장홍군 료녕성사회과학원 항일전쟁문화연구쎈터 주임, 범려홍 9.18력사박물관 관장, 전정혁 료동항일영렬연구실 주임, 이선우(한국) 《리진룡장군자료집》 주필, 최용학 한민회 고문을 비롯한 력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리진룡 장군 유가족 우빈희와 우승희, 량세봉 장군 유가족 김춘련, 최윤구 장군 외조카 강학영도 참석했다.
리진룡 장군 유가족 우빈희(원 민족출판사 사장)는 “력사는 한 민족의 령혼이고 력사인물은 민족과 사회의 상징이다”고 하면서 력사사적 발굴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리진룡 장군의 사적을 사회에 널리 전파해준 여러 유지인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전정혁 료동항일영렬연구실 주임은 "민족력사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항일영웅 사적 발굴과 홍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독립을 위해 목숨바친 영렬들의 민족정신을 전승해야 한다”, “력사를 옳바르게 간직해야 한다”며 향후 력사 사적 발굴사업의 연구방향을 두고 폭넓은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리진룡장군 순국 100주년 기념 계렬행사는 오후에는 무순시조선족 중소학교에서 미술작품전과 작품응모, 이튿날에는 관전에서의 리진룡장군 기념원 참배 등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료녕신문 김연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