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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양 6호 목관묘 요갱에서 나온 청동창과 청동꺾창. 창 사이에 보이는 유물이 꺾창이다. [성림문화재연구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동시대 무덤에 비해 압도적 규모와 부장 유물로 관심을 끈 경북 경산 압독국(押督國) 왕릉급 무덤에서 중국 고대 동전인 오수전(五銖錢) 26개가 붙은 꺾창집이 추가로 나왔다.
1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에 따르면 경산 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에서 발굴한 6호 목관묘 요갱(腰坑·허리 부근 아래쪽을 판 구덩이) 대나무 바구니 안에서 옻칠한 나무집에 끼운 청동꺾창 1점과 청동창 2점이 발견됐다. 길이는 꺾창이 약 30㎝, 긴 창이 대략 70㎝다.
특히 꺾창집은 앞뒤를 오수전으로 빽빽하게 장식한 점이 주목된다. 한가운데 네모난 구멍이 있는 원형 동전인 오수전은 중국 한나라 무제가 다스리던 기원전 118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당나라 때인 621년 폐지됐다.
박광열 원장은 "지금까지 국내 고대 무덤에서는 오수전이 많아야 3개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중국 동전이 많이 출토됐다는 점에서 위세가 대단한 지도자가 묻힌 삼한시대 최고 수장묘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요갱에 있던 청동꺾창과 청동창은 금방 만든 것처럼 상태가 좋다"며 "요갱에서는 귀중한 부장품이 나오는데, 이 유물은 신에게 바친 공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목관묘 조성 시기로 추정한 기원후 1세기 전후보다는 조금 이른 시기에 무덤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동꺾창 엑스레이 사진. [성림문화재연구원 제공]
청동꺾창과 청동창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 중이며, 국립대구박물관이 19일 개막하는 특별전 '금호강과 길'에 유물 사진이 전시된다.
목관 길이가 260㎝, 너비가 102㎝인 하양 6호 목관묘에서는 지난해 부채 3점을 비롯해 청동거울, 옻칠한 나무집에 넣은 동검과 철검, 청동마(靑銅馬), 팔찌, 판상철부(板狀鐵斧·판 모양 쇠도끼) 26점이 쏟아져 나왔다.
이로 인해 창원 다호리 1호분, 경주 조양동 38호분과 사라리 130호분에 비견할 만한 고대 최고 목관묘라는 평가를 받았고, 2천년 전 경북 경산 일대를 지배한 진한 소국 압독국 왕이 묻혔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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