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혁명근거지에 이는 건설의 새 붐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5일 06시56분    조회:18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화룡시 서성진 와룡촌 어랑툰에 위치한 13용사기념비앞에서

[항일뻐스 19]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의 항일유적지 답사는 계속 되였다. 화룡시로혁명근거지답사길에 오른 합창단 단원들은 달리는 뻐스에서 화룡시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 부회장 후진청(70세, 侯振清)선생이 들려주는 로혁명근거지건설에 관한 이야기에 크나큰 고무를 받았다.

“국가 1류 로혁명근거지 화룡을 찾아주신 여러분 고맙고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말을 뗀 후진청선생은 “로혁명근거지란 무엇이며 화룡시는 왜 정강산이나 연안과 같은 1류의 로혁명근거지에 속하는가” 하는데 대한 설명을 인상깊게 들려주었다.

화룡시로혁근거지건설촉진회 후진청 부회장이 합창단 단원들에게 "어랑촌항일유격대" 련환화책을 선물하고 있다

우선 “로혁명근거지”(革命老区)란 토지혁명전쟁시기(1927.7-1937.7 제2차국내혁명전쟁시기라고도 함)와 항일전쟁시기 중국공산당의 령도아래 창립한 혁명근거지를 말한다. 현재 전국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가 설립되면서 전국의 로혁명근거지를 4개 급으로 나누어 건설하고 있었다.

여기서 1류 급은 당조직의 령도하에 유격근거지를 설립하고 토지를 나누고 1년 이상 견지한 영향력이 큰 로혁명근거지로서 반드시 국가의 인증을 거쳐 명명된다.

멀리에서 바라보이는 13용사기념비 200여개 계단으로 이어져있다.

항일전문가들에 따르면 화룡은 우선 1928년 8월, 연변지구에서 두번째로 되는 당조직이 건립되였고 1930년 5월 26일 약수동에서 동북지구에서의 첫 쏘베트정권이 세워졌으며 “농민적위대”라는 항일무장이 세워져 적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이는 이미 중국공산당 당사에 기록되여 있다.

둘째로, 1932년 가을, 중공화룡현위에서는 동만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실력이 가장 강한 어랑촌항일유격근거지를 세웠다.1933년 2월 12일,일제놈들이 360여명의 병력으로 어랑촌항일근거지를 습격하자 항일근거지를 보위하고 백성들을 전이시키기 위해 현위서기 최상동과 현유격중대 중대장 김세, 정위 김아주머니 등은 유격대원과 적위대를 거느리고 6시간의 치렬한 전투를 견지하여 적들에게 호된 타격을 안겼다. 어랑촌전투에서 13용사가 영용히 희생되였다. 그번 전투는 전국 항일련군투쟁사에서의 40개 경전전투에서 가장 처음으로 되는 경전전투로 된다.

 

처장즈항일유격근거지를 찾아서

셋째, 1934년 처창즈항일유격근거지가 설립되였고 동만지구에서 마지막 최후까지 가장 오랜 기간 투쟁을 견지하였다. 1935년까지 훈춘, 왕청, 룡정의 항일유격대가 집중하였고 병기공장, 피복공장, 학교, 병원도 구전한 가장 영향력이 큰 항일유격근거지로 되였다.

화룡시에는 항일전쟁시기 해방전쟁시기 항미원조전쟁시기 이름과 성이 확실하게 밝혀진 렬사들만도 2286명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가장 대표성을 띤 렬사로서는 동북항일련군 제5군 군장 채세영이라고 한다. 화룡인민들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모주석께서 친히 발급한 항일렬사증에서 채세영렬사증이 00001호라는 점이라고 한다.

전국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는 개혁개방초기 당년 장정에 참가했던 로장군들이 전쟁을 치렀던 곳들을 답사하면서 근거지의 발전이 더디고 인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상황을 조사하였다. 이리하여 로혁명근거지를 건설하고 근거지 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회라는 민간조직을 세웠다.

처장즈항일유격근거지에서 렬사비에 묻은 흙먼지를 닦고 있는 단원들

화룡시로혁명근거지건설촉진는 현재 전국촉진회의 인솔하에 로혁명근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약수동쏘베트정부유적비 하나만도 하남성 남양의 “만하옥”(晚霞玉)으로 만들어 세웠는데 그 무게만 해도 32톤이고 길이가 9.1메터이며 높이가 2.6메터, 두께가 0.65메터인 최고등급의 “만하옥”이다. 모양이나 무늬, 색상이 갓 태여난 “작은 호랑이”를 방불케하며 호랑이가 포효하듯 홍색정권이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하였음을 상징하고 있다.

진달래동산에서 혁명선렬의 뜻을 기리며 항일가요를 열창

화룡시정부에서는 약수동쏘베트정부유적지공원을 일떠세웠을 뿐더러 어랑촌 13용사기념비를 비롯한 어랑촌항일유적지공원을 500만원 투자로 완성하고 있는 중이였다. 2016년부터 처장즈동북인민혁명군 제2군 군부유적지건설에 대량의 투입을 늘여 처장즈(지금은 서성진 화안촌으로 불림)마을에서 2, 3리되는 2군 군부부터까지 콩크리트 길을 빼고 “홍색관광”의 명승지로 손색없이 건설하고 있다.

후진청선생의 소개와 같이 어랑촌13용사기념비와 처장즈항일유적지, 진달래촌로혁명구를 찾은 항일가요합창단 단원들은 혁명전통교양과 함께 애국애족의 사상을 전수받고 고향을 사랑하고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워주는 로혁명근거지의 새봄, 건설의 새 붐을 몸과 마음으로 느꼈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정률성의 딸 정소제와 다큐멘터리 감독 김광현선생. 연변위성TV방송국에서 2014년 정률성 탄생 100돐을 계기로 정률성의 일대기를 다룬 4부작 다큐멘터리 “민족의 얼을 담은 멜로디”(감독 김광현,극본 리혜선,촬영 량성철,강용)를 제작, 방송했다. 작곡가 정률성(1914―1976)은 격동의 시대를 거창한 악장에 담...
  • 2014-01-06
  • 란만한 민속문화 전시에 “색조”를 입히다 지역문화 소중하고 자랑스러워, 관광객 마음 울리는 해설사 되고싶어 장설련 “안녕하세요, 해설원 장설련입니다.” 박물관에 가면 장설련(31살)씨를 만날수 있다. 그녀는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밝은 미소로 자기소개를 한다. 박물관 해설사는 관람객에게 지역...
  • 2013-12-10
  • 관련 좌담회서 지적 5일,중국조선족민속풍정원에서 민속문화건설좌담회가 있었다. 좌담회에는 연변대학 김병민 전임 교장을 비롯한 연변대학 민속연구 교수들과 민간문예가협회 전문가들이 모여 민속문화건설에 관한 다양한&n...
  • 2013-12-10
  •   정효공주묘 관람실      7일 화룡시 룡두산고묘군이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됐다. 개방 첫날 근 200여명의 관광객이 룡두산고묘군을 찾았다. 화룡시광광국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화룡시는 최근 룡두산고묘군과 서고성 그리고 선봉림장 로리커(老里克)를 관광지점으로 정하고 중점적으로 관광업을 활...
  • 2013-12-08
  • 16일 오전, 연변군중예술관 회의실에서  "중국조선족아리랑"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의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절강월수외국어대학의 리광인교수의 "항전시기 계림-서안에서의 가극 '아리랑'공연과 그 비교연구", 국가급 무형문화재 "아리랑"타령의 전승인 김남호의 "중국 아리랑...
  • 2013-11-16
  •         건물 하나하나가 철저한 고증과 실제 전통가옥 건축방식으로 제작되여 현장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옛날 조선시대 마을에 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통가옥 마을 투자는 3억원, 부지면적은 1만 7천평방메터이고 민족민속풍경관람구역, 상업음식오락구역, 민속황토건강체험구역 등 3개 구...
  • 2013-11-05
  • 길림성 유명한 문사전기작가 주굉계와 동북력사 연구학자 안룡정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출판, 발행됐습니다.  중국국제도서출판사에서 출판한 은53만자에 달하는데  전국인대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민혁중앙 주석인 하로려가 책이름을 써주고 성당위 원 상무위원, 주당위 원 서기이며 현임 하남성 당위 부...
  • 2013-10-12
  • 중국국제방송국 기자 김호림씨가 집필한 지명으로 읽는 이민사, 《연변 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가 한국 글누림에 의해 금주에 출판된다. 1966년 연변의 시골마을 소영자에서 태여난 저자 김호림씨는 어린 시절 마을 뒤산의 인골이 있는 고분과 활촉이 있는 옛성을 오르내리면서 선조의 두상을 마냥 꿈으로 그리게 되...
  • 2013-10-10
  • 《중국조선족백년부락 민속전람관》제막식의 한장면. 민속전람관정면에 백룡촌이민사를 보여주는 길이 22메터에 달하는 거폭의 유화가 걸려있다.  황금가을빛이 두만강반을 짓노랗게 물들인 9월 29일, 도문시월청진백룡촌에서는 《중국조선족백년부락 민속전람관》 제막식을 가지고 백룡촌의 100여년 ...
  • 2013-10-02
  • -민속공예품 수집애호가 박군식선생을 만나 박군식선생은 애지중지 소장해둔 민속기물들을 중국조선족백년부락에 전시하여 전국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이고있다. 한 개인의 애호나 추구가 한 민족의 정신이나 기상과 련결될 때 그속에는 필연코 그 어떤 가치나 보람이 깃들어있는것이다. 도문시건설국 서류관리처의 박군식선...
  • 2013-09-25
  • 9월 15일, 신흥툰촌민위원회 회의실에서 소가툰구조선족련의회 김성대회장을 비롯한 신흥툰 관련인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흥툰촌사》 출간기념회가 있었다. 《신흥툰촌사》는 개관편, 경제편, 당, 정, 군중단체편, 민족교육편, 문화편, 생활편, 전통문화편, 인물편 등 총 8개 편으로 구성되였으며 신흥툰촌의 발전과...
  • 2013-09-18
  • 8개 장절에 700만자, 10권으로 13일, 《중국조선족백년실록》편집출판사업 소식공개회가 연길에서 있었다. 주정협에서는 《중국조선족백년실록》편집출판사업은 전국정협 문사 및 학습위원회의 “중국소수민족문사자료도서시리즈”를 편찬할데 관한 프로젝트에 좇아 해당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중국조선족백년...
  • 2013-09-16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