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외동포재단이 개최한 ‘2018 한국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력사문화체험’이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48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력사·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전면적인 올바른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째날 제주로 모인 재외동포 장학생들은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진행 된 환영식에 이어, ‘제주, 신화에서 력사로’라는 주제특강, 지역별 네트워크 회의 및 향후 활동 계획 발표 시간 등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튼 날에는 전쟁과 일제 강점기의 상흔이 남아 있는 알뜨르비행장 및 일제지하벙커 등을 방문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력사를 눈으로 확인했다. 또, 감귤 체험장에서 직접 감귤을 따며 제주 지역 농장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 성읍민속마을, 성산 일출봉, 아끈 다랑쉬 오름 등 제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력사문화체험을 마쳤다.
한국 재외동포재단 한우성리사장은 페막식에서 “재외동포 장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거주국과 모국간의 상생발전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선후배간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모국에서의 학업을 충실히 마쳐 미래 재외동포 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료녕신문 윤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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