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적 지원군 렬사 진증길, 정동춘 가족을 찾았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3일 09시59분    조회:9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월 1일 기자는 주퇴역군인사무국, 연변군분구 관련일군과 함께 진증길, 정동춘렬사의 가족을 찾기에 나섰다. 곧이어 두 렬사의 가족을 찾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정동춘렬사의 제수 오채봉씨)

당일 기자는 선후로 연변렬사릉원당안관, 주퇴역군인사무국을 찾았다. 연변렬사릉원당안관 사업일군의 조사를 통해 항미원조시기 룡정 명단에서 정동춘과 동명인 렬사를 찾아냈다. 진일보 자료비교를 통해 이 렬사의 출생지, 출생시간과 희생시간이 국가퇴역군인사무국에서 제공한 자료와 완전히 일치한 것을 발견했는 바 정동춘이 1949년 2월에 참군했고 거주지는 룡정시 백금향으로 나타났다.



(사업일군과 정동춘렬사의 조카가 정씨네 가족족보를 보고있다.)

오전 9시경 연변군분구 정치사업처 주임 장현봉은 당일 아침 연변군분구 정치사업처에서 이미 전 주 무장부문과 련합으로 렬사가족 찾기에 나섰다고 기자한테 련락이 왔다.

얼마후 룡정시 무장부 정치위원 장경충은 이미 기층무장부대를 통해 정동춘렬사 가족의 호적소재재를 찾았으니 오후에 집으로 가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



(진증길렬사의 제수 김춘금씨)

연길시퇴역군인사무국에서 연길시 렬사 명단을 찾아보았지만 진증길 렬사와 관련된 단서는 찾을 수 없었다.

분석을 통해 새중국 성립초기, 우리 주 구역 획분이 지금과 달랐고 전에 연길현은 룡정, 도문 등 지에 포함되였던 점을 감안해 기타 현시일 것으로 판정했다.

연길시퇴역군인사무국에서는 관련 현시 해당 부문을 찾아 자료를 찾아줄 것을 희망했다.



반시간 후, 도문시 퇴역군인사무국 사업일군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왔다.알고보니 진증길은 도문시 장안진 사람이였다.

관련부문에서는 진증길이 1955년 12월 30일에 혁명렬사로 비준된 등기표와 1982년 3월 혁명렬사 조사등기표를 보내왔다.



당일 오후 장현봉의 련락과 협조하에 기자는 두 길로 나누어 도문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인민무장부 부장인 백아동, 룡정시 인민무장부 정치위원 장경충과 각각 련락을 취하고 함께 두명 렬사의 가족을 찾아나섰다.





렬사 진증길: 두명의 남동생 아직 건재해



4월 1일 주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이며 도문시 당위서기인 윤성룡, 도문시 당위 부서기이며 시장인 조영호는 “영웅을 도와 가족을 찾아드린다”는 행동을 접한 후 즉히 인민무장부, 퇴역군인사무국 등 부문 책임자들과 전력으로 진증길 렬사의 가족을 찾아 나섰다.

도문시당위 상무위원이며 인민무장부 부장인 백아동은 민정국을 통해 진증길렬사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몇해가 지났지만 1955년 장안진으로부터 월청진 마패촌 8조로 이사간 사실을 알게 되였다.

당일 오후 2시경, 백아동은 관련 책임자와 함께 도문시 정무봉사중심 공안국 호적창구를 찾아 가족의 정보와 현주소를 찾아보았다.

조사가운데서 월청진 진장과 월청변경파출소 지도원으로부터 렬사 가족을 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마패촌에서 진증길렬사의 둘째 남동생의 부인 김춘금 로인을 만날 수 있었고 그로부터 진증길렬사의 셋째 남동생 진호산, 넷째 남동생 진호길의 현재 거주지를 알 수 있었다.진호산은 하남 정주에 거주하고 진호길은 연길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신체가 불편해 소통이 어려웠다.

백아동은 진호산의 딸 진미선씨와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그는 아주 감격스러워하며 아버지와 함께 고향을 찾을 것이라 했다.

렬사 정동춘: 편지 하나로 리별을 고하다




4월 1일 오후 룡정시 인민무방부 정치위원 장경충의 도움하에 기자는 백금향 백금촌을 찾아 정동춘 렬사의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룡정시지원군렬사명단>>에 등록된 정동춘 렬사의 당안에 따르면 그는 룡정시 백금공사 립신대대에서 입대했고 어머니 이름은 김옥녀로 나타났다.

정동춘 호적정보에 따라 가족을 찾으려 했지만 1996년 화재가 발생하면서 백금향변경파출소 호적자료가 전부 타버려 가족을 찾는 데 어려움이 존재했다.

정동춘의 어머니 김옥녀씨가 1978년 한차례 무휼금을 타갔고 당시 평정촌 당지부서기인 오기수 로인이 재료에 적힌 싸인을 증명할 수 있다는 단서만 가지고 관련 사업일군들은 수소문에 나섰다.

마을의 한 로인이 오기수씨의 녀동생 오채봉씨를 알려주었고 오채봉씨부터 정동춘 렬사가 자신의 큰아주버님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알게 되였다.



소개에 따르면 정동춘은 집안의 큰 아들로 1949년에 참군했고 해남도 전역에도 참가했다.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남동생 한명, 녀동생 한명이 있었는데 현재 모두 세상을 뜬 것으로 나타났다.

오채봉씨는 얼마전 정동춘 렬사의 가족을 찾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련부문을 찾아가려던 차였다고 했다.“

아주버님이 집에 보내온 편지에 따르면 부대에서 조선에 가 전쟁에 참가해야 하기에 자신을 찾지 말라고 했다.그후 다시는 련락이 없었다. 가족들은 참전 실종인원에 따라 그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오채봉씨는 그 이후로 정동춘은 가족과 련락이 닿지 않았다면서 1978년 민정부문으로부터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가족 영예기념증”을 받았고 1983년 렬사칭호를 받았다면서 그제야 가족들은 정동춘이 전쟁에서 희생된 것을 알았다고 했다.

룡정시 관련부문에서는 목전 성, 주 부문과 협력해 렬사의 유해가 하루빨리 고향에 돌아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변조간신문/연변라지오TV방송넷 
 

파일 [ 8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중국 전역을 종횡하는 철도망에는 ‘모택동호’, ‘주은래호’와 나란히 국내 3대 ‘위인호’ 대렬에 이름 올린, 할빈기무단에서 탄생한 ‘주덕호’기관차가 있다. 7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주덕호’기관차는 여전히 북경-할빈 려객운수 철도로선에서 달리고...
  • 2021-04-14
  • 연변 도문시에 위치한 마반촌산성유적이 지난 2월 25일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 본선 명단에 진출한 데 이어 4월 13일 드디여 20개 본선지가운데서 투표방식으로 최종 평심을 통과하고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에 선정됐다.     마반촌산성유적(자료사진) 이번 도문 마반...
  • 2021-04-13
  • 룡정에서 동남쪽으로 륙도하를 거슬러 5리가량 올라 가면 합성리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 동산 산기슭에는‘3.13 ' 반일 시위에서 수난 당한 14명 렬사들이 잠들어 있다. 1919년 3월 13일, 룡정에서 일어난 반일 군중운동은 조선족이 거주하는 지구에서 반일투쟁을 벌리기 위한 사상 및 조직적 기초를 닦아 놓았...
  • 2021-04-12
  • 청명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호남성 봉황현 알라영진의 동북적 조선족렬사 최호생의 묘지에는 지금까지 성묘를 다녀간 가족이 없다. 최호생 렬사의 가족의 행방이 최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봉황현 알라영진 천암촌의 산에 최호생 렬사의 묘비가 세워져있다. 비문에는 ‘최호생 렬사. 1929년 출생. 동북...
  • 2021-04-08
  • 청명날 렬사릉원에서 93세 로인을 우연히 만나 영웅 형님의 이야기를 듣다 올해의 청명은 무엇인가 통한 하루였다. 날씨도 통하고 인연도 통한 것 같다. 전날까지 으르렁대던 6, 7급 광풍은 언제 그랬냐 싶게 꼬리를 내리고 하늘을 덮었던&nb...
  • 2021-04-07
  • ‘산마다 진달래요, 촌마다 렬사기념비라네’ 35년 전, 저명한 시인 하경지가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았을 때 감개무량해하면서 이러한 시구를 남겼다. 이 붉은색의 열토(热土) 우에 자리잡은 현성이 바로 왕청이다. 이른 봄의 산언덕에서 아른거리는 진달래꽃 꽃봉오리들은 마치 한 로인과 109개 렬사기념...
  • 2021-04-07
  •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활동에서 안중근의사를 기리는 발언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지난 3월 26일 대련안중근연구회에서 주최하고 대련조선족문학회, 대련금보신구조선족문화촉진회에서 협조한 항일투사 ‘안중근 순국 111주년 추모활동’이 료녕성 대련시에서 있었다. 대련안중근연구회, 조선족문...
  • 2021-03-31
  • 우리 민족의 무명영웅들-121 룡정시 덕신향 금곡촌 원 혁명렬사기념비. 2021년 1월 25일 안인학 촬영. 1 새해 2021년 1월 23일, 생면부지의 안인학씨로부터 위챗 가입 신청을 받았다. 연변일보에 련재중인 룡정시 금곡 촌출신 손원금 항일렬사 전기를 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위챗 가입을 수락했더니 룡정시라지오텔...
  • 2021-02-20
  • 코로나19로 북경 조선족사회의 예정되였던 행사들이 취소된 가운데 재북경 조선족대학생력사동아리 학생들이 일전 '우리 력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온라인행사를 진행했다.     조선족 이민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중앙민족대학 리준걸의 '리씨조선 이민력사와 중국조선족 이민 배경과 과정...
  • 2021-02-05
  • [대형련재]한락연의 발자취 따라(5) ○ 김 동 수 초혼(初婚) 한락연은 1917년(19살)에 한마을 처녀 최신애와 결혼하였다. 당시 조혼이 류행이던 상황을 고려하면 19세면 결코 어리다고 할 수 없다. 그리고 2년 후인 1919년에 그들 사이에서 딸 인숙이가 태여났다. 피도 채 마르기전에 한락연이 그들 모녀를 떠났으니 장녀 ...
  • 2021-02-03
  • [대형련재]한락연의 발자취 따라(4) ○ 김 동 수 ‘3.13’에서 날개를 1919년은 다사다난한 해였다. 1919년 3월 1일 조선반도에서 ‘3.1’운동이 노도와 같이 폭발하였고 뒤이어 중국땅 룡정에서 ‘3.13’반일시위가 봄우뢰와 같이 울려퍼졌으며 북경에서는 ‘5.4’운동이 폭풍우...
  • 2021-02-03
  •   도문시 마반촌산성유적지가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 예선에 입선됐다. 지난 11일, ‘2020년도 전국 10대 고고학 발견’ 평의활동이 가동됐다. 전국적으로 도합 31개 유적지가 이번 예선에 입선된 가운데 20개 유적지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은 중국문물신문사 전국십대...
  • 2021-01-22
  • [대형련재]한락연의 발자취 따라(3) ○ 김동수   한락연사진(한락연의 딸 한건립 제공) 2. 동란의 년대 동북의 겨울철은 춥기가 장난이 아니다. 박달나무 윙윙 소리내 울고 얼음장이 쩡쩡 갈라터지고 살을 에이는듯한 북풍은 눈보라를 휘몰아 마을과 올망졸망 들어앉은 초가집들을 덮친다. 그 속에서도 사람들은 부단...
  • 2021-01-19
  • 1908년 룡정 전경,멀리 비암산이 보인다.(차광범 제공) 1. 뿌리깊은 룡정 우리가 동북아의 끝없이 망망한 푸른림해와 높고 낮은 산발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젖줄기처럼 뻗고 뻗은 크고 작은 강들과 무연히 펼쳐진 일망무제한 평야와 옹기종기 들어앉은 촌락들과 도시들을 바라보노라면 부지중 대자연의 거대한 위력과 ...
  • 2021-01-18
  • 룡정시가지 해란강과 륙도하의 합수목에 세워진 락연공원 ○ 김동수 프롤로그 불사조(不死鸟)는 애급 신화에 나오는 령조(灵鸟)로서 상서로운 새이다. 그리스어로 피닉스(phoenix)라고 해서 고대 애급의 상상의 신조(神鸟)였다. 우리말로는 영원히 죽지 않는 새를 상징한다. 혁명가, 예술가, ‘비단의 길’ 문화...
  • 2021-01-07
  • 한락연의 유화작품 〈태양신〉키질석굴 벽화를 모사한 그림(53.5cm × 70.5cm, 1947년) 60년대초, 주은래 총리는 염보항 어르신에게 “《한락연전기》를 쓸 생각을 가져라”고 말씀하셨다. 염보항 어르신이 말씀하시길, “락연의 전기를 쓰는 것은 우리 로일대들에게는 그리움이고 그대들에게는 기념으...
  • 2020-12-29
  • 1924년 1월 25일, 한국 《동아일보》는 〈미술계의 두 수재〉라는 제목으로 한락연이 우수한 성적으로 상해미술전문학교를 졸업한 소식을 게재했다. ▨ 최룡수 (1) 5월은 백화가 만발하는 계절이라 북경의 곳곳에는 꽃향기가 가득하였다. 수도공항 대기청은 봄기운이 완연하고 사람들로 북적인다. 5월 12일 오후, 일본 항공...
  • 2020-12-25
  •   2014년 민정부에서 한락연에게 발급한 렬사증명서.   ▨ 륙기청 성세재의 철막이 신강을 떠나면서 신강은 중국의 자유구역으로 다시 설정되였고 문화인들도 점차 이 새로운 부락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중 화가들중에서 제일 먼저 해당 부락으로 들어간 것은 한락연으로부터 시작되였다. 하여 신강미술을 읽...
  • 2020-12-15
  • ‘중공 동만특위 기념관’설립 준비판공실에 따르면 연변주 및 연길시에서 련합으로 기획건설중인 ‘중공 동만특위 기념관’(잠정 명칭)이 전사회를 대상으로 관련 혁명 문사자료, 항전 유물, 민속 옛 물건들을 모집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우리 나라에서 이름있는 로혁명근거지인바 동...
  • 2020-12-0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77](김춘선편6) 우리 조선족사거나 연변지방사를 보면 하나의 독특한 특색이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정부에서도 승인하는 것인 데 그것이 바로 1980년대 문화부 부장이며 시인인 하경지가 연변을 시찰하고 남긴 유명한 시구이다. 즉 “산마...
  • 2020-12-0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