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이하 애심장학회로 략칭)에서 주최한 KSC 제20기운영팀 및북경애심녀성네크워크(이하 애심녀성)가 공동 개최한 제2차 주문빈 렬사 모교 방문 및 제6기 북경조선족대학생 성장포럼이 북경에서 진행됐다.
로하중학교 주도로인 문빈로 옆에 위치한 체육관 앞에서의 단체촬영
행사는 로하중학교에서 혁명렬사 추모식과 '주문빈장학금'에 전달하는 장학지원금 전달식, 그리고 북경과학기술대학에서 진행된 “제6기 북경조선족대학생성장포럼” 세 부분으로 나뉘여진행됐다.
로하중학교 사관의 주문빈 혁명사적(부분)
조선 평안북도 의주군에서 태여난 주문빈(1908—1944, 본명 김성호)은 1914년에 중국에 들어왔고,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 1926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1927년에는 로하중학교에 통주구에서 첫번째로 중공당지부를 세우고 18살의 나이에 중공로하중학교 지부서기를 맡아 력임, 1928년 로하중학을 졸업했다. 1928년에는 료녕성 무순 탄광에 내려가 지하공작을 진행했고, 1938년 7천여명의 탄광 로동자들을 이끌고 항일련군에 가입하는데 핵심역할을 하는 등 많은 일을 해냈고, 1944년 하북성에서 일본군의 포위를 당해 장렬히 희생, 당시 36세였다. 모교인 로하중학교는 학교 정원에 그의 동상과 혁명렬사기념비를 세웠다.
로하중학교에 대해 설명하는 맹홍봉 부서기
로하중학교 당지부 맹홍봉(孟洪峰) 부서기는 1867년 설립된 로하중학교는 150주년을 맞이한 학교의 주도로 이름은 주문빈렬사의 이름으로 명명했다는 등 학교 기본상황에 대해 소개를 했고 홍루에서 애심장학회 제15기 장학금 수여식 및 ‘주문빈장학금’ 기부식을 진행했다.
오성붉은기에 조선족 혁명렬사들의 피가 물들어 있음을 잊지 말고 당당한 주인으로 활약할것을 당부하는 리란 사무총장
애심장학회 리란 사무총장은 붉은 넥타이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성붉은기에 조선족혁명렬사들의 피가 물들여 있음을 잊지말고, 이 땅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가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헌을 할수 있기를 희망했다.
주문빈동상에 넥타이를 매드리는 소학생 대표들과 렬사기념비에 헌화를 하는 애심장학회 대표 및 장학지원금을 전달하는 애심장학회 한룡갑 부리사장
참석자들은 주문빈렬사의동상과 혁명렬사기념비에 헌화를 하고 묵념을 하면서 숙연해지였고, 로하중학교 '주문빈장학금'에 후원자들의 마음을 담은 1만원의 장학지원금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제15기 장학금을 받아안은 학생들 그리고 애심장학회 집행위원회 인사들
애심장학회는 로하중학교를 조선족차세대 혁명전통교양기지로 삼고, 주문빈렬사 모교탐방행사를 정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룡철 교수의 ‘천명지오(天命之悟) 특강
행사 세번째 일정으로 일행은 북경과학기술대학으로 이동하여 “제6기 북경조선족대학생성장포럼”을 진행했다. 북경과학기술대학 토목공정학원의 당위서기 겸 원장인 김룡철 교수의 ‘천명지오(天命之悟) 특강을 청취했고 대학생들은 5개 소조로 나뉘여, 1부, 2부 행사와 결부시켜 자신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발표를 한 대학생들
‘인생공략’, ‘Dream 화원’, ‘날아라 독수리’, ‘슬기로운 대학생활’, ‘간단하게 간절하게’ 등 학생들의 발표는 대학생들의 방황과 고뇌, 진로에 대한 불안과 희망 찾기, 마음의 자세 등을 보여주어 환영을 받았다.
리성일 연구원의 ‘일대일로’건설 및 조선족사회 발전의 모색’ 특강
주제발표 심사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리성일 연구원의 특강 “‘일대일로’건설 및 조선족사회 발전의 모색”은 우리의 시각을 조선족사회 혹은 중일한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세계적인 안목으로 나라의 정책을 리해하고 그 가운데서 자신의 역할과 진로를 찾을수 있기를 희망했다.
특강인들과 대학생발표 심사위원들 그리고 애심장학회 집행위원회 인사들
2001년에 설립된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는 지금까지 합계 400여명의 조선족대학생에게 근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고, 이날 행사에는 애심장학회 15기 장학생들과 사회공익활동에앞장섰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소학생과 고중생 대표 및 애심장학회 집행위원회 인사들, 그리고 중앙 및 지방 언론매체 기자들 등 도합 50여명이 참석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행사에 림하는 대학생들, 평심결과발표
이날 대학생들은 주문빈렬사의 기개와 용감한 정신, 김룡철 교수의 지천명의 깨달음 그리고 리성일 박사의 세계적인 안목 등에서 배운바가 많고 많은 사색을 하게 되였으며, 인생을 단순히 눈앞의 리익만 따질것이 아니라 긴 안목으로 봐야 함을 알게 되였다고 말했다. 전정옥 기자
이하: 사진으로 보는 제2회 주문빈혁명렬사모교 방문 및 제6기 북경조선족대학생 성장포럼 북경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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