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항일련군 투쟁형세도
―500명 조선인 장병이 주력인 동북항일련군 2군 6사의 로흑하밀영유적지
“12일, 장백산 지남구에서 동북항일련군의 유일한 밀영 성보를 발견했다”고 17일, 길림성인민정부 뉴스판공실에서 전했다.
12일, 장백산보호개발구 지남구 만강촌 촌민 3명은 산에서 들나물을 캐던중, 지남구 로흑하 산 우에서 돌로 만든 성벽공사를 발견했다. 해당 부문에서는 조사를 거쳐 무송현지리에 기재된 동북항일련군 2군 6사의 로흑하밀영유적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흑하는 만강의 중요한 지류로서 원천은 만강진 로흑하국유림장의 로흑산인바 지남구에서 25키로메터 상거, 고찰일군들은 한시간 반 만에 발견지점에 도착했다.
최근에 발견한 기름통 두껑
로흑산은 해발이 950메터이고 지세가 동남에서 서북방향으로 가면서 점차 높아진다. 로흑하밀영은 지세를 충분히 리용하여 산꼭대기에 제일 평평한 곳에 남북으로 길이가 160메터, 동서로 너비가 100메터인 내성을 쌓았다. 내성 밖은 너비가 10메터, 깊이가 2메터인 전호를 파고 그 밖에 순서에 따라 부지가 12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백개의 암보, 보초소, 또치까, 전연지휘소 등 돌성보군을 확건했는바 동북에서 제일 큰 항일련군 밀영성보군이다.
이 밀영성보는 공정이 호대하고 주영 주변에 흙담벽을 지었는데 80여년의 비물의 세례를 받아 성 밑부분은 여전히 너비가 10메터, 높이가 4메터, 지붕부분이 너비가 3메터에 달했다. 외부의 전호는 깊이가 2메터, 너비가 10메터였는데 주영의 마지막 방선이였는바 꼭대기에는 철조망이 있었다. 남북에는 각각 6메터 너비의 성문이 있었고 성문 옆에는 길이 5메터, 너비 3메로 된, 돌로 깎아만든 수비가 있었다. 성안에서는 난방용 철난로와 ‘만주국 사업사(满州国事业社)’라는 글자가 찍힌 썩은 물통과 ‘조선석유’ 글자가 찍힌 기름통도 발견했다.
최근에 발견한 로흑하밀영유적지 성벽
력사기재에 따르면 동북항일련군 6사는 2군의 주력으로서 9개 퇀의 편제에 500명의 조선인 장병이 있었는데 1936년 8월에 무송현성을 들이치고 양정우가 인솔한 1군과 협동 작전하여 열하로 서정을 간 선두부대이다. 6사는 긴 시간 동안 2군 군장 왕덕태와 군부를 따라 작전하고 생활했다.
주영 성밖은 거주와 전쟁을 일체화한 모식이였는데 돌로 15―30평방메터 부동한 크기의 또치까를 만들었는데 그중 제일 큰 전연지휘소는 길이가 50메터, 너비가 30메터, 현재의 높이는 1.2메터였는데 안에는 난로와 온돌 등 난방시설이 있었다.
당지 로인들의 회억에 따르면 1939년 전후의 4―5월경, 일본군은 로흑산을 공격한 후 불을 놓아 2개월간 연소했는데 며칠 동안 큰비가 내려서야 드디여 박멸되였는데 전부 불타버린 로흑산밀영이 최근에야 비로소 발견되였다.
최근에 발견한 로흑하밀영유적지의 또치까
최근에 발견한 항일련군 우물에 보호조치를 취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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