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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사명단에서 외삼촌 이름 찾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6일 20시16분    조회: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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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안영 순국기념일인 11월 25일, 30여명 심양시 조선족 로인들이 항미원조렬사릉원을 단체로 참배했다.

 

이들은 또한 민간단체 항미원조렬사감은퇀 제2퇀의 성원들이다. 심양시 화평구 서탑가두 주민구역써비스센터 손열(孙悦) 주임을 단장으로 하는 항미원조렬사감은퇀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과 항미원조기념일 7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로 심양에서 설립, 현재 심양에 1퇀과 2퇀(조선족)을 두고 있으며 국내 여러지역에서 소속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배는 1퇀과 2퇀이 함께 했다.

 

 

이들은 항미원조렬사기념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렬사기념광장에 설치된 렬사영명벽(烈士英名墙)을 둘러보았다. 2014년에 건설된 렬사기념광장에는 한국으로부터 송환받은 지원군 렬사 유해들이 안장되였고 광장 둘레는 17만 4,407명 렬사 이름이 새겨진 렬사영명벽으로 장식됐다.

 

 

30여명 조선족 로인중 대다수가 처음 렬사기념광장에 와본다고 밝혔다. 이들은 렬사영명벽에서 희생된 가족의 이름을 찾았다며 "긍지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삼촌, 형부 등 9명 가족성원이 항미원조전쟁에 참전했다고 말하는 안창녀(65)씨는 렬사영명벽에 새겨진 리춘봉, 리춘욱, 리춘옥 세 이름을 짚으며 폭격으로 희생한 외삼촌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란 외삼촌들의 이름을 오늘 렬사영명벽에서 확인하니 큰 위안이 된다”면서 아버지, 어머니의 이야기도 꺼냈다. 안창녀씨의 아버지는 일찍 항일투쟁에 참가했으며 늘 집에서 전우들과 작전회의를 진행, 안창녀씨의 어머니는 항상 옆에서 든든히 뒤바라지를 해주었다.

 

 

항미원조렬사감은퇀 조직자중 한사람인 전국환 심양시 화평구신시대조선족로인협회 회장은 자신의 아버지가 166사 소속퇀의 참모장으로 있었고 외삼촌이 항미원조전쟁 때 강원도에서 희생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래년의 항미원조기념일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감은퇀은 벌써부터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조선의 중국인민지원군렬사릉원에 참배갈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료녕신문 최동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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