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콜센터 집단감염' 한국 수도권 확산 불씨되나…"접촉자 찾기 어려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1일 08시05분    조회:6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서 확진자 속출…'지역사회 감염' 현실화 가능성

전파차단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개인위생수칙' 더욱 중요해져 

코로나19 영향 밀접공간 휴업 권고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수도권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콜센터가 있는 서울뿐 아니라 직원이 거주하는 경기, 인천에서도 나오고 있다. 이들이 각 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며 접촉한 사람도 상당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을 방지하려면 '접촉자 관리'가 중요한데, 이번 콜센터 사례는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넓고, 노출 기간도 길어 접촉자를 찾아내는 게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콜센터가 '교통요지'로 꼽히는 구로에 있어 직원들이 수도권에 분산돼 거주하고, 이들이 출퇴근하며 지역 간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의심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최소 일주일 이상 지역사회 노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접촉자 중 감염자가 있다면 또 다른 집단감염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있다. 

정기석 한림대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는 "혼잡한 지하철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았다면 주변 사람들 모두 밀접접촉자로 봐야 한다"며 "보통 2m 이내에 15분 이상 접촉했을 때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는데 지하철로 역 5∼7개를 함께 가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불특정 다수의 접촉자를 CCTV 등으로 찾아내는 건 쉽지 않다"며 "지자체 공지 등으로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해 접촉자를 찾아내는 정도가 최선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대중교통이나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노출자들이 문제"라며 "이들 가운데 감염자가 있고, 이 감염자가 밀폐되고 사람이 많은 공간에 머물렀다면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자체도 접촉자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인천시는 일부 확진자의 출퇴근 이동경로 등을 공개했고 서울시는 노출 기간인 3∼8일 해당 빌딩을 방문한 사람 중 열이나 기침 등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서울=연합뉴스)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이 됐다'는 우려도 크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경기, 서울에서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사례들이 산재해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교수는 "수도권에는 이미 역학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확진자들이 꽤 있다"며 "이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머물며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콜센터 집단감염은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 사례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욱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콜센터 집단감염은 신호탄에 불과하다"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이런 소규모 집단발병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지역사회 감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국민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은 집단감염이 서울, 경기에서 발생할 경우 제2의 신천지 같은 폭발적인 증폭집단이 될 우려가 있다"며 "치료제와 백신이 당장 없는 상황에서 연결고리를 끊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별 환자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서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더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감염차단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침예절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모임이나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08
  • 경찰에 “철저 수사·가해자들 엄벌” 주문도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특별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사회적 공분을 불러 일으킨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의 미성년자 등 여성 성착취 사건, 일명 ‘n번방 사건’에 문재인 대통령...
  • 2020-03-24
  • 23일 0시 기준 8천961명 확진…완치 257명 총 3천명 넘어 신규확진 64명, 최근 한달새 하루 증가폭 '최저'…21.9%는 해외유입 '방역 작전 오늘도'(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작전사령부 화생방대대 소속 장병들이 23일 오후 대구시 동구 2.28 기념 학생도서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 2020-03-24
  •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막으려고 항구와 국경에서 고강도 검사 및 검역 조치를 잇달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염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이란 기사를 통해 국...
  • 2020-03-21
  • 12일만에 또 쏴…합참 "비행거리 410㎞…코로나19 상황서 부적절" 활강·상승 '풀업' 비행특성…동계훈련 목적 김정은 참관 가능성 북한 신형 발사체 (PG)[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최평천 기자 = 북한이 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
  • 2020-03-21
  • 첫 비상경제회의…"상황 전개따라 필요하다면 지원규모 더 늘려나갈 것" 소상공인 경영자금 신규지원 12조원으로 확대, 중소기업 5.5조원 특례보증지원 대출원금 만기연장 전 금융권 확대, 대출금 이자 납부 유예…긴급조치 발표 "지원 속도가 문제"…대출심사 간소화·적극행정 면책 등 주문 "더많...
  • 2020-03-19
  •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 중국외의 코로나19감염자수는 2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중국, 일본, 한국 3대 발병지역에 둘러싸였음에도 끄덕하지 않는 나라가 있다. 바로 감염자수가 0인 조선이다.   무한이 봉쇄를 시작했을때 조선은 코로나19 발병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이는 세계적인 문제가...
  • 2020-03-16
  •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대상 유럽전역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양상과 관련해 "정부는 우선 금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 2020-03-16
  • "명단 대조해보니 신도림콜센터에 신천지 2명…모두 음성"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의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90명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
  • 2020-03-11
  • 박원순 서울시장 "구로 콜센터 관련 64명 확진"(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발생한 서울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
  • 2020-03-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20003111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