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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아이 물었는데…'무서워' 지나친 어른 CCTV보니 [영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15일 05시28분    조회: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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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세 남아가 개에게 습격당해 입원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 고모의 부탁으로 글을 올린다"고 입을 연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울산 아파트 단지 내 개에게 습격당한 초등학생 뉴스"라면서 "아이가 하원 도중 견주가 풀어놓은 개에게 습격을 당해 목이 물린 채로 몇 분간 있다가 택배 기사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구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글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택배 기사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은 구했지만 그 전에 (아이를 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안타깝게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A씨는 밝혔다.

A씨가 첨부한 CCTV 영상에는 성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개가 아이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두려운 듯 다가가지 못한 채 개를 피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많이 두려워서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돌아섰을 거라 생각한다"면서도 "혹시나 같은 상황이 본인의 눈앞에 벌어진다면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아이부터 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A씨는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을 향해서도 "본인의 무책임으로 한 가족이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본인이 책임질 수 없다면 반려견을 키우지 말아달라"고 했다.

지난 11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세 아이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이 개는 2분 넘게 A군을 맴돌며 집요하게 공격했다. 이후 사고 모습을 본 택배기사가 손수레를 던지면서 개를 내쫓았다. 개가 떠나자 A군은 일어서려다 다시 넘어지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개물림을 당한 아이의 고통이 느껴진다며 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견주를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은 "우산으로 위협이라도 해주지", "어른 자격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를 지나친 성인을 탓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어른도 개를 무서워할 수 있다. 저분이 개를 쫓으려고 다가갔다가 물려서 크게 다쳤다면 그땐 무슨 말을 할 거냐"고 반박했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 11일 낮 1시20분쯤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발생했다. 목줄 없이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던 개가 B군(8)에게 달려들어 목과 팔 부위 등을 물었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견주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견주를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개에게 습격당한 아이의 상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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