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오후, 필자는 심양시동릉공원 남쪽에 위치한 동호공원 련꽃늪을 찾아갔다. 여기는 련꽃이 한창 피여 여름더위로 찌던 사람들의 가슴을 시원히 적셔주고있다.오후 두시반쯤 동호공원에 도착하니 령상 30도의 더위속에 많은 관객들이 이곳을 찾아 련꽃늪의 주위의 수림속에서 피서를 하고 있었다. 늪속에는 련꽃들이 만발했고 호수의 중심에 있는 물길을 따라 유람객들이 배를 타고 련꽃구경을 하였고 호변기슭에는 드문드문 고기잡이, 새우잡이, 올챙이잡이, 낚시질하며 즐겁게 지내는 아이들과 로인들이 있었다.촬영애호가들이 부지런히 샤터를 눌렀고 그늘진 나무아래는 한집한집씩 모여 돗자리를 피여놓고 맘껏 휴식을 하며 혹은 나무사이에 그물침대를 달아매고 누워서 휴일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이곳은 한번쯤 들려 잠시라도 일상의 번뇌를 잊을수 있고 웃을수 있어 좋았다. 마헌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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